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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람의 빛[요1:9-1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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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람의 빛[요1:9-18]

주하인 2017. 1. 2. 00:13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빛은 비춘다.

누구에게나 비춘다.

 

그러나,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은 다르다.

사람마다 그의 달란트에 따라 같은 빛이시지만

다른 빛으로 다가오신다.

 

그 빛은 예수님이시고 하나님이시다.

성령으로 다가오신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완전하시게 '빛'으로 다가오신다.

우리 각 개인의 사정을 다 아시고

각 사람에게 다가오시는 그 분 만의 빛이시다.

내 아버지시고

내 하나님이시다.

 


 


10.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세상.

세상.

세상... 이라 한다.

 

세상은 '빛'을 받되

그 빛이 빛으로 다가오지 못한 사람들을 이야기 한다.

빛이 있으되 어둠에 갇혀 있는 자들이다.

 


 
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자.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그 분은 그냥 다가오셔서 빛이 되셨다.

 

 

아침 출근길.

비가 내리다가 멈추어서인지

영상의 온도임에도 바람은 차갑게 느껴진다.

이전 같으면 이런 날씨에 내 기분도 같이 우울해지는 모드로 갔을 것을..

솔직히,

환경 힘들지

박 대통령.. 저리 미련 떨지.. 이 얼마나 불쌍한 나라인가..

기도하는 자들... 나 도 그렇지만 줄어들지..

내 나이가 어제부로 한살 더 먹어 곧 60이지.ㅠ.ㅠ;;.... 어디하나 괜찮은데가 있는가..

거기에 습기 찬 바람이 불어대는 아침이지...

하지만. . 빛을 묵상하니 내 마음에 빛이 드는 듯하는 것을 ..

내가 어찌 말린단 말인가?ㅎ

아..

내 안에 은혜가 차서

나도 모르게 날씨와 상황과.. 상관없는 기쁨이 소롯이 차올랐다는 이야기다.

걸음을 옮기는 발걸음...

집으로 부터 병원까지 더 가까와졌다.

그래서 걷기에 딱 좋다.

차 타기에는 너무 가깝고 정류장까지는 멀다.

그래서 걷는다.

더 열심히..

 

걷다 보니 갑자기 내 안에 들어오는 생각들이 있다.

 

빛이 비추니

내 안의 어두움이 비추어지고

빛이 비추이니

내 머리 속이 맑아지고

빛이 비추니

내 안에 생기가 도누나...

 

그러시다.

주님은 내게 빛이시다.

내게 다가오시는

내 특별하신 하나님이시다.

내 삶이 이 땅에 얼마나 더 남고

내 꼬부라지지 않은 몸으로 더 얼마나 견딜지 난 모르며

내 수술의 손이 무디어지지 않고

내 , 나를 바라보는 다가오시는 '환우' 분들이

나를 덜 늙어 믿음직한..  의사로 인정할 만한 나이가 얼마나 남았을지 난.. 모르지만

주님은 아직도 내게 이렇게 다가오시는

빛이 맞으시다.

 

주님을 모르는 세상이 불쌍하다.

주님을 몰랐던 내 옛날이 소름이 끼친다.

주님을 몰랐으면 잇었을 내 지금의 늙음과 우울의 좌절이 숨가쁘다.

난.. 내게 다가오시는 이 빛...

이 내 하나님의 빛..

내 아버지의 빛이 너무나 감사하다.

 

 

주여.

고백합니다.

주님은 내 빛이십니다.

내가 이 어두움을 딛고 일어서나갈 유일한 길이오 빛이셨습니다.

주님은 그러셨습니다.

이 희망하나 없는 삶의 길에 오롯이 날 비추어 주시며

날 이끌어주시는 내 인생의 빛이셨습니다.

내 생명이셨습니다.

내 생기이십니다.

주여.

주님은 내 모든 것이십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내 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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