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가을 (12)
발칙한 QT
퇴촌에 있는 천주교 성지인 천진암이 그리 아름답데요. 가을이 소담하게 내려 왔어요. 하늘이 가을 양광으로 사물을 얼마나 아름다이 쪼이든지요.... 살아 있는 것이 아름다왔어요. 절벽위의 코스모스가 되어 호수와 천진암을 오르는 모든 사물을 보니 더욱 아름답네요 곳곳에 이름 모를 열매들이 가..
제 10 장 ( Chapter 10, Job ) 와. 아. 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취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이제 말이 막나간다. 4. 주의 눈이 육신의 눈이니이까 주께서 사람의 보는 것처럼 보시리이까 주님께 따진다. 주님도 '사람처럼 판단하십니까? " 그럼에도 조금..
양화진은 가을 색깔의 향연장, 아니 경염장이었습니다. 노란 색이 터질 듯 온 나무를 물들이고 그를 떠 받치는 검은 색의 나무 가지는 주님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만들어 낼 수 없는 색깔의 조화이었습니다. 거기엔 생명이 깃들어져 있어서 더욱 그랬요. 아니, 양화진, 그곳이었기에 그 궂은 날씨임에도..
붉은 단풍이 어쩌면 그 분이 흘리신 보혈과 비슷하게 보이는 지요.. 가려져도 보이는 그 분의 십자가 전 어쩔 수 없는 골수 기독교인이 틀림없습니다....
제 20 장 ( Chapter 20, Acts ) 양화진.. 가을이 주님의 뜰 안에서 깊숙하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따로 불러 만난 자리에서 ' 위하여 '..
제 9 장 ( Chapter 9, Acts ) 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죽이기를 열심히 하던 자가 죽임 당할 위험에 놓였다. 천지가 개벽하고 상전이 벽해가 되었다. 난 늘 불안했었다. 물론 지금은 훨씬 더 평강의 시간이 커졌지만.. 추석을 비교적 - 어제는 힘내어 기도원에 갔다 오면서 ..
주님의 가을은 풍성했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 늦은 귀향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회진을 돌러 갔습니다. 걸어서지요. 가는 길은 곳곳이 풍요로왔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은 풀위에 앉은 잠자리에게도 풍요롭게 미친 듯합니다. 참 통통하게 살이 오른 고추 같은 잠자리가 가을 양광을 누리면서 앉아 있..
제방의 모든 사진은 마음대로 가져 가세요. 하지만 상업적 이용은 안되는 거 아시지요? 혹여 필요하시면 글 남겨 두세요. 출처도 꼭 밝혀 주시고요. 샬롬 ( 가을을 익혀가는 아파트 단지 내 감 형제... 자맨가? ㅎ) ( 가을 도로가에 한들 거리는 코스모스 ) ( 다른 각도의 그 가을 코스모스) ( 가을을 풍성..
제 28 장 ( Chapter 28, Proverbs ) ( 의인은 이리 우뚝 서게 됩니다 ) 1. 악인은 쫓아 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한다. 무슨 얘기인가? 불안하다. 불안한 자는 악인이라는 얘기로 들린다. 어찌보면 나처럼 오랜 불안의 그늘에 있었던 자는 악인이었다는 얘..
퇴근 길은 많이 덥네요. 매미 소리 무성하고 보이는 식물 들은 힘이 있어요. 푸릇 푸릇 함이 터질 듯합니다. 실개천 다리 난간의 힘이 있어 보임과 더불어 늘어진 저 나무 가지의 휘엉청도 유난히 묵직해 보입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감나무가 단 한송이의 감을 달고 있네요. 역시 짙푸름. 푸르둥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