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도 (61)
발칙한 QT
#1. 며칠 전 응급실에 새벽에 격통을 호소하며 내원하신 분. 보호자라고 오신 분은 근무중이시던 동료. 진찰을 해보니 '우난소 염전' , 꼬인 것이다. . 꼬이니 혈액공급이 안되고 안되니 썩어가면서 격통이 몰려오고 시간이 지나면 기능을 못하여 제거 해야만 하는 상황. 거기에 쇼크.. 뭐 응급상황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충분한 설명후 수술을 복강경으로 잘.. 깨끗이 난소 살려 놓고... 했다. 거기에 '자궁에 근종'도 6개나 있어 이구. .. 나이든 미혼 여성이기에 더 이상 출산의 계획이 없음을 확인 받고 (출산 예정이면 절대로 자궁근종수술은 안한다. 파열의 위험 때문... ) 수술 했다. 응급 수술 시는 보통은 자궁근종까지는 안해드리는 데 이 마음이 약한게 문제다.ㅎ 그래서 수술 승락서 받기 전 늘 하듯 그..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그 하나님을 놓치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매일의 삶이 되면 그 어느때나 그 언젠가 하나님께서는 모습을 드러내 보이실 때가 있다 전혀 예기치 않고 또 한번도 그러리라 기대해본적 없는 그곳 수술 방에서 '사방의 태평'이 어떠하신 것인지 그 모습을 잠깐 드러내 보이셨다 하나님을 의식함으로 주변을 긍휼히 보려는 삶의 이어짐 그로 인하여 느껴지는 그들 모두의 '하나됨' 잠시 그때는 바야흐로 '천국'이었다 그 분위기가 영원까지 이어지고 확장되고 증폭되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 맞을 듯한... . 4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NIV; rest on every side 전 방향의 평안)을 주시매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 7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이르되 오늘 여호..
어제 금요일 밤 , 비 퍼붓던 단양 MD강변을 도피하여 귀가하던 중 근처 천안으로 자리 옮겨 새로 자리 잡았다. 내 좋아하는 자리.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가을 냄새 화사한 온통 녹색의 하루가 마치 축복처럼 퍼부어졌다. 아이들, 빨개 벗고 목욕하는 옛 시골의 기억들이 그들의 천진 난만한 웃음소리가 더불어 아직 가시지 않은 여름의 아쉬움을 느끼게 하며 하루 종일 '축복'처럼 펼쳐진다. 그냥.... 뒹굴 거렸다. 그러다가 책(쉽게 읽는 J. C. 라일의 거룩, J.C.라일 지음, 스데반황 옮김)도 읽고 눈을 감고 주신 기쁨을 묵상하기도하고 아무 생각없이 루프탑에서 내려다 보는 하나님의 솜씨를 만끽도 하고 그러다가 지난 밤 못이루었던 마져의 숙면도 취하고.... 했다. 말그대로 chilling..
며칠전 새벽 응급실을 통해 17세의 아주 애띤 소녀가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내원했다. 이 블로그에서 수차례 '난소 염전'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기형종'에 대해서도... 10센티가 넘는 거대 우측 기형종이 꼬여생긴 '우난소난관 염전'이 진단이고 응급으로 수술해주지 않으면 우측 난소 썩어서 기능 잃는 것은 물론이고 통증으로 쇼크 빠지고 결국 나빠지는 급한 질환. 입원동안도 내내 얼마나 성격이 맑고 밝은지.. 몸이 금방 좋아지고 2박 3일 만에 퇴원하는 날... 아침 회진을 가니 스우파 도전한다고 열심이라며 병실 복도에서 어머니께서 간호사들에게 얘기하고 있는 아이의 얼굴이 온통 '자랑스러운 귀여운 꼬마 소녀' 티가 그대로 있는게 아닌가?ㅎ 귀여워... 그런데 '스우파'에 대하여 아시는 지요? 이제 '춤'도 ..
수일 전 새벽에 '질 출혈'이 너무 심해 '혈색소 6.6g%'(정상:12)라며 응급실에서 연락이 와서 나갔더니 작은키에 불구 100키로 넘어보이는 여성이 얼굴이 하얗게 되어 나를 맞는다. 오랫동안 생리가 없다가 저녁부터 갑자기 그랬다고... 일단 , 빈혈이 너무 심해 '수혈'을 신청해 놓고 지혈주사 놓은 후 그 새벽에 응급실 간호사 도움하에 진찰실로 올려 초음파를 보니 '다낭성 난소'와 병발되어 생긴 '자궁 내막 비후'로 인하여 내막이 너무 많이 부풀어 찌거기가 쏟아지며 사이사이 혈관들이 노출되어저리 심한 출혈 하는 게 맞았다. 일단 '출혈'문제는 수혈과 주사로 응급 땜질 ^^; 하고선 날이 밝는대로 응급으로 '자궁내시경'을 시행하기로 했다. 내시경이라 함은 '위..대장 내시경'처럼 원래 있는 통로 (입..
얘가 태어난지 23일 밖에 안된 애가 그렇게 살지 말라네요.ㅎ 주님 잊고 주님 말씀 무시하고 그렇게 요 ^^;; 나중에 후회하는 그런 날 오지 않고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살라고 인상쓰는 거 같네요. 지 할아비에게요.ㅎ 10장 3.사울을 맹렬히 치며 활 쏘는 자가 사울에게 따라 미치매 ..
39.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어찌 이럴 수가 있는가?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을까? 난 못한다. ^^; 난 못할 것 같다. 이건....반항이 아니고 내 한계다...ㅠ.ㅠ;; 지금껏 그리하려 해보았고 마음을 수도 없이 먹었으며..
(2010년 동일 부분 묵상 한 시화.. 사진 ▲ 누르시면 연결됩니다.) 꽃은 모두 꽃이고 나뭇가지는 그 어때도 나뭇가지이며 잎은 어찌 생겼어도 잎일 뿐이다 하지만 그들의 운명을 결정하고 그들의 생명을 결정함은 햇빛에 달려있다 주님의 품에 있어야 한다 죽도록 그리해야 한다 그래야 산..
3.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참 좋은 구절. 좋아하는 구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그래야지요....주님.) 오늘도 주님 앞에 '더 ' 부르짖어야 할 당위성. 더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려면 늘.. 유혹의 게으름이 막아서지만 '..
16.내가 매매 증서를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넘겨 준 뒤에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넘겨 준 뒤에' 일단 하나님이 하라시니 이유 불문하고 '행동'을 했다는 뉘앙스다. 그리고 나서는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라고 나온다. 그. 예레미야님. 그처럼 높은 영적 경지의 선지자도 하나님의..
16.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말하였으니 죽일 만한 이유가 없느니라 원형 경기장 내지 극장.. 군중 들 사이에 쌓여서 그들의 큰 아우성에 눌리며 이제 결과를 기다리며 초조해 하는 그런 모습이 연상된다...
5.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추석 연휴. 지난 금요일 까지 근무하고 마침 오랫만에 쉬는 토요일이라서 근무 마치고는 올라와 오랫만에 휴가 같은 휴식을 즐기는 처지다. 큰 아들이 올해 장가를 가고 아버지도 소천하시고 .... 참 많은 일이 올여름..
교통사고 당한 이후 피하여 출근하던 아침 길입니다 말복 지나자마자 격렬한 더위가 한 숨돌린듯 찬바람이 나서 아주 조심스레이 발길을 향했습니다 아직은 따갑기까지 한 햇살을 가리는 나무의 그림자들 밑은 한숨 돌리는 회복기의 나른함 같은 그런 느낌이 들게 하였지요 그랬습니다 ..
3.그들이 이사야에게 이르되 히스기야의 말씀이 오늘은 환난과 징벌과 모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으나 해산할 힘이 없도다 몸에 힘이 빠질 때가 있다. 잔 파도가 밀려와 잔잔함을 빼앗듯 갑자기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다. 그 표현. '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으나 해산할 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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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장 ( Chapter 1, 2 Kings ) 외롭다 하지만 이 내 인생은 영생을 위한 낚시터다 잠시 눈물 참고 인내하면 허락하신 생명의 축복이 내 인생의 수면위로 이제 곧 모습을 드러내리라 지금 엎드리자 크게 외치자 주여 살려주소서 저희의 생명을 살려주소서 주님 응답하시고 내 고난은 이제 곧 기쁨으로 변하..
제 28 장 ( Chapter 28, Numbers ) 눈보라 폭풍우 휘몰아쳐도 하늘이 부서질 듯 온 우주의 에너지가 이곳을 터질듯 팽창시켜도 예수 안에 있는 내 영혼. 이리도 고요하구나 16. 정월 십사일은 여호와의 유월절이며 유월절은 '하나님의 전 우주적인 에너지'가 애굽의 땅, 세상의 불신자들의 땅에 내려 임하시던 ..
제 6 장 ( Chapter 6, Leviticus )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하루도 빼놓지 말고 저에게도 일러 가르치어 주소서. 주님. 간절히 빕니다. 12. 단 위에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 사를지며 단 ..
제 4 장 ( Chapter 4, Leviticus ) 아침은 너무 맑았습니다 햇살도 맑았지만 그 햇살을 투영하는 주님의 피조물인 세상도 맑았습니다 세상도 맑았지만 그 세상을 바라보는 내 눈도 맑았습니다 내 눈도 맑았지만 그 눈을 통하여 받아 들이는 내 마음 밭도 맑았습니다 내 영혼 주님 허락하신 그 속..
제 1 장 ( Chapter 1, Leviticus ) 이 주하인 영 속에 꽃 같이 아름다운 부분과 그림자의 어두운 부분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제 주님의 빛에 의지 들여 내 어두운 부분을 올립니다 밝히시고 꾸미소서 그리하여 조화된 아름다움 자연스러운 흐름을 제 안에 베푸소서 펄떡이는 제 영혼의 생 자아를 주님께 제물로 바치나이다 있는대로 드리오니 주여 받으소서 生 自我( 레1:1-17) 1.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일러 가라사대 늘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 내 안에도 계시고 교회에도 계시고 어디에나 계시는 그 하나님께서 오늘도 나를 부르신다. 나 늘 그 부르심에 대답할 수 있는 깨어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 부르심을 느낄 수 있는 자 되어야 한다. 민감한 자 되어야 한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