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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QT
오늘 하루는 어찌 보냈누? 지금은 자고 있을까? 몸에 익지 않았던 규칙적 생활이 참으로 어색하고 힘이 들지? 사회에 있을 때는 자고싶을 때 자고 인터넷도 마음대로 하고... 지금은 힘이 들긴 하지만 머리는 편하지? 아닌가?ㅎ 아빠는 누가 가끔은 재워주고 입혀주며 이리해라 저리해라 하나하나 지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몸은 괜찮은지 염려된다. 아빠는 늦게 군대 가서인지 2월 영천의 말좇바람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정말 그 바람은 춥단다. 옛날 부터 영천의 바람이 얼마나 센지 과거보러 가다가 잠자러 들른 주막집 외양간에 맡겨둔 말의 그것이 흔들리는 소리가 주막을 밤새 타닥타..
( 얼마 전 제가 체험한 내려놓음 후의 체험을 나누려 합니다. 스피커도 켜주시면... 샬롬...) ( 우리는 늘 말씀의 씨를 뿌려야 한다.) 어제 아침에 저에게 주신 씨뿌리는 비유의 묵상을 통한 개인적 말씀은 이것이었습니다. ' 말씀'으로 씨를 뿌려라. 씨 뿌리는 마음으로 전도하라. 그걸 보면서 '아~! ' 했습..
어제 저녁이었다. 늦은 혼자만의 퇴근이었다. 전인치유를 늦게까지 지켜보고 난 후 일요일 오후 있을 찬양 준비를 마치고 병원 문을 느즈막히 나섰다. 예전이면 느껴질 생각들이 많이도 잠잠해졌음을 느끼며 차분히 발길을 옮기던 중 차가운 공기를 헤집고 나오는 숨을 내쉬다가 갑자기 속으로 부터 ..
모든 주님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주님 안에서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주님이 육신에 제한 된 것은 제가 아이큐 그대로인 돼지 되는 것보다 무서운 일입니다. ) 오늘은 주님이 말구유에 누우신날. 말 구유에서 분만 했다는 사실은 산부인과 의사의 눈으로 보아 저체온증 감염 호흡곤란 폐색전증 분..
주여 괜히 두손이 활짝 펼쳐 졌습니다. 길 가다가요. 물론 주위에 보는 사람없는 어두움이었지요. 그러면서 제 입에서 이런 고백이 나왔습니다. 주여 이런 고통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속에는 어떻게 형용못할 슬픔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에 비례하는 기쁜 감정이 같이 흐르고 있습니..
출처 : 새중앙아버지학교글쓴이 : 섬김이김동언 원글보기메모 : 061118 아버지 학교 '온생애를 다하여'
요 며칠 사이 갑자기 아픈 분의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심한 기침으로 힘들어 하시는 동갑내기 목사님. 오래된 만성췌장염으로 깊은 고통을 호소하는 비슷한 연배의 성도. 특별히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주님을 위해 세상의 것을 조금은 뒤로 하면서도 현실이란 벽 에서 약간은 흔들려하는 공통점을 가..
참으로 거창한 단어. "선교." 주님의 말씀준행 그들에게 행하여 주는 긍휼한 행동의 극치. 나의 시간과 돈, 편안함을 희생하며 불쌍한 민족들을 위해 하는 아주 고귀한 행동. 기독교인이라면 반드시 행해야할 의무가 있는 행동 ........... 그러나 정말 그렇던가? 정말 며칠 간이 선교가 맞는가? 선교라 무..
내가 기도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주만은 날 버리시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리 부르짖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우리 주님 그분 만은 날 귀히 여겨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리 눈물 흘리며 간구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우리 주님께서 주신 기쁨의 폭이 너무나도 커서 좁은 이 내 가슴에만 담..
오늘 아침 큐티는 욥기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욥의 고생도 끝나가는 상태이었지요. 하나님께서 나타나 욥의 지적(智的) 오류와 친구들의 잘못된 것에 대하여 이제 고치실 시동을 걸고 계시는 장면입니다. 거기엔 '하마' 얘기가 먼저 나오니 전혀 슬픈 얘기는 아닙니다. 분위기를 이해하시겠지요? ..
그냥 노래하고 싶습니다. 주님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그냥 그 분이 계심을 감사하고 싶었습니다. 어느 이유도 필요없습니다. 어느 논리도 필요치 않습니다. 굳이 이유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그 분은 전능하시고 그 분은 크시며 그 분은 놀라우신 분이시기에 입니다. 또한 그분은 만국의 주인이시고 그..
불현듯 불현듯 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다가 멈추어 섰습니다. 가만히 드는 생각을 수첩에 적었습니다. 만일 허리에 힘이 풀려 가다가 이대로 주저 앉게 된다면... 이런 생각이 또 들었습니다. 만일 목소리가 갑자기 나오지 아니한다면.. 마침 걸어나오던 뒷마당에서 내 몸을 부딪혀 감겨..
트럼펫입니다. 비록 야마하 T100이라고 지금은 절품되어 있는 중고라서 소나타로 따지면 소나타II정도 되는 새로운 기종에 비해 현저히 싸게 산 물건이지만 닦아 놓으면 은색으로 반짝반짝하는 게 아주 멋집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해서 트럼펫은 저에게 오랫동안 배우고 싶었던 악기였고 하루 30..
(펌) 고난이 달갑지는 않지만 기왕에 필연이면 주님 예수님 처럼 받아들이길 원합니다. 고통이 오면 그냥 주님 하나님을 뵙고 소리소리 울기를 원합니다. 아.. 울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눈물 방울 한방울 왕방울 만한 수액이 내 눈에서 쏟아질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 고통이 내 육신에 가해지..
난 쪼그려 앉았다. 이젠 힘도 없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어서 그냥 무너지듯 내려 앉았다. 갈곳이 없다. 그냥 습관처럼 주님 앞에 주저 앉았다. 아무런 생각도 할 수가 없다. 그냥 무릎을 꿇어 앉을 수 밖에 없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그 분의 아픔이 느껴져 온다. 십자가에 박히셨을 그 ..
호수 난 호수가 되고 싶다. 맑고 깨끗한 호수가 되고 싶다. 태고적 부터 흘러 들어오는 모든 것을 다 감싸 안아 맑은 물의 잔잔함으로 보여주는 그런 호수가 되고 싶다. 난 호수가 되고 싶다. 때론 소용돌이 치는 불안의 흔들림이 있어도 그냥 그렇게 또 잦아드는 그런 호수가 되고 싶다. 때론 거친 분노..
(펌) 고개들어 하늘을 본다. 아 행복하다. 두팔 들어 손바닥을 위로 향한다. 고갤 뒤로 젖혀 가슴 깊이 들이 쉰다. 아 시원하다. 그 분을 가슴깊이 흠향한다. 세속은 나에게서 잠시 멀어졌다. 아 기쁘다. 세상 무엇이 있어 이러한 축복을 허락할 수 있단 말인가? 손에 잡히는 것 멀어졌어도 내 삶은 풍요..
숨쉬는 순간 순간 주님이 느껴진다. 대기를 가득 메운 그 분의 이 싱그러움 흡기 시에 밀려드는 형언키 어려운 편안함 한 숨 가득 모금어 내밀면 나가는 온갖 정문(情紊) 때마춰 날아드는 날갯 짓의 새소리는 단지 이땅에 고정되었던 어이 없는 내 관심을 달아 올리고 그들의 생기 그득한 울음은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