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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지 않게 하소서[요4:15-26]

주하인 2017. 1. 12. 10:48

 

15.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수가성 여인은

예수님의 말씀 몇마디에 대뜸 이런다.

"또

 여기

 .. 않게 하옵소서"

 

무엇인가?

무엇이 느껴지는가?

 

나.

이 인생이 지겹다.

힘들다.

그만 하고 싶다...

아..

정확히는,

지겨웠었고,힘들었었고, 그만 살고 싶기도했고 하다...ㅠ.ㅠ;;

 그럼에도 이제는 70%는 아닌 마음이다..

지금은 그냥 살게 하시면 살고 아니시면 아니다.

그 마음이다.

이 여인의 '또 .. 오지 않게 하옵소서"라는 말이 내 폐부를 찌르는 듯 하다.

 

주님의 말씀대로

'이 인생이 내 시험의 터요.  영생을 결정하는 자리' 임을 깨달아 알았고

매일 말씀을 통하여 '성령'으로 임하시니 (확실하다 ~^^*)

난 그래도 살 힘을 가지고 자주자주 평강 안에 거하는 기쁨을 깨달았으니 다행이지..

아직은 내 안에 저런 고백이 숨어 있다 .

 

그런데..

가만히 다시 ' 또.. 오지 않게 하옵소서'는

그러한 부정적이고 어두운 면 이외에

'희망'을 담은 느낌도 보인다.

'어쩌면.. 이분이라면.. 나를 그렇게 하실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그녀를 갑자기 사로잡아

생전 처음보는 외간 남자인 예수께 저리 고백을

그것도 대뜸 해 대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

내 인생은 절망이었지만

예수님은 소망이셨고

생수의 강이 맞으셨다.

 

 

 

16.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그러한 이유는 이 말씀에 드러난다.

'네 남편을 데려오라'

왜 이리 뜬금없는 ,

정~말 죄송한 표현이지만

아무 것도 모르고 이 장면을 읽어 가면 드는 느낌이 마치

돌팔이 점쟁이 들이 건너 짚는' 듯하게 느껴지지 않는가?

 

 

18.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보라.. 그리고 금방 말을 바꾸시지 않는가?

 

예수님이 하나님이신줄 체험하여 깨닫지 못하였다면 

얼마든지 그런 추리를 할 만한 '언어'들이다. ^^;;

 

그런데...

이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 시는 정말 직접적이고 폐부에 까지 닿을

'날것의 언어' 를 쓰시는 이유가 무엇이실까?

 어쩌면 '이 여인'의 깊은 내면을 직접 마주하게 하실 목적은 아니실까?

그것은 달리 생각해보면

 

 

24.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우리와 완전히 다른 세계에

그냥 '설화'나 '이야기 '속에 존재하는 교훈의 목적으로 배우는 일화가 아니고

우리의 삶 속에 그대로 임하셔서

우리의 고민, 우리의 갈등, 우리의 삶의 실존을 다 아시고 계심을 보이시고자 하심이 아니던가?

예수께서

'사마리아'라는

도저히 가면 안될 것 같은 땅을 향하여 나갈 수 밖에 없도록 환경 조성하시고

나가시어서 이 여인을 만나심은

그 여인의 속을 꿰뚫어 시원하게 하고 그 여인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시는 목적을 넘어서서

그 분은 시 공간을 넘으시어

나, 주하인에게 

아니 , 말씀을 사모하여 말씀을 묵상하고

매일 주님 동행하시려는 모든 분들에게 

"일상의 삶이 꿈결이나 무의미한 꿈이나 게임속의 캐릭터의 외침'이 아니라

진정 이 곳, 이 살아 있는 삶의 전쟁터가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터... 이심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시는 것이시다.

당연하시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 주하인.. 믿는 모든 기독교인...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붙들려 노력하고 , 기도하고..............하겠는가?

또한 살아갈 이유가 어디있던가?

그런 그분,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영이시지만

실제로서

우리에게 '네 아픔이 무엇이더냐"'

 네가 무엇이 필요하던가?'

'네 가지고 있던 결점, 상처, 화인이 무엇이더냐..?".... 고

단도 직입적으로 물어 보시는 하나님이시란 이야기시다.

그러니 우리는 이 살아계신 하나님, 너무나 실제이신 하나님,

우리의 영생을 책임지시는 이 아버지 하나님의 또다른 본체이신 예수님을

진정으로 기뻐하고 감사해야한다.

그러기 위하여, 영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한다.

그것 만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

우리를 교류하고 대화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조금이나마 영광 올려드리는 길이 맞다.

감사하다.

 

주님.

네 남편이 어디잇느냐 물으시는 그 물으심에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주님이 수가성 여인을 보고 말씀하시지만

수천년 후의 저를 보시는 눈빛이시며 물음이심이신지 이제야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이세상.

무엇하나 주님의 뜻,..주님의 하시고자 하시는 일에 어긋남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주님은 살아계셔서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차원을 달리하시는 이 시간에 제 게 ,

레마로 주시고자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주하인아.

 네 그리도 붙잡고 있던 장님지팡이는 어디었더냐?

너를 그리도 힘들게 하던 그것들이 무엇이고 어디 있더냐?'

'그렇지.. 벌써 다섯차례 여섯차례 모습을 바꾸어 가며

네게 짐이 되지 않았더냐?' 하시는 듯 싶습니다.

주여.

제게 그리도 중하게 생각되어지던 것들..

도저히 벗어버리지 못하고

내 인생... 내내.. .내 죽어갈 때까지 나를 붙들 것 같던

그 인생의 굴레들이

가만히 여쭈어 보시는 주님 말씀 몇마디에 정체를 드러냅니다.

주여.

그랬습니다.

그리도 날 갈증나게 하고

인생이 재미없게 하고 막아서던 그것들이

주님의 주시는 말씀 생수, 성령의 생수 몇 모금에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을 발견햇습니다.

주여.

엘샤다이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엘로힘의 하나님.. 내 태생 부터 날 아시는 하나님.

에벤에셀의 하나님 ..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장래에도 인도하실 하나님께서...

그리 하심입니다.

내 모든 삶의 과정에서 ... 주여.

주님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호와 이레 하나님의 역사를 맛보길 원합니다.

오늘 삶 속에서 '영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삶을 살길 원합니다.

그 마져 도우소서.

 그리고 다시는 '갈급하지 않게 '되게 하소서.

다시오지 않게 하소서.

간절히도 빕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하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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