목록요한복음 (265)
발칙한 QT
누가 아플까 걱정이더냐 누가 힘들까 가슴이 조이더냐 그 아픔이 혹여 네게도 미칠까 힘들더냐 그래 그럴 수 있겠지 하지만 말이다 내가 있잖더냐 내가 할 것이고 내가 도울 것이다 넌 그냥 가만히 내게 업혀 내 하는 것 지켜 보려무나 그게 내게 안겨진 바로 네가 해야할 오직 그 일이란..
30.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예수님도 고백하신다.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예수님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고 고백하신다. ..
21.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하나님은 '살리신다' 아들이신 예수님도 '살리신다' 2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
10.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유대인들이 병 나은 '기적'을 보지 않고 안식일에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을 보고 뭐라한다. '본질'과 '비본질' 이 미련함. 그런데 이 미련함을 매사에 저지르지 않을 수 있는가? 이런거다. ' 성..
6.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예수께서 물으신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몰라서 물으시겠는가? 그가 낫고싶어 하는 마음을 .. 정말 모르시겠는가? 그가 예수님을 면전에 모시고도 '천사' 얘기를 할 줄...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
44.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주님이 그러신다.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그렇다. 주님 마져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다. 그런데 그렇기에 그래서 그 분은 그 자리에서 피하셨다. 전지(완전히 다 아시..
27.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그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자가 없더라 오늘 큐티책의 주석에는 '소극적 인 태도'라 지적했습니다. 제자들을 요. 아마... 그 앞에 '이상히 여겻으나 묻지 않아서..' 라는 것을..
15.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수가성 여인은 예수님의 말씀 몇마디에 대뜸 이런다. "또 여기 .. 않게 하옵소서" 무엇인가? 무엇이 느껴지는가? 나. 이 인생이 지겹다. 힘들다. 그만 하고 싶다... 아.. 정확히는, 지겨웠..
4.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하겠는지라'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는 경우, 정말 싫지만 하지 않으면 안될 '선할 일'이 있다. 그게 ' 예수' 께서 사마리아를 통과 하여야 하는 일이고 보통 사람에게도 그런 일이 반드시 닥친다. 내게는 ' 하겠는지라'의 하여야 할 일은 ..
26.그들이 요한에게 가서 이르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 강 저편에 있던 이 곧 선생님이 증언하시던 이가 세례를 베풀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 아.. 질투 ! 어.. 두려움. 인생의 목적이 사라질 듯한 위기. 어쩌면 여기까지가 그의 목적이었으니 더 이상 살 이유가 없음을 알고 있..
16.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또 새해가 되어 또 한 아침이 밝았고 또 그 아침은 이전의 그 날과 다름없다. 또 그리고 내 안의 부대낌, 또 차이가 없는 일상의 되풀이... 는 여전하다 그냥 달라진 ..
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사람'이...라 하신다. 사람. 인간. 지금 이 세상에서 사는 나. 그냥 나.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은 나. 육성(肉性)의 나. 그래도 나.... 그 내가 하나님의 나라에 ..
4.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주께서 어머니인 '마리아'에게 이렇게 얘기를 하신다. " 여자여.. " 그래.. 하나님이시니 인간을 어머니라 부르기에도 아니부르기에도 그러니...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그 의미는 살갑고 사적..
47.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예수께서 갑자기 '나다나엘 을 보시고 그에게만 특별히 그를 가리켜 이러신다. "보라....참으로...이스라엘 사람이다' 무슨 의미신가? 왜 그러셨던..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빛은 비춘다. 누구에게나 비춘다. 그러나,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은 다르다. 사람마다 그의 달란트에 따라 같은 빛이시지만 다른 빛으로 다가오신다. 그 빛은 예수님이시고 하나님이시다. 성령으로 다가오신다. 삼위일체 하나님..
아마 그랬을 것이다 그때 그들이 물길질 할 때 이처럼 스산했을 것이고 무기력한 그들의 영혼에 소리 질러 외쳐도 파도 소리뚫고 들리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셨다 주님의 말씀은 모든 것을 넘어서 온 우주의 에너지로 그들 심령에 당연히도 뚜렷하게 꽂혔을 것이다 그리고 그랬을 ..
지난 겨울 인고의 세월 잘 디디어내었지만 봄을 시샘하는 차거운 비가 내리네요 고난은 힘들지만 그래도 이전처럼 흔들리지는 않습니다 그냥 흘러내리려는 눈물을 내 가지 끝에 이슬처럼 맺어둘 수는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주님 오셔서 제게 성령을 불어넣어주시면 평강의 녹색옷으로 ..
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돌이 무덤에서 옮겨졌다' 그럴 순 없는 데 그렇게 되었다. 무덤. 죽음 돌. 죽음과 삶 사이를 갈라 놓는 상징. 그게 열림. 부활의 미세한 증거. 그럼에도 누구도 '부활하심'을 눈치 채..
35.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어떻게든 '믿음'이 생길 것이다. 방법의 제한, 시간의 제한, 느낌의 제한...이 없다. 예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진리'시다. 어떤 일을 통해서도 그 분을 영접하게하신다.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