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주님의 손길은 본문
주님의 가을은
풍성했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 늦은 귀향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회진을 돌러 갔습니다.
걸어서지요.
가는 길은 곳곳이 풍요로왔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은
풀위에 앉은
잠자리에게도
풍요롭게 미친 듯합니다.
참
통통하게 살이 오른
고추 같은 잠자리가
가을 양광을 누리면서
앉아 있었습니다.
그것은
거미에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참으로 가을은 풍성했습니다.
인간들의
그 훼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고향의 들녘에는
한가로움과
여유로움과
주님의 흔적이
어디에도 있었습니다.
도심의
강변을 거닐며
어제 다녀온
이
황금빛 들녘을
다시금 추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귀하신 하나님은
느끼려고만 하면
어디에도
그 손길을 내 밀고 계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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