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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 프랑스 (파리) : 에펠탑 인증샷

주하인 2012. 7. 10. 16:36

제 4일 째 ( 12. 06.28 )

 

로잔역 광장.

잘잔 티가 얼굴에 흐르는 듯하다 ^^;;

 

 자유 여행.

오랜 여행...을 고려해 출발하는 시간과 도착하는 시간,

그리고 도착할 곳의 여행 컨셉 등을 버무렸다.ㅎ

 그것을 기초로 호텔의 위치, 안전성 , 비용 등 ..을 많이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루트'를 짜는 데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다.

아주 많이.....ㅎ

이런 고생을 생각하면 ' 팩키지' 여행이 편할 수 있기는 한데

준비하는 과정의 '재미'가 만만치 않음과

참으로......정말 참으로다...... 비효율적이지 않은~ 여행경로와 경비를 고려하고

무엇보다 자유라는 점을 생각하면

자유 여행, 이 계획 여행의 장점을 당해낼 수 가 없다.

 

느긋~히 일어나

광장을 어슬렁거리다 보니

'아프리카 물품'점이 보인다.

적잖은 돈을 주고 산 아프리카 바나나.

아주 크고 질긴 듯했지만

맛은 시큼하고 달콤한게

여행의 재미에 일조를 한다 ^^*

 

그 자유의 이유로 '느~긋~~히' 일어나 가는 시간을 잡은 것이 12:22 분이다.

마지막으로 스위스의 몇시간을 누렸다.

남부 쪽으로 내려와서 인가?

여름 햇살이 따갑다.

 

 

로잔~ 파리 사이의 TGV 기내식 -맞나? 기차 기내니까?ㅎ -으로

유럽 기차내 처음이자 마지막 무료 기내식

 

쌀을 뜸들이기 전 정도까지 살짝 익혀서 요리한 것도 특별했고

전체적으로 표현하기 힘들 향취가 있었다.  

향후 프랑스 요리에 대한 기대가 넘쳤다. 

 

 

 

12:22에 로잔역을 출발하여 16:17에 Gare(프랑스어로 역이라는 뜻) Paris Lyon에 도착하는

세계최초의 국제 초특급열차인 TGV를 탈수 있도록 국내에서 예약해 갔다.

여러번 기록한 대로 '유레일 패스'도 국제 열차나 IC 등 몇 몇 기차는

패스 이외에 반드시 '예약'이 필요하다.

그 내용은 유레일 패스를 발권하면 - 반드시 프랑스 현지나, 국내 발권대행사를 통해 예매하도록 되어 있음 - 유레일 패스와 더불어 '시간표' 등을 부쳐오는 데

거기에 자세히 기록이 되어 있다.

 국내의 '유레일패스(http://www.urailpass.co.kr)' 나  '레일유럽http://www.raileurope.co.kr)'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발권대행을 해준다.

발권대행비 포함하면 일인당 3만원정도씩의 추가 비용이 필요하기에

유레일 패스 만 가지고는 교통비로서는 부족한게 사실이다 ^^;;.

 하지만 요번 여행은 내내 '넓은 공간'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다녀온 것을 생각하면

그리 아깝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은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특이한점은 'TGV' 여러구간을 탔고 , IR이라는 이탈리아의 초고속 열차도 탔지만

대부분 기차내 레스토랑에서 유료로 음식을 팔지

기내식을 무료로 주는 구간은 '로잔~파리' 구간이 처음이었고

마치 승무원 같은 제복의 예쁜 아가씨가 비행기와 똑같이 서빙을 하는 것이었다.

전혀 예상 못하고 '잠'에 빠져 있다가 나중에 다 치울 때에

그 사실을 눈치채고 추가 주문해서 먹은 음식의 맛은

정말 '의외로 ' 대단한 美食이었다.

아내랑 나는 계속 '원더풀'을 발하며 음식을 깨끗이 치웠다. ^^*

 

 

 

Gare du Pari Lyon역.

우리나라에도 서울의 역에 '서울역' , 영등포역이 있듯이

큰도시에는 몇개의 비슷한 역이 있음을 잊으면 안된다.

 

  

  한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넘어가는 데 '4시간'이 채 안걸린다.

비행기를 타고 '스위스'에 입국할 때도

'입국심사장'에서 '방문한 목적'이 무어냐고 대충물어보는데

당황하여 대답하지도 잘 못했는데도 '아....... 비지니스요?'하면서 웃으면서

들여보내주던 너무나도 쉬운 입국절차와 마찬가지로

여기 TGV안에서의 입국심사도

그냥 Passport 만 보고는 가버린다.

참 부럽다.

 언제나 우리나라도 북한과 저런 가벼운 '통일'을 이루게 될까?

그때쯤이면 '중국'을 거쳐 '기차'로 실크로드로 유럽까지 여행가봤으면.......하는 생각이 든다.

 

 '파리'는 젊었으면 데이트의 추억을 위하여 세느강변을 거닐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누리거나 

예술에 관심 많으면 볼거리 많을 것인데.....

난.....빡빡한 여행일정에서 여기를 건너 뛰고 save한 하루를

이탈리아의 남부 투어 - 와~~ 아말피 해안, 나폴리 유적지.......-를 보기 원했다.

그렇게 된다면 '도시'와 '휴양지'의 조합을 목표로 하는

내 여행 취향에 많이 부응하게 되는 것이고

또, 한나라 덜 들리면 그만큼 '유레일 패스'의 가격이 다운되는데........^^;

 그러나, '파리'가 상징하는 이름의 무게가 만만치 않아 그냥 들르기롤 했다.

아내도 '파리'는 유럽 갔는데 안가볼수 없지 않느냐 한다.

 

그렇다면 컨셉은 ' 에펠탑 인증사진'을 통하여

유럽여행을 완성하는 '파리' 방문을 확인하는 것이다 ~~^^*

 

 문제는 '시간'이다.

 

 

오픈버스 투어.

지난 해 '뉴욕 여행'에서 아주 재미를 보았던 당일 투어다.

 

 

 짧은 시간 내에 '뚜껑없는 이층버스' 타고 시내 투어하는 'Open tour bus' 가 답이다.

인터넷으로 직접 예약하면 '티켓'은 전자 발권해 가지고 가면된다.

그러면 버스 기사가 차 안에서 '티켓'으로 바꿔준다.

뉴욕에서는 이러지 않아서 고생햇는데.......

(단 막차가 Auber역에서 6:00 pm에 떠나기에 자칫 시간이 촉박하긴 하다 )

 

 

'Paris Lyon ' Metro역에서 'A' line 타고 바로 다음 역인

Auber 역 ( 프랑스어로는 '어~베'라 한다)에서 내리면

오픈 버스투어랑 연결된다.

 

 역시 뉴욕처럼 몇 '라인'이 있는데

그중 기차역 바로 옆인 'Auber 전철역'에 내려서 지상으로 올라가면

거기에서 부터 시작하여 에펠탑을 포함한 유명한 유적지를 돌고

'노트르담 대사원'을 포함하여 다시 Auber 역으로 귀환하는 코스이어서

이것을 이용하기로 결정하였다.

 

기차역 지하의 수화물 보관소

문제는 10:00 pm이면 문을 닫는다.

그래서 조금...시간에 쫓겼다.

 

 그래서 TGV에서 우선 내리자 마자 서둘러 

묶음 티켓인  carnet de 10 tickets t+ (tarif normal ) ( 까르네 드~ ) 을 구입한 후 Auber로 향하였다.

 참고로, 이 표는  티켓 10 묶음으로 되어 있어

역 안의 기계나 사람 들에게 살 수 있으며

길거리의 TABAG 중에 RATP 표시 있는 곳에서 구입 가능한 묶음 티켓으로

10개의 한도내에서 누구나,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

 

 

예상대로

버스 투어는 좋았다.

 

 

4시 반이 넘어 시작한 버스 투어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래도 참 좋았다.

 

 

좁은 곳을 쉽게도 통과하는

운전실력이 놀랍다.

 

 

세느강변  ..

 

 

 

유럽 전역에서 볼수 있는

오벨리스크

 

 

. 열심히 잘 다니다가

에펠탑 앞에서 내렸다.

그리고는 '인증샷 '

 

 파리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아직 휴가철이 본격화 되지 않은 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파리는 들은대로

그리 청결치는 않은 도시처럼 느껴졌다.

 

 

 

에펠탑 아래에서 올려다 찍은 모습

 

 솔직히 에펠탑은 '상징'이외의 아무것도 아닐 줄 알았다.

그러나, 직접 가서 들여다 본 탑은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대단히 웅장했다.

 천재 한명이 '국가'를 부흥시킬 수 있다는 말이 사실임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시간이 많으면 남들처럼 '탑' 꼭대기 까지 올라가

파리의 야경을 보는 것도 한번 쯤 생각은 되었지만

그것보다 다른 구경의 포인트들이 더욱 많아 잠시 생각을 접기로 했다.

 

서둘러 정류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한참을 기다렸는데 차가 오지 않는다.

 

잠시 등골에 땀이 어린다.

마지막 출발차가 한시간 뒤에 출발하면 아마도 지금 쯤 마지막 차가 와야 하는데

오질 않는 다.

놓친 것이다.

내 계획은 그 차를 연결하여 타고

'노트르담 대사원' 에 내려 프랑스 음식을 즐기고 버스를 타고

리용역에서 백을 찾아 다시 전철을 타고 호텔로 갈 예정이었는데

'아뿔사~'다.

노트르담..까지의 정보가 '全無'하다.

그리고 아내가 10시까지..............라며 ...... 수화물의 시간을 상기시킨다.

날씨가 너무 밝아 생각을 못했는데

시계를 들여다 보니 '여덟시'나 되었다.

 

허겁지겁 계획표를 들여다 보니

2차 계획으로 '전철'을 타고 귀환하는 것이 구석에 적혀 있다.

 

다행이다 ~~

그런데 문제가 있다.

노선이 복잡하고 이름이 너무 어려워 시간이 촉박해가는

파리 한가운데서

머리가 복잡하고

나이 든 심장이 점차로 감당하기 힘들만큼 뛸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다. ㅎ

 

보라.

내가 미리 준비해간 '이차 복안'의 이름들........

얼마나 어려운가?

 

    E번( 보라색라인)선 다시 타고 bercy역  .. 꾸르 셍 떼밀리옹(Cour Saint Emilion)역-350미터 

   2번 안)  ......ST MICHEL NOTRE DAME, Paris 역) ...... Ecole Vétérinaire de Maisons Alfort  

   Gare du lyon 역 근처 VAN GOGH, Paris 정류장  .........나 )ST MICHEL NOTRE DAME, Paris 역

   .....GARE DE LA PLAINE STADE DE FRANCE 방향 -CHATELET LES HALLES,  ..........   

   olympiades 방향   ........GARE DE LA PLAINE STADE DE FRANCE 방향 -CHATELET LES

   HALLES,  .......... olympiades 방향  ........

 

파리의 지하철

특히 늦은 밤의 지하철은 너무 덥고 지저분하다.

여행기에 따르면 범죄의 위험이 많다고 한다.

 

지하철은 너무 덥고 음습했다.

사진은 저리 밝게 찍혔지만 마치 60년대 미국 갱영화의 그 음습한 불 처럼 어두웠다.

지하철은 불쾌했다.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었고 불쾌지수는 올락가서 아내와 나는 잠시 말을 접었다.

 그러나, 스위스도 그랬고 이후 이탈리아에서도 계속 마찬가지였지만

그들도 땀을 흘리면서도 아무런 힘듦의 내색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너무도 당연히 받아 들이는 현상.

아마 우리가 너무 에너지 과소비의 문화에 젖어 살지는 않았는지

그래서 환경적 내성이 약해져 있는 지 반성이 되려하였다.

주님오실  그날이 가까워지면

점차로 환경이 힘들어 지는 것은 당연할 텐데 이렇게 인내와 연단의 힘이 부족해서야.....원......

 

 어찌 되었든 어찌 어찌 하여

두번의 갈아탐 끝에 겨우 겨우 리용역에 도착한 후

'수화물'을 찾아 E번 라인으로 갈아 타고

두정거장을 지나  "꾸르 셍 떼밀리옹(Cour Saint Emilion)역"에 내려

호텔에 여장을 풀 수 있었다.

호텔은 다른 곳과 달리 '에어컨'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했다.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살아왔던 것이 이처럼 감사함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돌아보면 우리가 얼마나 편안케 살아왔던가?

 

아내는 자기 전에 '늘' 한시간씩 기도를 하고 잔다.

우리는 '떼제베 TGV' 안에 오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내'가 죽을 때까지 '오기전 집 문제 때문에 시작한 작전기도' - 11시 경 시작 - 를 멈추지 않고

나도 적극적으로 심정적, 실제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 했다하여

' TGV 협약' 이라 이름 붙이고 많이 웃었다.

그 1조...를 시행하고

나도 따라 조금 그러다가 잠이 들었다.

 

 파리 여행은 정말 촉박한 시간내에 해치우긴 했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

노트르담 대사원 근처에 내리면 '먹자골목'이 있다한다 .

거기에서 '프랑스 요리'를 즐기지 못한 것... 이 아쉽다.

여행에 '먹는 즐거움'이 있어야 하는데..........

그래도 많은 시간 남았으니......노력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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