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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QT
제 1 장 ( Chapter 1, Esther ) 창밖은 비다. 창문에 흐리는 비가 아름답다. 세상은 어둡고 축축하지만 주 안에서 바라보는 그 비는 그래도 아름다움이다. 주님은 희망이고 따스함이고 보장이시다. 1. 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된 것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 구스까지 일백 이십 칠도를 치리 하는 왕이라 ..
2005.08.18 9시 못되어.. 저녁이다. 집사람과 권사님, 사모님은 시장통 과일가게에서 수다를 떠시기에 먼저 (지하에 있는 아주 자그마한 ) 우리 교회를 향해 내려갔다. 머리가 더부룩한 어떤 남자 청년아이가 고개를 푹 처박고 의자에 앉아서 훌쩍 거리고 있었다. 의외였다. 우리교회는 아주 조그마한 교회..
04.07.27 첫째가 예수 전도단 청년 수련회에 가서 없었다. 집사람과 재민이의 '달팽이'를 풀어놔봤다. 달팽이의 pet aniaml 로서의 가치가 과연 있는가는 의문이었었다. 그런데, 그 놈이 서서히 안경집을 두 바퀴 정도 돌면서 눈을 이리저리 돌리고 결국 탈출을 시도 하였다. 움직임이 참 귀여웠다. 하나님이..
04.09.07 일반 검진 환자가 테이블에 누우면서 자기도 모르게 라이트를 발로 몇번 순간적으로 찼다. 그래서 물어 봤다. 운동하시냐고 ... 아니나 다를까 수영초보시라서 발차기 하신단다. 농담을 하면서 진찰하다보니 근종이 있었다. 그 환자의 얼굴은 굉장히 밝고 교양이 있어 보였다. 나이는 40후반. 그..
04년 1월 26일 미혼모 아이다 정이는.. 오늘이 수술 후 3일째로 태아 둔위로 제왕절개 시술한 아이다. 정이는 이쁜 아이라 하기는 비교적 부족하였다. 이마는 튀어나오고 얼굴엔 온통 여드름 자국이었다. 그러나 3일째 본 그 아인 눈이 맑았다. 그 어머니 역시 퉁퉁하고 이쁘지 않으신 분이시다. 호정인 ..
04.03.18 내 부정적인 눈으로 봐선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 이루어졌다. 기도를 했기에 막연히 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재훈이의 선전(善戰)이 드디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집사람의 강력한 중보기도가 드디어는 현실로 나타났다. 학원-새로 생긴 대성학원-에서 전화가 왔단다. 재훈이가 '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