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크게 울 수 있기를[계5:1-14] 본문

신약 QT

크게 울 수 있기를[계5:1-14]

주하인 2019. 11. 29. 10:08





4.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몇년동안

인터넷에서 들여다 본 (하나님께서 보게 하신.. 이 정확한 표현이리라..)

T국의 모선교사님이 너무도 마음에 걸려

(왜이신 지 교회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시고....홀로 자비량 ,학생 소수민족 대상)

예상치 못한 임금인상(^^* .. 평생에 한번 이런 경우도 있더라.. .하나님의 위로 !) 때와

마침 어우러져 많지는 않지만 나름 일정액을

잊어 먹어 버리듯 자동이체 시켜 놓고

생각 날 때만 ^^;; 기도하고

뭐 .. 그렇게 하던 선교사님이 시다.

 이분.. 블로그를 운영하시는데

버거운 부분은 없지 않지만 그 열정이 놀랍고 순수한 면이 많으신 분이시다.

그러던 몇년 지나

얼마전 카톡으로 '유튜브 개설'했다고 들어오시라고 연락오셔서

잊어먹고 지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가보니

아.. 극우, 정치성향, 예정론........등...

가슴아픈 내용들을 거르지 않고 올리 셨으며

개설된지 얼마 되지 않아 꽤 많은 구독자 보유하고 계셨다.


 마음이 콱~ 막혀옴을 느꼈다.

'선교'가셨으면 선교에만.. 해야 하는 데

마음이 이리도 분산되셨으니 어쩌나 (블로그도 마찬가지긴 했지만.. 그래도.. 였는데) 싶은게

그 내용의 공감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답답함이었다.

비록, 아마도 재정적 어려움이 바탕이 되어서 시작했을 것이

익히 짐작이 되나

유교병......ㅠ.ㅠ;;

기도를 했다.

"주여.. 마음이.. 버겁습니다.

 선교비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어쩌지요?"

답이 없으시지만 허락하시는 듯해서 그냥 죄송하지만

마음 내키는대로 하기로 했다.

' 유튜브.. ' 잘 되니 부담이 좀 덜합니다.

개인 사정 있어 다음 달까지.. '하고 는

몇 마디 나눔을 하고는 죄~송하게도

그 후는 아내에게 맡겨 필요한 분에게 드리게 운용하라 하고

그만 선교비..중지키로 했다.

정~말 한편으로 가슴이 아프기는 했지만

마음이 내키지 않고

기도해도 답은 아닌 듯한 경우

내 의무와 괴로운 부담이 될 듯해 그랬다.


 몇년 전

정~말 존경스러운 목사님께

오랫동안 감화 받다가

계기가 되어 자연스레이 옮긴게 현재의 교회다.

그런데 왜곡이 보이시더니

문제가 있어 사퇴하셨고 말 그대로 교회는 뒤집혔었다.

그때가

내 직장을 현재로 옮기는 딱 그 시기였고

마음이 너무 힘들고

그렇지 않아도 '은혜'로움을 이유로

버거운 주변인들을 참아 가며 (죄송.. 주여.. ^^;;;) 봉사하던 모임들에 물러나 (할수도 없다.. 직장이 멀어서.. )

주말 예배만 드리고 있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마음이 그랬음을 말하는 것이다.

더 참고 인내하고 더 열정적으로 하다보면

하나님께서 좋아 하셨을 것임을 알지만

내 마음의 움직임은

아마도 그랬다가는 차가운 비판자로

딱딱히 굳을 것임을 알기에 허락하셨을 것을 믿는다.

그래도 최소한 '말씀 묵상'과 기도는 멈추지 않으니..

그리고 매일 '긍휼'에 대한 연습을 하려 시도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전...

뜨겁게 미션 병원을 표방하며 시작한 S 병원에

너무나도 절묘히도 맞아서

열심히 신앙생활하다가

그들 리더들의 변하는 모습들에 실망하던 차

세상에서도 보기 힘든 '뒷통수'..를 맞으며 ^^;; (내 그때의 생각, ..어디 허락되지 않은 일이 있겠는가? )

병원을 옮기게 되었다.


 너무나도 많은

우리 교계의 리더들께서

아이가 봐도 아닐 듯한 어이없는 논리로

하나님의 원리를 무시하면서까지 자신을 포장한 죄를 짓고

상상키도 어려운 편법으로 자식들에게 '교회'를 물려주며

자신들 만의 왕국을 세워가는 것을 보며

그들에게 실망도 많이 하려 했었다. ..

다행히... 주님 안에서의 '큰~뜻' .. 마지막 시대의 종말론적 현상,

허락되어진 '유다의 죄' 같은 죄 .....로 받아 들이기는 하지만..

 그 뿐이랴.

수도 없이 많이 오염된 가짜 진리들로

이 시대는 정말

옳게 하나님의 진리 만을 바라보고

그 분의 은혜와 성령충만을 바라기 힘든 시대다


아..

무슨 이야기 하려는가?


 어렵고 힘들어지는

이 세상의 세태와

그에 따라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무지함으로 인하여

마치 '모세' 없을 때 ' 아론'들이 '금송아지 ' 사단을 벌이듯

시대가 어지러워 짐이

온 세상 뿐 아니라

내 주변에서도 이리도 버젓이 일어나

마음이

자꾸만

흐려지고 느려지고 버거워져

그리 감동할 일이 없어질 것만 같고

하루라도 말씀이 없다면

나도 모르게 칼 같이

그들을 향해 손가락질 하고

분석하고

욕 (^^;;) 하고

에라.. 해버릴 ..

그 '무감각'의 상태로 빠져

웃지도 울지도 않는 그런 굳은 신앙인이 될 것 만 같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오늘

요한 사도께서

크게 울었다.. 라고 나온다.

그 상황.

조금 , 어이없다.

왜?.. .다.

뜨악하다.

울 일이던가?

누가 이별을 고하거나 죽었나?

아.. 혹시 예수님 사별후 이별의 마음이 떠올라서던가? ^^;;

............

비아냥 투로 얘기하지만

그것....

이렇게 위에 표현한 대로

그리 '사랑하고  열렬히 존중할 만한' 영적 사도들의 존재들이

주변에서 점차 사라진 지 오래되고

벌써 인간들의 그 본질, 추악함을 통해

마음이 무뎌졌는데

저런 상황에서 울 그런 진지하고 순수한 상황이 아님이

다시금 생각나서 그랫다.


그런데.. 울었다.

그것도 크게 울었다.

'인'을 뗄 사람이 없다고 울었다 한다.


가만히 느끼게 하신다.

그 울음

그 큰 욺.

자신의 마음으로 가능할까?
과연 이 버거운 세상에

신파의 내용이 아닌

상당히, 무~쟈게, 엄청난 상황( 인을 뗀다... ) 에

크게 울음이 나오는 것이

무엇으로 가능했을까?

왜 불현듯, 그랬을까?

오직..

하나님이다.

세상의 그 어느 논리.

나름 오~래 살아온 자로서 수없이 많은 상황과 이해를 동행한

울 수 있는 개연성을 찾아도 불가한 경우의

저런 큰 울음은

'오직 성령님'의 인도하심,

강력한 깨달음으로 가능하다.


그렇다.

세상에 대한 버거워함을

그래도 하나님은 저리도 사랑하시기에

내 안에 그 온전한 사랑의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기만 하면

그들을 향해서도

크~게 울수 있음을 알게 하셨다.

아침.. 묵상 기도 중에

말씀 구절이 생각나며

이해가 되었다 .


그렇다 .

그것은 또

내 안의 '긍휼함'을 회복함을 말씀하심이고

그 긍휼이 내 의지적 이해와 노력이 아닌

영적인 차원에서 깊~이 나오는 그 마음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크~게 운다 '

그게 비록 오늘 사도 요한님의

전 우주적 프로그램, 종말론적 프로그램을 돌리시는

하나님의 허락하신 과정 중에

인떼는 지점에 와서 그리 크게 감동한 것과는

비교가 할 수 없을 만큼 미세하고 세미한

내 그것이지만

내게도

내 머리속, 경험.. 과 아무 상관없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원리 안에서

그들을 향해긍휼한 울음,

긍휼한 나도 모르는 사랑의 마음을 가질

그 인격적 대 변화가

또 내 안에서 일어나길

정말 간절히도 빌어본다.


주님.

세상이 정말 싫게 변해갑니다.

아베...JK,.....T.. S......K........누구라고 지칭하지 않아도 그런데

교계에서도 수없이 많은

존경 받을 입장에 있던 분들의

아기 보다 못한 유치한 이유로

속절없이 넘어짐을 보며

죄송하게도 '인간'의 그 무지몽매함,

 성경의 말씀대로 '짐승보다 우매한'이라는 표현을

그들을 향해 가지려 하고 있었습니다.

아.. 제 안에 그득. 오래  담고 있었습니다.

주여.

저..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을

깊이 사랑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아..

오히려 차가운 비판자로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으니 같은 테두리에 있었지

하시라도 그 추악함을 견디지 못한다는 핑계로 도망하고픈

그런 마음이

슬금슬금 올라 오려 했던 모양입니다.

다행이도 주님의 허락하심이 중요하여

그냥 붙들려 있었으나

바깥으로 도는 형국의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주여.. .

비록 더 옛날처럼 뜨겁게 다가가서 사랑하는 시늉만이라도

주님의 뜻에 맞추질 못하겠지만

이제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는

그 큰 울음을 제게 허락하시면

주님 안에서 회복된 영의 맑음을 회복할 수 있길 원합니다.


주님이 울어라 하시면

우는..

크게 울어 영혼이 다 물러지는

그런 변화를 전 원합니다.

주님..

그게 맞으시면

제 안의 변화를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