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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로 자유에 이르다 (요 8:31-41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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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로 자유에 이르다 (요 8:31-41 )

주하인 2009. 1. 29. 12:28

제 8 장 ( Chapter 8, John )

 

명절

형님 댁 베란다에 핀 제라늄.

펄펄 나리던 눈을 뚫고 비치는 태양을 받아

너무도 아름다운 분홍으로

자태를 한껏 뽐낸다.

 

주님의 진리만이

날 자유케 할 수 있다.

제라늄도 햇빛을 받아야 아름답다.

 

폭설을 뚫은 따스한 햇빛은

정말 포근한 느낌이다.

 주님은 그렇다.

주님의 자유는 그렇다.

그 포근함을 한껏, 맘껏, 최대한 펼친 것이

주님이 주시는 자유이리라.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에게 말씀하시는 것이시다.

아무에게나가 아니다.

유대인이라면 '선민'이다.

거기에 예수님을 믿는 선민이라면

정말 선택받은 소수이다.

그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고 얼마 안되고 성경 구절을 처음 읽어갈 때

난 이 구절이 참 좋았다.

 

 참 내 제자.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진리.

 자유.

 

 늘 묶여 사는 듯,

부정적인 생각과 외롭고 허무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던 내가

예수님을 믿고 느끼던 그 첫사랑의 황홀한 해방감.

그 해방감을 잊지 못하여

지금까지 왔다.

 주님은 그 때부터 나에게 말씀을 쉽게 이해하는 능력을 주신듯하다.

 

 자유.

그렇다.

자유는 묶인데서 풀린 것이다.

 

 
33.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어디에서 묶였는가?

최소한 나는 이러한 질문을 하지도 않았다.

너무도 힘든 부정적 생각으로 부터 풀려난 듯한 자유로움은

이해를 시키지 않아도 이해가 되었다.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세상 사람들.

특별히 어려움 없이 세상에 성공하고

가족적으로 , 세상적으로 대인관계 잘하고

세상에 성공의 욕구가 많은 , 쉽게 말해 '생존욕구'가 뛰어난 자들은

이러한 말을 할 만도 하다.

 어찌 죄인일까?

이토록 세상이 재미가 있는데...........

심심할 여지가 있는가?

외로울 틈이 있는가?

눈을 들어 보면 세상에 이쁜 이성들이 얼마나 많은가?

고개를 돌리면 이곳 저곳에 눈을 자극하는 레져는 얼마나 많은가?

입을 열면 받아 주고 웃어주는 친구들은 얼마나 많으며

혀를 내밀면 느끼게 해주는 '와인'의 짜릿한 맛은

그 얼마나 대단한가?

 이게 '죄'라고?

이것이 잘못이라고?

고리타분하게 십자가나 얘기하고 원죄가 어떻고 저떻고

천국이니, 아담의 죄니. .얘기하는 그 유치함은 또 어떠한가?

..........

당연히도 그들은 그럴 수 밖에 없다.

오늘 세상은 '틈'을 안준다.

죄가 죄임을..

육신의 것은 '유한'한 것임을..

세상의 그 어떤 감각도, 절대로 오십 이상 넘어가는 육신에게

온전한 감각으로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른다.

그들은 최선을 다해서 누린다.

그리고 부족하면 갖은 방법을 통해서라도 더 채우려 한다.

감각은 한계가 있고 쉽게 둔해진다.

나이가 들면 더 하다.

똑같은 감각을 느끼려면 훨씬 더한 자극이 필요하다.

그러니, 죄는 생각할 겨를이 없다.

부족한 감각을 채우려면 '의'를 어김, 즉 죄는 더 한 기쁨을 준다.

그들에게  죄가 어디 있는가?

 하지만, 죄의 삶이 지속이 되면  죄의식이 없어진다.

죄에 대한 개념 없음은 '죄의 종'이다.

 

 

 참 다행이도 난 묶여 있음을 풀려지는 체험을 통해

성령의 열렬한 은혜를 체험했다.

그것은 말씀을 통해 '자유'라고 정의 되었다.

 

그래서

이제 내 감각을 넘어서는 기쁨을 위해

여기까지 , 넘어질 듯 넘어질 듯하며

가련하고 유약한 믿음을 이어오고 있다.

그것은 '진리'에 대한 갈급함이었다.

주님은 진리를 찾는 자유에의 갈망을 도우셨다.

성령으로 도우셨다.

말씀으로 도우셨다.

삶에서의 세미한 흔적으로 도우셨다.

 

 이제

그 자유가 잊혀지지 않도록

늘 말씀 안에서 살려 노력하여야 한다.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더 늘려야 한다.

말씀을 적용하는 노력을 더 할 애 해야 한다.

말씀을 따르지 못했었음을 회개하는 마무리가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그래오셨듯이

말씀 묵상을 통해서 내 삶에 간섭하시는 예수님의 손길이

더욱 크게 느껴져야 한다.

이제 신앙연륜도 꽤 되어간다.

조금은 더 성숙한 자가 되어야 한다.

더 자유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말씀에서 그래야 한다. 

말씀이신 하나님의 뜻 안에 거해야 한다.

말씀으로 이제 내 속을 온전히 녹여야한다.

 

 

적용

 

1. 성경 일곱장 읽겠다.

 

2.  진리이신 말씀을 묵상함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3. 자유에 대하여....

 얼마나 내가 달라졌는가 돌아본다.

 

4. 자유에 대하여 한사람이라도 더 전한다.

 

 

 

기도

 

주님

자꾸만 말씀을 묵상함이 게을러져 갑니다.

용서하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은 처음 주님 영접하고 받던 그 은혜가 생각나

참 감사합니다.

그 후련하고 통쾌하던 자유의 느낌.

이제 주님의 말씀 안에서

더욱 온전한 진리를 받아 들이고

그 진리가 이 삶에서 베풀어질 도구가 되도록 도우소서.

간절히 빕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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