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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으로 나다[요3-1-1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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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으로 나다[요3-1-15]

주하인 2017. 1. 8. 09:36

 
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사람'이...라 하신다.

사람.

인간.

지금 이 세상에서 사는 나.

그냥 나.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은 나.

육성(肉性)의 나.

그래도 나....

 

그 내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 갈 수 있게 되었다.

감사한 일이다.

너무도 ...

내 노력과 의지가 아닌

오직 '물'과 '성령'으로 그리되게 되었다 .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나...정말 의지 박약이다.

그랬었다.

지금은 내가 살아오며 끈기도 있고 의지도 있었음을 깨달아 가지만

실은 그 마져도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시면 하나도 가능하지 않음을 깨닫는다.

솔직히 매일 매일 인도하심이 없이 네가 노력하여야 하늘 나라에 갈 수 있다라는 ...

그래서 면벽하고 고행하고 수도해야 한다면

난..진즉에 포기하고 술먹고 놀고 포기하고 소리지르고 마음대로 사귀고^^;; ...하다가

지금의 난 아마도 허리가 구부정하고 피부가 지금보다 1센티는 하방으로 쏟아져 내려오거나

깊은 주름으로 흰머리 마져 얼마 안남은 잿빛의 할아범이 되어 있을지 모른다.ㅠ.ㅠ;;

그거..포기하고 노숙자처럼 살았을 만큼 난 포기를 잘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하나님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을 알게 해주시고 체험시켜서

말씀이신 로고스하나님이 같이 손잡으셔서 여기까지 오게 하셔서

나름 내 일상의 일들을 해 나가며

그래도 내 늙어감을 덜 슬퍼하고 덜 흔들리며

더 희망에 차 있다 한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물과 성령으로 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일단 '물'은 세례 요한이 주던 세례다.

하나님이신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었다.

물이란 '하나님의 명령과 허락'을 받은 '성직자'로 표현할 수 있는

세상의 허락된 규격, 제도 안에서 체계를 가지고 받은 하나님의 교육과 훈련과정을 이야기 하는 것 아닐까?

당연히도

이 의미없을 듯한 세상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훈련'과정으로 허락되어진 교육 내지 시험과정임을 인식하면

'사는 이유', 인생의 목적이 훨씬 뚜렷해진다.

그 안에서 난... 교인으로 입교 세례를 받았고

안수집사로 얼마 전에 인정 받았고.......

말씀 묵상을 계속하고...하는 등의 체계를 거치는 것...

이런 것이 '물"로 '날' 과정에 필요 불급한 과정임을 안다.

 

 
8.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성령'으로 나다.

이제 정말 말씀의 중심이 이것인 듯하다.

안다.

정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들, 만날 사람들, 사모하는 자들은

성령의 실제하심을 의심하거나 믿지 않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나..

특별히 말씀 묵상하며 '로고스'하나님, '코람데오 하나님'을 확실히 체험한다고 알고 있고

그로인하여 세상의 것들도 변화되며

내 내면의 요동 조차 잠재우고 있어짐을 안다.

 

그런데....

그러하면 '하나님의 영'께서 그 크신 임재의 이름으로 내게 다가오셨으면

난 매일 매시 매초 전혀 흔들림 없고

내 삶은 이제 곧 오실 예수님 (세상의 흐름이 그렇다... 계시록적 징후가 마구 나온다.... 먹을 것 조차 ..&*....) 만을 사모하는 경건하고 고요하고 진중한 상태이어야 할 것을

난 아직도 왜 이리 ...미움과 흔들림과 내 자랑과 교만으로 더덕더덕인가..?

 

'물과 성령으로 나다' 시는 오늘 말씀에 내가 집중하게 되는 이유다.

.....................

.....................

 

' 성령으로 나다'

성령으로 는 알겠다.

그게 감사하다.

내 흔들림 조차 실은 허락되어지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은 할 수 없다.

당연히도...

하나님이 모르시고 허락 안하신게 어디있던가?

그럼에도 왜 나...는 성경의 현상과는 다른 나를 경험하게 되는가?


 

 

15.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내가 누려야 할 '영생'에 들어가야 할 생물학적 나이가 충분히 되어

이 땅에 거할 시간 조차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을....

.............

.............

.............

 

 

'나다' 에 다시한번 집중을 한다.

영어로는 'born'이다.

거듭 나다...는 reborn..이다.

'나다' 지만 '능동태'가 아니다.

나다...는 'bear'..내가 낳는 행위를 이야기 하지만

'나다'로 표현되는 'born'은 '낳아지다'가 정확한 해석이고

그것은 거듭나는 '부활'을 의미하는 것이다.

 

성령으로 '거듭' 부활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내게 '물'로 나아졌으니(안수도 받고 ,안수 집사도 되고, 선교도 가보고....말씀 묵상도 하니...

물로 나아지는 행동을 하고있음을 아시리라...난 믿는다.) 이제

'성령으로 또 다시 부활' 하는 것을 잊지 말라 시는 것 같다.

그것...

내 특질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과는 어쩌면 다른 과정을 겪고

그 어떠한 이유이신지 모르지만 난 특별히 내면적 요동을 더 극명히 캐취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하게 하시면서

나의 그러함을 몸부림치며

성령으로 '부활'함이 어떤 것인지

이렇듯 캐취해 내어

나처럼 아주 조금이라도 주님을 더 실제적으로 세상에 깨달아 내어서

하나님 나라를 향해 걸어가려 간구하는 자들을 위하여 쓰이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다'는

일상의 부활이고

지금의 내 부족함을 성령으로 인하여

다시 깨끗한 영혼으로

아...기분만 차분해지는 감정적인 것을 넘어서는

진정한 부활의 영혼을 경험하길 기대하시는 지 모른다..

이거...

내 체험이나 경험이나 생각 밖의 그 어떠한 경지인지 모른다.

 

이 아침..

흔들리는 나를

'물로'

'성령'으로

'태어나게 되어지는' 나를 주께서는 묵상하게 하신다.

감사하다.

 

 

귀하신 내 주님.

어제는 병원의사들의 워크샵을 했습니다.

주님의 은총으로 지난 이직 후 많은 성취를 이루었음에도

다른 과 선생들의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이룸에

나름 흔들렸고

과정에서 발표된 실수의 흔적들을 보면서

마음이 흔들렸음이 사실입니다.

돌아와 홀로 있으면서

아마도 내 옛버릇으로 인하여

마음이 많이 흔들렸던 모양입니다.

어리석음...

알면서도 무의식에서 올라오는 이 성령적이지 않은 모습을

오늘 말씀을 통하여 다시 들여다 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거울처럼 비추심을 감사드립니다.

다시 태어나다....

성령으로 거듭나다...

그래서 내가 누릴 영생을 소망과 희망으로 다시 채웁니다.

내 내면.

다시 주님의 나라로 채우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이 주의 날..

이 아침..

글을 쓰는 이 부드러운 소파 옆 창을 통해 비추어드는

햇살을 주의 어루만지심으로 느낍니다.

제 영혼은 제 피부를 통해 느껴지는 이 감각을

그리 깨닫게 하십니다.

내 주여.

감사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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