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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QT
제 1 장 ( Chapter 1, Ecclesiastes ) 이 나무는 얼마전 눈 꽃으로 뒤덮여있더만 이제 다시 누드의 몸으로 되었다. 조금 있으면 순초록의 눈으로 생명의 흔적을 발하다가 무성한 한여름의 잎사귀로 덮이겠지.. 그러다가 또다시 내년 이맘 쯤에는 .. 세상은 변함이 없이 이리 이리 돌고 돌 것이다. 비록 현재 눈에..
제 9 장 ( Chapter 9, John ) 칠흙 하늘의 초생달. 외로운 듯 보이지만 그 곁에 별이 있다. 주님 안계신 초생달의 삶. 으스스하지만.. 주님이 계심 별밤이다. 곧 새 날이 밝아올 것이고.. 35. 예수께서 저희가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가라사대 네가 인자를 믿느냐 쫓겨난 자. 소경..
제 9 장 ( Chapter 9, John ) 화창한 봄날 씨 같은 휴일 하늘 그 하늘을 지나가던 비행기의 궤적. 그 밑을 떠가는 헬리콥터 그 아래 까치집.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 주님의 운행 원리 안에서 이처럼 자연스럽게 내가 유지되게 하소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자연스럽고 무엇이 아름다운지 어떤 것이 옳은지 따..
제 8 장 ( Chapter 8, John ) 갈대 같은 인생이여. 너는 누구냐? 왔다가 가는 인생이 얼마나 허무한가? 수도 없이 많은 자들이 나는 누구인가..고민하다가 똑같이 간다. 대답을 얻지 못하고 그럴 듯하다는 생각만 가지고.. 너는 누구냐.. 이리 물으면 난 누구라고 대답할까? 난 확실히 안다. 난 하나님의 보내신..
제 8 장 ( Chapter 8, John ) 구정 전날 고향 내려 가는 길목의 서해 대교. 눈발은 휘몰아 흩날리는데 해가 보인다. 대교의 철 기둥에 가려지려 하고 쏟아지는 눈발이 시야를 막고 눈 구름이 막아서지만 그래도 해는 보인다. 해는 해다. 주님은 날 보내셨다. 세상이 날 흔들어도 세상속에 내가 흔들려도 난 여..
제 8 장 ( Chapter 8, John ) 명절 형님 댁 베란다에 핀 제라늄. 펄펄 나리던 눈을 뚫고 비치는 태양을 받아 너무도 아름다운 분홍으로 자태를 한껏 뽐낸다. 주님의 진리만이 날 자유케 할 수 있다. 제라늄도 햇빛을 받아야 아름답다. 폭설을 뚫은 따스한 햇빛은 정말 포근한 느낌이다. 주님은 그렇다. 주님의 ..
제 8 장 ( Chapter 8, John ) 집에 있는 구피랑은 다른 금붕어. 배가 볼록한게 뒤뚱거려서 귀여운 종자. 복어같은 금붕어. 생긴 것은 달라도 금붕어 같은 나. 나는 금붕어다. 나는 주님의 금붕어가 되길 원한다. 그것도 생명령 넘치는 .. 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
제 7 장 ( Chapter 7, John ) 목련이 아직은 꽃을 맺지는 못하지만 터질듯한 그 생명력이 파릇한 겨울 하늘을 배경으로 몽울을 맺고 있다. 때가 되면 그는 또 한번 멋진 꽃으로 피워 내리라. 1. 이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피하신다. 유대..
제 6 장 ( Chapter 6, John ) 저기 보이는 게 '해'입니다. '달'이 아닙니다. 보이기는 달처럼 보여도 해가 맞습니다. 제가 분명코 대낮에 찍었으니까요. 눈에 보이는 것을 느낌을 얼마나 믿을 수가 있을까요? 주님의 말씀 만이 진실 입니다. ^^* 41. 자기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께 ..
제 6 장 ( Chapter 6, John ) 세상을 살되 난 세상을 주유한다 어두움 뿐인 세상의 저너머 주님의 십자가가 붉으시기에 난 거기를 향해갈 뿐이다 지나는 자동차가 흩뿌리는 차가운 겨울 바람을 얼굴에 맞으며 다리 동동 구르기도 하지만 잠시 서 있기도 힘들지만 그래 그들이 그러면 그러라 하자 내 가는 길 ..
제 5 장 ( Chapter 5, John ) 늘 말씀을 상고하지만 아직도 내 영혼 속에 주님 예수님께서 차지하시는 비율이 이렇게나 적은지요... 아.. 이 가련한 주하인을 불쌍히만 여기소서 주여. 30.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
제 5 장 ( Chapter 5, John ) 링겔 줄을 물고 있는 患兒. 얼굴이 천진하기가 그지없다. 그에게는 창피한 것도 없다. 두려운 것도 없다. 엄마가 있고 주위에 사랑이 있음을 보고 있다. 그러니... 귀엽다. 난 주님만 보겠다. 앞으로 더..... 19.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
제 5 장 ( Chapter 5, John ) 주님 흐릿하게 말구요. 뚜렷하게요. 뚜렷하게 주님을 뵙길 원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주님은 날 사랑하시는 줄 알지만요....♡ 5. 거기 삼십 팔년 된 병자가 있더라 아버지. 전 지금껏 주님을 온전히 알지 못하고 근 오십년 가까이를 살아온 그런 자랍니다. 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제 4 장 ( Chapter 4, John ) s 믿음은 이 볼품없는 소품들 사이에서 저리도 소담한 아름다움을 피워내는 꽃과 같은 결과물의 놀라움일 듯 싶다. s 48.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you people)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너희는'은 누구에게 하신 말씀이신가? 갑자기 왕의 신하가 아들의 ..
계곡 같은 우리 아파트의 특성 상 베란다가 춥다. 공구통 가지러 나가다 그 추운 베란다에서 이리 아름다운 꽃이 피워있음을 발견하고 기뻤다. 내 추운 영혼에도 성령으로 꽃이 피고 열매맺는 기적은 일어날 것이다. 제 4 장 ( Chapter 4, John ) 27.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
제 4 장 ( Chapter 4, John ) 조금은 바람이 세더라도 조금은 외롭더라도 조금은 높아서 어지러워도 남들을 위해 홀로 불을 밝히는 육교 위의 가로등 처럼 내 육신의 아귀같은 갈증을 누르고 주님의 생명수로 보충받아 세상을 위해 조금은 더 쓰일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되길 소원합니다. 주여.. 6. 거기 또 야..
제 3 장 ( Chapter 3, John ) 무슨 탑인지 몰라도 밤길 걸어 퇴근하다가 본 밤하늘. 탑에 갇힌 듯한 달. 가둔 것 같아도 갇힐 달은 아니다. 착각일 뿐. 주님은 나에게 속한 분이 아니시다. 그 분을 위하여 내가 존재할 뿐.. 살다보면 주님께서 꼭 우리에 속한 분으로 착각될 때가 있다. 그 분은 흥하고 난 날마다..
제 3 장 ( Chapter 3, John ) 퇴근 길 아파트 정문 앞에서 찍은 하늘. 달. 아름답고 늘 떠 있지만 그 달이 하나의 거대한 행성임을 잊는다. 그냥 아름다운 동화속의 이야기 처럼...... 내 인지능력은 거기가 한계다 . 주님은 늘 내곁에 계시고 그 분은 날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영원을 약속했것만... 난 바보..
제 2 장 ( Chapter 2, John ) 아들 뒤에 밤하늘의 십자가가 아름답다. 아름답게 보는 눈에만 십자가는 아름답다. 성령으로 그득한 눈은 전율로 보이겠지만..ㅎ 23.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 이름을 믿었으나 난 아닌가? 증상 호전 만 보고 믿는 이들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