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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지상)에서 영원으로 [시103:15-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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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지상)에서 영원으로 [시103:15-22]

주하인 2017. 12. 31. 09:48

 


15.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인생'

돌아보니 금방 60 다되어간다.

내일이면 또 한살 먹은 60 밑이다.

내 생전에 생각해 보지도 않은 숫자.ㅜ.ㅜ;;

그런데..

돌아보니  꿈만 같이 흘러갔다 .

그게 악몽인 듯, 선잠인듯 그랬지만..


'풀'

인생의 덧없음이

마치 '풀'이

 

 

16.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

바람에 흔들리듯

그리 하찮고

그리 덧없음이고

그리 순식간이더라.

 

 한참 질주하던 '선배'도 오랫만에 전화하니 '할아버지 ' 목소리가 들리고

엄청 잘나가던 내 절친도 '나의 여유로움'을 부러워하는 노년이 되어가고

그토록 싱싱하던 '대학 동기'들도 30년 만에 만나니 자식들이야기만 하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그 모습들의 생기 다빠진 모습 들이더라...


어디에.. 황우와 장사가 세월을 버티더냐? ㅠ.ㅠ;;

바람에 스치덧 영웅과 호걸이

다 스러져 한줌 먼지와 같이 되어

바람이 불면 날아가고

그들의 있던 자리의 온갖 영화와 영욕과 다툼과 사랑과 전쟁과 살기 등등함... ..

어느 것 하나 남아 있지 않고

그 자리에 또 다른 그러함을 꿈꾸던 육신들이

또 여지없이 다른 아귀다툼으로 세상을 채워 가고 있지 않던가?


이제..

나도

또 한살 더먹을 하루 전날의 1년 남긴 60살이 되어

이렇게 인생의 덧없음, 먼지 같은 바람 앞의 존재 , 풀같은 존재로서

절감하고 있다. ㅠ.ㅠ;;




17.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하지만

참으로 '겁나지 않음'은

'여호와의 인자하심' 덕이다.

그 분의 그처럼 사랑 많으심으로 인하여

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을 얻었고

그로 하여

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제

이 자리에

이렇게 까지 왔다.


그러함으로

바람 앞 '풀'과 날아가버릴 '먼지'의 찰나에서 

'영원'을 기대할 자격이 생긴 것이고

그 영원에서 영원으로 누릴 수 있음을

소망과 확신과 감사로 확신되어지고 있는

바로 이자리에 있음이다.



내 고등학교 화학 샘께서 정말 졸리던 점심 후 수업시간에 가르치심을 잠시 멈추시고 ㅎ

그리도 멋지게 이야기 해주시던 '몽고메리크리프트' 주연의  '지상에서 영원으로 ' ♬


그렇다 .

난..

'찰나에서 영원으로' 옮겨진 자이다.

마치 .. 옛날 '몽고메리크리프트' 주연의 '지상에서 영원으로'라는 영화제목처럼..^^*



21.그에게 수종들며 그의 뜻을 행하는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게 할 일이 있다.


기뻐할 일이다.

감사할 일이다 .

하나님을 송축하고 찬양할 일이다.

기쁨과 감사로 그리할 일이다.

매사에 그렇다 .

그러함을 이 일상에서

지금

당장...

오늘..그래야 한다 .


다행이도

난 깨어있고

더 다행인 것이

오늘이 주일이다.


놀랍다.



주님.

가슴에 기쁨이 차오름니다.


주여.

이 놀라운 기쁨을

세상 누구가 알겠습니까?

그들은 이러함을 무의식으로 찾기 위해

어울리고 마시고 서로 누리고 ㅠ,ㅠ;;

해외로 해외로 나가고...그러하나

누구도 그리함을 이리 깊고 오래 항상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처럼 바라고 갈구하는

그들도 알지 못하는 그 기쁨을 위하여

그들은 그리

이 풀같은 인생,

바람 불면 날아갈 인생들에

비 본질을 추구하다가 허송세월하다간

결국 '망각'의 '죽음' 속으로 스러져 갑니다.


아..

그게..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 땅에 낳고 죽고 또 낳고.. 스러져 가고.. .낳고.. 하는

인생들의 무의미한 몸부림들이었습니다.


주여.

정말 감사한 것이

제 이 찰나의 시간 들이

단지 스러져 갈 풀과 풀의 꽃이 아니고

'주님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하여

'영원에서 영원'으로 들어갈

잠시의 장소이게 된 것입니다.


감사하나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 피흘리신 십자가와

그로 인한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통하여

매일 하나님 앞에 서다가

주님의 영생으로 가게 될 것을

이제는 확신하고 깨닫고 사는 자이게 해주심이 말입니다.


이 놀라운 하루가

자칫 무의미할 뻔 했던

제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영원을 준비하며

오늘 거룩한 주일을 맞이하겠나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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