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버거운 일이 예상되는 이 시점에[렘32:16-25] 본문
16.내가 매매 증서를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넘겨 준 뒤에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넘겨 준 뒤에'
일단 하나님이 하라시니
이유 불문하고 '행동'을 했다는 뉘앙스다.
그리고 나서는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라고 나온다.
그.
예레미야님.
그처럼 높은 영적 경지의 선지자도
하나님의 말씀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 같다.
그래도
우리 , 특히 나.. 이 범생이 신앙인이
도저히 따를 수 없는 것..
몸부림을 치지 않고
일단 순종하는 사실이다.
그리고는 더 중요한 것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일렀다'는 사실이다.
여쭙는다.
그 분은 나와 달리
마음이 흔들려 실족하거나 뒤웅박 같은 툭툭댐이 없이
그냥 .. 주님께 무조건 매달렸다는 것이다.
그렇다 .
심사의 흔들림을 잡는 것.
그것마져도
주님 앞에 가져가는 것이다.
그래서 해결 받아야 하는 것이다.
이해되지 않는 버거운 것..도 말이다.
17.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시니이다
보라.
그는
주앞에서 외친다.
'슬프도소이다'
아..
절규하는 듯한 느낌이다.
비록 절규하지 않았지만..
그 절규하지 않았음은
이어지는 구구절절한 기도의 내용으로 알 수 있다 .
하지만..
절제된 슬픔이 더 슬픔은
우리가 익히 안다.
'슬프도소이다' 하고
하나님을 먼저 찬양하고
그 분의 크신 능력을 절절히 먼저 올려 드린다.
그리고는 24절 '보옵소서'~~ 하며
하나하나 자신 들의 상황을 외쳐 올림이다.
내게..
예레미야님은
무얼 말하시는 것일까?
아직도 .. 억울한 부분들이 있다
속상함이 다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불뚝 불뚝 .. 사로 잡으려는 상념이 있다 .
아니.. 어쩌면 육신이 약해지는
나이가 드는 시절이 되니
마음도 따라 센티해지고 약해지면서
더 원망의 마음이 강해질 개연성 따라 그러는 것도 싶다.
이럴 때.. 난 .. 자주자주 씩씩 댔다.
그리고는 풀려야 하나님 앞에 기도하려 갔었다 .
그러다가 조금씩.. 먼저 아뢰는 버릇이 들었었지만
그게.. 항상 습관이 되면 얼마나 좋으랴..
자주 잊고
죄성에 사로 잡혀 '멍해질 때'도 있었다 .
그런데..
시대가 이렇고
시절이 그렇다 .
점점더 '이해하지 못할' 버거운 일들이 많이 벌어질
막장의 시간들이 예상되는데
내 속에서 이 작은 일 가지고
그리 아직도 반응하면
어쩌면 그 버거운 세상일 투성이로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는
그래서 이리저리 신앙이 뒤엉켜 버리는
정말 무서운 일이 벌어지지 말라고
어찌 장담하겠는가?
그래서 하나님이 그런 원리를 말씀하시는 것 같다.
' 버거워도'
먼저
'슬퍼도
먼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어도 '
먼저
주님 뜻에 맞추어 얼른 행동하고
'다시 주님 앞에 가서'
기도하고
' 슬프도 소이다' 하고 하소연한 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찬양 드리는 기도를 하며'
' 하나하나 주님앞에 풀어 아뢰는'
그러한 내가 되어야 할 것 같다.
더...
주님.
귀하신 하나님의 가르침
붙들고 살렵니다.
도우소서.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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