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허락하신 연민의 3일[왕하20:1-11] 본문

구약 QT

허락하신 연민의 3일[왕하20:1-11]

주하인 2018. 8. 23. 08:32



교통사고 당한 이후

피하여 출근하던  

 아침 길입니다


말복 지나자마자

격렬한 더위가 한 숨돌린듯

찬바람이 나서

아주 조심스레이

발길을 향했습니다


아직은 따갑기까지 한

햇살을 가리는 나무의 그림자들 밑은

한숨 돌리는 회복기의 나른함 같은

그런 느낌이 들게 하였지요


그랬습니다

히스기야 면벽 기도후

회복의 3일이

어쩌면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아직은 힘들지만

곧 다가올 결실의 가을

시원하고 상쾌한 회복의 기운들

온전한 부활을 위한

마지막 점검의 시간들 말입니다


주여

오늘 말씀을 통하여

부활을 위한 3일을 묵상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신 말씀 붙들고

더 깊이 주님 향해 나가렵니다


감사하신 내 주여



1.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왜 병들어 죽게 될 때까지


3.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

   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미리 더 이렇게

진실과 전심으로

통곡하는 기도를

'주 앞에서'

'주 보시기에' 선하였던 것 기억해달라고

올리지 못했을까?

 히스기야는?

나는?


 아.. 미련한 이 주하인은

조금 편해지면

여기가 좋사오니.. 하고 게을러진다.

게을러지면서 사뭇 육신에 편하고 달콤한 방향 만 찾는다.

그전엔 죽기까지 힘들땐

오히려 더 주님께 매달리며

더 큰 은혜로 절절 끓어 살았었는데.. 말이다.


 왜 이렇게

평시에

아니.. .조금의 고통이라도 있으면

그게 하나님의 '기도를 원하시는 사인"임을 알고

절절하게 매달리지 못했을까...ㅠ.ㅠ;




 
5.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그래도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우리 주께서

히스기야의 ..

내 .. .

눈물을 보시고
기도를 들으실 것이다 .

늦더라도 말이다.


전심으로 매달리고

눈물로 참회하며

간구하는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고

낫게 하신다.


 아..

소망이다.


그런데 '삼일 만에 ' 나아 성전에 올라가겠다 하신다 .

왜 즉시 .. 바로.. 가 아닐까?

죽은 자 살리실 때는 바로가 아니시었는가?

왜 삼일 만에이실까?


 그 삼일의 의미는 무엇이실까?

내 기도와 내 눈물로 응답하시는 뜻은

과연 '육신'의 회복이 다 이시던가?

육신의 것이 다 이시라면 영계에 계신 하나님은 어떤 의미이실까?

절대로 육신 만이 목적이 아니란  이야기다.

그렇다면

'삼일' 만에 일어나게 하시는 것은

육신의 잠깐 이나마 남아 있는 고통을 통하여

진정 원하시는

'영혼'의 성화..

더 정확히 말하면

영혼과 육신 .. 거기에서 파생되어지는 '마음' 부분까지

완전히 '융합'되어 ..

즉, coordination되어 '진정한 기도'의 역사, 온전한 부활의 의미를

그 삼일 동안 되새기길 원하심은 아니실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3일 만에 부활하셨듯..

더 깊은 영적의미를 깨달아 알도록 허락하신

마지막 육신의 고통의 시간... 말이다 .

 

 그렇다면 오늘 내게 주시고자 하는 의미는 어떠하신 것이실까?


우선은

나...게을러지는 믿음에

자꾸만 예상치 못했던 이전의 흔들림들이 올라온다 .

이상히도 .. 한 장벽을 넘어 새로운 지경에 왔다고 생각되는 그 시점에.. .

그것..

더 기도 .. 새로운 지경의 기도.

더 영육혼간의 조화로운 성화를 위하여 된

3일간의 회복기간을 의미하시는 것은 아니실까?


 거기에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 절절한 회개.. 간구를 동반한 기도가

내게 필요함을 의미하시는 것일 수도 있다 .

이제.. 아버지와 큰아들 .. 내 건강 문제를 확 일거에 정리해주신 하나님께서

새로운 지경 (본격적인 노후 문제를 통한 현실의 버거움을 통한 내적인 도전)에 대하여

더 깊은 기도와 간구로

지금까지 승리해왔듯

더 다른 지경의 도전을 향하여

미리 미리 '죽을 지경에 가기 전'에 기도하는 자

그것도 더 깊이 열심히 절절히 기도하기를 바라심이실 수 도 있다 .


 또한

이전과는 다른 응답,

그래..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시는

강한 응답의 매일이 될 기대를 해보기를 바라심일 수 도 있다

감사하다 .



주여.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

벽을 돌아보고 통곡하는 기도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목도하는 듯 합니다.


주여.

그러한 강력한 기도가 제게도 필요하되

죽을 때까지 머뭇거리는 모습이 아니고

그전에 더 미리 미리 눈물과 절절함으로 기도하는 제가 되게 하소서.

믿는 우리들 되게 하소서.


그리고 3일의 시간을 묵상합니다.

새로운 시간을 맞이할 준비의시간,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기 전 3일 .. 의 시간을 묵상합니다.

주여.

그 시간.. 그 시간에 내 안에 마주할 여러 변화와 도전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완전히 모두 승리로 이겨내어

새로와진 인격, 영혼으로 거듭나

이제는 온전한 성화를 위하여 달려갈 시간을 말입니다.


주여.

특별히도 제게

새로운 시간을 보여주고 계시는 듯합니다.

이제와는 다른 눈으로 맞이할

마지막 시간의 준비 기간.. 말입니다.

더 성화되어야 할 시간 말입니다.

이전과는 다른 '더 미리미리 ' 깊이 기도해야말 할 당위성 말입니다 .

곧 마주하게 될 주님 앞.. 소천을 위한

준비의 시간... 말입니다.

이 3일의 마지막 어려움을 묵상할 때

주여... 이 작은 테두리의 인생에서나마

크게 깨닫게 하시는 내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

내 주여.

더 기도하는 자 되게 하소서.

막아서는 악한 게으름들.. 태우소서. 없이 하소서.

내주여.

주님의 뜻가운데

걸어가는 인생의 길을 승리로 이끄소서.

내 주 예수 그리스도

그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