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각 사람의 빛[요1:9-18] 본문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빛은 비춘다.
누구에게나 비춘다.
그러나,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은 다르다.
사람마다 그의 달란트에 따라 같은 빛이시지만
다른 빛으로 다가오신다.
그 빛은 예수님이시고 하나님이시다.
성령으로 다가오신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완전하시게 '빛'으로 다가오신다.
우리 각 개인의 사정을 다 아시고
각 사람에게 다가오시는 그 분 만의 빛이시다.
내 아버지시고
내 하나님이시다.
10.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세상.
세상.
세상... 이라 한다.
세상은 '빛'을 받되
그 빛이 빛으로 다가오지 못한 사람들을 이야기 한다.
빛이 있으되 어둠에 갇혀 있는 자들이다.
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자.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그 분은 그냥 다가오셔서 빛이 되셨다.
아침 출근길.
비가 내리다가 멈추어서인지
영상의 온도임에도 바람은 차갑게 느껴진다.
이전 같으면 이런 날씨에 내 기분도 같이 우울해지는 모드로 갔을 것을..
솔직히,
환경 힘들지
박 대통령.. 저리 미련 떨지.. 이 얼마나 불쌍한 나라인가..
기도하는 자들... 나 도 그렇지만 줄어들지..
내 나이가 어제부로 한살 더 먹어 곧 60이지.ㅠ.ㅠ;;.... 어디하나 괜찮은데가 있는가..
거기에 습기 찬 바람이 불어대는 아침이지...
하지만. . 빛을 묵상하니 내 마음에 빛이 드는 듯하는 것을 ..
내가 어찌 말린단 말인가?ㅎ
아..
내 안에 은혜가 차서
나도 모르게 날씨와 상황과.. 상관없는 기쁨이 소롯이 차올랐다는 이야기다.
걸음을 옮기는 발걸음...
집으로 부터 병원까지 더 가까와졌다.
그래서 걷기에 딱 좋다.
차 타기에는 너무 가깝고 정류장까지는 멀다.
그래서 걷는다.
더 열심히..
걷다 보니 갑자기 내 안에 들어오는 생각들이 있다.
빛이 비추니
내 안의 어두움이 비추어지고
빛이 비추이니
내 머리 속이 맑아지고
빛이 비추니
내 안에 생기가 도누나...
그러시다.
주님은 내게 빛이시다.
내게 다가오시는
내 특별하신 하나님이시다.
내 삶이 이 땅에 얼마나 더 남고
내 꼬부라지지 않은 몸으로 더 얼마나 견딜지 난 모르며
내 수술의 손이 무디어지지 않고
내 , 나를 바라보는 다가오시는 '환우' 분들이
나를 덜 늙어 믿음직한.. 의사로 인정할 만한 나이가 얼마나 남았을지 난.. 모르지만
주님은 아직도 내게 이렇게 다가오시는
빛이 맞으시다.
주님을 모르는 세상이 불쌍하다.
주님을 몰랐던 내 옛날이 소름이 끼친다.
주님을 몰랐으면 잇었을 내 지금의 늙음과 우울의 좌절이 숨가쁘다.
난.. 내게 다가오시는 이 빛...
이 내 하나님의 빛..
내 아버지의 빛이 너무나 감사하다.
주여.
고백합니다.
주님은 내 빛이십니다.
내가 이 어두움을 딛고 일어서나갈 유일한 길이오 빛이셨습니다.
주님은 그러셨습니다.
이 희망하나 없는 삶의 길에 오롯이 날 비추어 주시며
날 이끌어주시는 내 인생의 빛이셨습니다.
내 생명이셨습니다.
내 생기이십니다.
주여.
주님은 내 모든 것이십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내 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신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나 & 더 큰 나[요1:43-51] (0) | 2017.01.05 |
---|---|
또 나를 부르시니[요1:19-28] (0) | 2017.01.03 |
내가 되어야 할 자[골4:2-9] (0) | 2017.01.02 |
지금, 내가 보아야할 '위의 것'[골3:1-11] (0) | 2016.12.28 |
내.없어질 초등취향[골2:16-23] (0) | 2016.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