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주하인의 망각[벧후1:1-11] 본문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나.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일상의 '사도'인
'주하인'이다.
우리 하나님.
그 크신 사랑의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내 구주이신 그 분의
'의'를 힘입어서
나 이렇게
보배로운 믿음을 유지하고 산다.
지금껏 살고 있다. ..^^;
보배롭다.
보배로움의 어감은 고전적이고 오래되고
다소 버거운 느낌이긴 하지만
하나님이 내 영을 사로잡고
내가 '은혜'에 머물 때
.. 아.. 지금처럼 그렇지 않았던 상황에서
주신 말씀을 붙들고
블로그의 말씀을 진행하려 할 때 차오르는 이 은은한 감동... .이
내 안에 서릴 때
난.. 그 감각을 하나하나 일일히 적어가거나
은혜나 감동이란 단어로 뭉퉁거려 표현하기는 하였지만
오늘의 보배롭다는 단어를 보면서
참.. 적확하고
그러함직하다는 느낌이 날 사로잡는다 .
난.,.
보배로운 믿음을 얻었다.
하나님의 '의',
예수그리스의 '의'로 인하여
갑없이 말이다.
얼마나 감사한 일이며
얼마나 죄송한 일인가.. ?
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그 '의'가
그 놀랍고 광대하신 분은
단지 그 분을 '앎'으로
내게 그리 보배롭고 대단한
은혜와 평강으로 나를 이끄신 단 말이다.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일인가?
난..
그 분께 해드린 것
별로 없는데..
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난 그 분의 임재하심을
생명으로 표현한다.
생명이 임할 때
온 에너지에 물기가 촉촉해져
피부는 탄력이 있어지고 근육에 힘이 생기며
등골을 타고 흐르는 시원한 느낌을
자연스레이 난.. 느낀다.,
그래서 생명이라 표현하고 싶었다 .
그 생명으로
주님은 내게
경건한 자,
성화된 영혼이 되어
주님 나라에 들길 원하시는 것은 안다.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그래서
그러한 영혼의 변화,
생명의 결과로
계속 언급 되어진
육신의, 행실의 변화를 보길 원하시었으나
어쩌면
나.. .주하인..
잘 나가다가도 내 옛 행실 , 옛 구습들이
불현듯 뛰쳐나와
나.. 스스로 주저 앉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아침에
괜히
답답하고 불안하려 한다.
가만히 생각하니
이곳에 이전하면서 주신
내 처음의 그 열띤 영적 고센에 대한 인식이
흐려져 가며 자꾸만 외적 부딪침이 나오고
옛 모습으로 돌아가서 그런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다'
이 말씀 구절을 보면서 불현듯
내가 흔들림의 원인을 깨달았다.
행실.
그것은 내 현재 영적 상황의
현실적 반영이다.
그것을 보면서
내 흔들림을 반영해보니
나.. 자꾸 '옛 죄'의 생각에 내가 흔들리는 것 같다는 이야기다.
안다.
난..
그러면서
그 옛 생각, 옛 죄의 무리들의 몰려옴을 잊고 있다 .
하나님의 의로
예수님의 의로..
내 안에 생명이 돌고
난.. 경건해져 가고 있는 자이며
그래서 난..
내가 주하인이며
일상의 사도이기에
삶 자체가 점점더 경건할 당위성을
잠시의 게으름 때문에
잊어 버리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
그래서 괜히 두려워 하려 했다.
말씀으로 다시 이리 붙드신다.
나..
주하인입니다.
나.. .
일상의 사도입니다.
주여.
주 하나님의 그 의로써
예수님의 그 십자가 순종의 의로써
제가 갑없이 이리 깨끗해졌음에도
그리하여 일상에서
수도 없이 많은 생명의 체험들을 했음에도
또 미련하게
순간적으로 옛죄의 더러움에 다시 흔들리려 했습니다.
주여.
제가 주하인이고
제가 일상의 사도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망각하지 않게 하소서.
이미 옛 죄로 부터 깨끗해지고
보배로운 믿음을 소유한 자임을 잊지 않게 하시되
그로 인한 괜한 두려움으로 부터 자유로이 되게 하소서.
내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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