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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QT
여행 마지막 날 선상에서 맞은 아침. 세월이 빠르다지만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어찌나 빠른지.. 지난 밤의 감동을 지닌 채 개운한 잠을 자고 일어난 아침... 마지막 여행지 하롱베이는 아쉬움을 남긴다. 이럴 줄 알았으면 하루 더 휴가내서 2박으로 쉬다올 걸..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다..
. 마침내 도착한 하롱베이 터미날.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사람이 이처럼 많이 몰린다. 전 세계에서.. 하롱베이는 '계림'과 더불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모양의 산들이 모여 이루어진 '秘景' 그 자체다. 그러나 그 크기와 다양함에서 '계림'은 '비교할 바가 아니..
# 06.25 저녁 하노이 09.25 도착한 하노이. 그나라 돈의 단위는 '동'이다. 한국돈 1원이 그나라 돈 200원으로 웬만한 것 하나 사려면 수십만 동이 필요하다. 어찌 되었든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500불 가지고 '말레이시아'에서 쓰고 남은 달러 전부를 다 동으로 바꾸었다. 공항 출국 장소로 나가니..
페낭 파라다이스 호텔의 마지막 아침 뷔페 09:3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7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택시를 타고 공항까지 향했다. 말레이시아에도 오토바이는 정~말 많았다 . 물론 베트남에 비교할 바는 되지 못했지만.... 창밖으로 익숙한 장면들이 눈에 띄었다. 말레이시아 어디를 가도 오..
사진 중앙에 붉은색 별표로 '페낭힐'을 표기했다. 페낭힐을 가기 위해서는 죠지타운의 꼼따르로 가야 한다. 모든 교통의 중심지. 호텔 조식 . 여행.. 특별히 돈많은 여행이 아니고는 유럽 여행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동남아 호텔에 '조식포함'...이라는 글귀가 그렇게 기쁜 것은 호텔에서 제..
페낭은 '동양의 진주'라 불릴 정도고 섬자체가 문화 유산의 보고라 불릴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 섬. 쿠알라 룸푸르 다음으로 잘 개발된 곳으로 알려져 있고 들어가는 방법은 우측 중간 정도에 표기된 버터워스'를 통하여 차량으로 '현대건설'에서 개발한 페낭대교를 통해 가거나 배를 타고..
아.. 열대과일 성찬. 아침을 이리도 싱싱하고 시원한 , 무엇보다 저렴한 ( 밤 5 링깃 , 망고 16 링깃, 람부탄 5링깃 ... 하면 한국돈 8천원 내외 ) 돈으로 이처럼 상다리 부러지는 아침을 즐겼다 . ^^* 아.. 하나님의 위로 ~! 아침 일곱시에 기상 (한국시간 8시 )하여 얼른 추스리고 주일 예배를 참..
말레이시아는 우리 나라보다 1시간 느리다. 그 나라 시간 오후 06시 30 분이 다 되어서야 도착한 공항. 내리자 마자 '열기'가 확 하고 밀려온다. 쿠폰 택시 티켓 공항 부터 호텔 ( Jalan Ampang 거리 위치 )까지 84링깃 한국돈 3만원 조금 못되는 액수로 그나라 물가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바가지 ..
여행은 '자유'다. 자유는 '공항'에서 현실화로 다가온다. 그래서 해마다 그 시기만 오면 좀이 쑤셔진다. 공항패션이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 같다. 비싸지 않지만, 나름 가볍고 색깔 조화를 유지하고 싶어진다. 아... 그러나 , 점차로 얼굴 보기 무서워진다. 늙어가는 내 모습 ^^;; 해마다 6월 or..
제 10~11일 째 ( 12. 07. 04 ~ 05) 공항 철도는 테르미니역 21번 플랫폼에서 출발한다. 30분마다 하나씩 있고 공항까지는 30분정도 걸린다. 로마 Termini 역 근처의 아리스톤 호텔은 일박에 20만원이 넘는 (미리 두달전 인터넷 예약가..) 비교적 호텔같은 모습을 띤 호텔로 '여행'의 거점으로 섬기엔 ..
제 9일 째 ( 12. 07. 03 ) . 로마시내 전철은 A와 B 두 라인 밖에 없다. 너무나 유물이 많기에 함부로 파다간 귀한 유물이 다칠까봐란다. 정말 복받은 후손들이 아니던가? 로마를 여행할 곳은 며칠 간을 잡아도 다 부족할 정도로 볼거리야 많겠지만 어디 '나'.. 시간이 있던가? 의사생활 하면서 ..
제 8일 째 ( 12. 07. 02 ) 아침에 일찍 짐싸들고 나왔다. 다리 세개를 무사히 건너 기념샷 ! 주인 할아버지.. 카드가 안된다 우기신다. 영어도 서로 서투르니 어수룩해 보이고 한국사람 현금 많이 가진거 아셨나보다. 어르신이라...바보노릇 하기로 했다 ㅜ.ㅜ;; '바가지'가 많다. 이탈리아와서 ..
제 7일 째 ( 12. 07. 01 ) 주일( 밀라노 '한마음교회' 예배) 밀라노역 첸타랄레(Centrale를 저들은 저리 읽는다) 천정 '유럽이나 미국도 어디나 다 아름다왔지만이탈리아는 그 아름다움의 격이 달랐다.정말 세상 문물의 중심인 '로마인'의 영향이 느껴졌다. 07월 01일은 '주일'. 여행 계획 세우면서 집을 만들 때 '기둥'을 먼저 세우듯 몇가지 고려할 점들은 여행기의 초반부에 쓴 적있다. 거기에 아내와 나는 늘 '예배'를 우선 순위에 둔다. 쉬운 방편인 '인터넷 예배'등의 방법도 있을 텐데, 아주 강골의 신앙인인 아내영향 - 지금은 많이 자유로와졌다. . 그러한 변화는 아내의 성숙과 무관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타협하지 않는 부분........예배 !!.. 그것은 나랑 궤를 같이 하니 참 좋다..
제 5일 째 ( 12. 06.29 ) 리용역 내 있는 Sephora라는 화장품 전문점. 고가의 화장품과는 거리가 먼 비교적 검소한 아내에겐 파리와 거기에서 산 샤넬이라는 상징적 이미지에 면세점보다도 2만원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향수를 산 후 참 좋아했는데... 이것.......밀라노행 기차에 두고 내렸다. 밀라..
제 4일 째 ( 12. 06.28 ) 로잔역 광장. 잘잔 티가 얼굴에 흐르는 듯하다 ^^;; 자유 여행. 오랜 여행...을 고려해 출발하는 시간과 도착하는 시간, 그리고 도착할 곳의 여행 컨셉 등을 버무렸다.ㅎ 그것을 기초로 호텔의 위치, 안전성 , 비용 등 ..을 많이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루트'를 짜는 데 시..
제 3일 째 ( 12. 06.27 ) 뒤로 보이는 것이 '골든패스 투어' 기차다. 아침 일찍 일어나 루체른 역으로 나갔다. 오늘 여행의 컨셉은 '앉아서 눈으로 즐기는 ' 여행이다. 시간이 충분하고 재정만 뒷받침 되면야....... 자동차를 렌트해서 '융프라우'를 거쳐 (거길 가기 위해서는 '인터라켄 Ost 역'을 ..
제 2일 째 ( 12. 06.26 ) 취리히역 멀리 머리 위쪽으로 플랫폼과 출발 시간이 씌인 계기판이 보인다. 아침 일찍 역으로 나가 기차 시간 표를 확인했다. 유럽에서 기차 타는 것은 비교적 간단하다. 역 곳곳에 붙어 있는 '흰종이' 시간표는 '도착' 시간표이고 노란색 시간표가 '출발'하는 기차 시..
제 1일 째 ( 12. 06.25 ) 여행의 주제는 가벼움 인데 생긴 건..무겁다.^^; 6.25일 월요일 주일 예배를 느긋하고 감사히 드리고 월요일 되어서 '참 ...가볍게' 출발했다. 요번 여행은 '가벼웠다.' 정말이다. 실은 '이사 ' 문제도 남아 있고, 자식들이 문제도 그랬고... 현재 직장문제도 ...전 세계적 어..
해마다 때가 되면 여행을 가고 싶어 슬슬 좀이 쑤신다. 사느라 바쁘고 이상하게도 나는 그래서 안될 것 같은 묘한 부담으로 늦추고 늦추던 해외 여행을 나이 40 중반 넘어 처음 태국 여행을 경험한 후 해마다 그러는 것은 '자유' 탓인 듯 하다. 열심히 살던 일상의 것들을 잠시 접어 두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