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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요5:30-4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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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요5:30-47]

주하인 2017. 1. 18. 09:18



30.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예수님도 고백하신다.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예수님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고 고백하신다.

무슨 말씀이신가?

예수님은 '꼭두각시'이시란 말이신가?

아니면 '정신지체장애 ㅜ.ㅜ;;;'셔서  그러신다는 말인가?

그렇지 않으면 '연극배우"?  대본대로만 하시는.. ?

 솔직히 부모의 입장에서 커가는 자식을 기뻐하려면

자아가 성장해서 자신의 뜻과 의지가 커가는 것을 보는 게 낙이 맞을 텐데..

어쩌면 그런가?


 그런데 난 이 기독교의 '정수', 핵심이 좋다.

'피동적'이지만 강한 능동.

약하지만 강한..

이... 도저히 양립할 수 없는 모순이 하나님 안에서 이해 되는 것 말이다.

 

오늘 '블로그 정산'이라고 해서 지난 해를 결산하는 통계가 쪽지로 왔다 .

11년 째 블로그 운영이더라.. (15년 가까이 한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별거 아녔다.ㅎ )

댓글 수 .. 사진 수.. 게재 글.....방문자 수 .. 뭐 이렇게 구분하여 상위 1%에 속한다는 ...^^;;

 그런데.. 난.. 그게 '기적'이다.

정말 의지가 없어서 뭐 끈기있게 마무리 해본적이 없다.

혼자 담배를 끊으려 노력하며 3번이나 실패 했고

(하루 두갑씩 20년 피던 것 1달 이상 씩 참다가 실패한 것..

 예수님 영접하고 그냥.. 끊겼다.

 전혀 의지와 상관없이 .. 기적 ㅎㅎ)

불면증이 없어져 버렸고

공부는 정말 하기 싫어해서 '당일치기' 이외는 해본적 없었는데

논문이 50넘어서 세편이나 쓰게 되어지고 (전적인 감동으로... 해야될 것 같은 내 속의 drive로...^^*)

기타가 배워지고

찬양이 인도되고 ( 순간적인 잘난체는 좋아 했지만 , 5년이상 남들 앞에서 악보 만들고 ... 이런거는 아니다...절대 내 취향이나 의지... 매 순간 얼마나 식은 땀 흘렸던가... 먼저병원 전인치유...에서...말이다. )

아.. 아버지 학교 봉사도 .....................

이외 돌아보면 수도 없이 많은 '끈질 김'이 내 인생에 있어왔다.


 그런데 ...그 모든게 '예수님 '영접하고 한참 지나서 부터다.

그 이전에 내가 그래 본적이 없었다.

위에 고백했지만 목이 너무 아프고 숨이 답답하고 가슴이 아파서

담배를 내 힘으로 끊을 염두를 3번 째 이후 포기 하고 더 많이 피웠었고

책은 끝까지 읽어 본적이 '무협지 '말고는 단 한권도 기억나질 않을 만큼 집중력이 부족했으며

마음은 약해서 '고아원' 같은데 가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었으나

중간에 '싫어~'하며 금방 뛰쳐나올 내 의지 박약이 두려워서 해본적도 없는 자가

5년 이상의 '찬양인도자'와  '블로그' 글을 11년이나 쓰게 되는 끈기가

어디에서 올 수 있단 말인가?


나...

전적으로 예수님 이전과 그 이후로

내 끈기의 차이가 생겨 났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나는 절대로 '능동''적이 아니지만 '능동'적 인 것처럼 되어버림은

절대의 '이끌어주심' , 즉 온전한 피동을 하나님에게서 받았다는

간접적인 증거란 이야기다.

 그렇다면 내 그런 변화는 어찌 일어났는가?
'기쁨' 이고 '감사'다.

'밀림'이다.

아.. 수풀이 아니고 '밀려버림 '.. 드라이브.. 감동에 겨워 어쩔 수 없이 그리됨.. 말이다 .

난.. 예수님이 내 마음에 깊숙이 들어오셔서

보혜사인 성령께서 날 자꾸 감동으로 기쁨으로 미셔서

내 이 기쁨과 감동을

내게 주어진 talent(달란트)를 자꾸만 건드리셔서

마치 오랫동안 뭉쳐져서 오그라 들고 있던 '콩깍지'들이 터지면서..

아 '밤알'이 껍질을 뚫고 터져나오듯이 내 외부로 터져나오면서

그리된 것이라고 밖에는 느껴지지 않는다.

 하나님이 전적으로 그리 만드셔서 되어버린..

난.. 이 '피동적 능동'의 전형적 현상이다.


난... 그리 밀리면서 이용만 당했던가?  ^^;;

아..

그 감동, 그 평화.. 그 기븜... 을 어찌 설명할까?

성령께서 그 피동의 나름 순종을 기뻐하시며 내 인생에 내려 놓으신 변화들...

수도 없이 많은 간증이 이 블로그에 쓰여 있고 증거들이 남아 있다.

난.. 많은 음악적 개발이 이루어져 버렸고

내 의업(醫業)의 능력이 엄청 개발 되었다.(증거 ->눌러보세요 ^^*)

무엇보다... 난 '샬롬'이 무엇인지 알아 버렸다.

하나님이 이 땅에서 축복을 주셔서.. 번영시켰다...는 그런 개념이 아니시다.


하나님을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려 결심하는

아주 약간의 '선택'으로

하나님은 '천국'의 삶, 영생의 기본 감성을 보여 주시고

그 기쁨의 감동을 잊지 못해 더 사모하게 되면

자꾸 삶 조차 변화하게 되고

그를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대로 나가게 된다는 이야기다.



38.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가 보내신 이를 믿지 아니함이라
 그런데 이러한 고백.

이러함은 '체험'하지 않고는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라고도 한다.

체험을 다른 말로 하면 ' 성령체험' '성령감화' '인격적 만남' '나의 하나님'... 이라 표현할 수 잇을까?

그 하나님이 '말씀'으로

즉 로고스 하나님으로 내게 다가오시고

내 영혼의 성전, 내 안에 점차로 크게 다가오시면서

내가 이땅을 살되

하나님과 동행하는 '코람데오'의 삶이 되게 되면서

내 피동과 능동이 하나가 되어

내 가 살되

하나님이 내 안에서 사시는

도저히 인간의 머리로서는이해가 되지 않는

이 비가역적 현상들이 '가역적' 진실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 놀라우신 비밀은 어찌 인간의 면벽이나 노력이나 철학으로 이해가 될까?

절대로 아니다.

원죄를 가진 인간들,

그 인간의 노력으로는 절대로 '영적 방해자', 사단...이라 표현되는

이 현대 '과학'으로는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 (심지어는 이 과학적 세계관을 통하여

영적 무지로 끌고가는 수단이기도 하다 ㅜ.ㅜ;;)

이 놀라운 '비밀'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가 '믿어야'만 시작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난 시간동안

수도 없이 경험하고

이 말씀 블로그에 고백해 왔던

이 '내가 절대로 홀로 할수 없는' ..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레마로 받아

그 말씀대로 살다보면 내 인생이 부해지고

내 마지막의 결과가 '영생'임을 알지만...

오늘 내게 주시려시는 이 말씀의 이유가 무엇일까?


무엇 때문에 이리 당연하지만 놀라운 진실을

괜히

오늘

이 아침에 내게 주시려는 것일까?


혹여..

이 정리된 말씀이 필요로 하는 그 어떤 분이

오늘 내 블로그에 오셔서

듣고

정리되고

또 한번 같이 사모하는 소수의 선택받은 자..

좁은 문에 들어가는 계기가 되게 하시려는 도구일 뿐일까?


내 자신에게는 왜 이러실까?


한동안의 잘 다져진 편안함, 평안... 을 뚫고

자꾸 조금씩 흔들림이 있어진다.

 

 메마름.

이제 이 메마름 조차 내가 몸부림 쳐서 떨구려 노력하지 않는다.

갈증.

갈등.

..........

그냥

오직 주님의 뜻,십자가 해결, 성령으로 인도하심..

그래서 온전히 회복됨.. .

내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아야 하는

이 필사적 , 궁극적 결단 마져...

나는 못하오니 주께서 하시옵소서.'"하고 내려 놓고 잇다.

잠시 잠시 나를 향해 밀려오는 '내 죽지 못하는 자존심...내 강한 욕구'... 등이

속상함과 원망으로 한번씩...밀려 나오려 하지만

그 마져

가만히 지켜 보고 있다.

결과..

이 인생에 있어서 내 이 후의 행태가 어찌 될런지..

예상되는 부정적인 일 조차.. 가만히 기다리고 기대해보자고 하시는 듯핟.

그 깨달음을 말씀으로 어루 만지시는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게 필요한 것이 있다 .

'외로움'과 '허전함'에 대한 대처다.


그런데.. 그 마져

오직 예수님으로 다 대치할 수 는 없을까.. ?

설령 그렇게 부정적으로 되어도..?


예수께서는 가장 선하신 결과를 주실것이시다.

그게 비록 부함과 벅적 거리는 풍성함은 아닐지언정..

어찌 될 것인가. 기대해보자.




당연한지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도 .. 그리해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가만히 있다 보면

어느새 내가 주인이되어

흥분하고 분노하고 흐뭇해하고 잘난체하고 ..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그러다 .. 아차.. 합니다.

이 강한 습관.. 너무도 오래된 성품의 기본틀이

참으로 나를 변화 없이 이끌어 갑니다.


분명코... 충분한 체험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있고

성령으로 이끌어주심에도

내 안에서는 이러함으로 갈등합니다.

머리가 아프려 합니다.

가슴이 뻐근하려 합니다.


그래도 주여.

정말로 감사한 것은

주님께서 이리 말씀해주시는 것이

가슴에 들어온다는 이야깁니다.

깨달아져 다시금 마음을 돌립니다.

주여..

귀하신 내 주님이시여.


문제는 이 일상을 살아가며 자꾸만 잊어버리고

어느새 이 금방버려도 될 만큼 가치없을

이 중노년 이후의 삶을

아직도 난 좌지 우지 하고 싶어하고

팔뚝 굵은 슈퍼맨처럼 주인공이 되ㅏ고 싶어하는

이 가녀린 '통제의 독재자'가 되고 픈 저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주여..

금방 잘못을 인지하지만

속상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 변화없는 하나님의 원리,

나를 내려 놓고 오직 주만이 내 주인이되시고

주님 말씀 만이 내 모든 판단과 깨달음과 감정의 근거로 삼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그 의욕과

내 속의 심리현상과는 괴리된 것을 발견하면서

자꾸만 좌절하려 합니다.


언제나 되어야 그리 될 까요.

나는 죽고

주만 사시는

내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고

오직 주님 만이 내 영혼을 움직이시는 근거가 되시는

그런 날이 오겠나이까?


오직 성령으로 이끄소서.

오직 말씀으로 절 붙드소서.

오직 하나님의 사랑 안에 겨워하게 하소서.

주여.

간절히 도 빕니다.


내 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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