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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말씀을 힘입어[히10:19-25]

주하인 2022. 7. 17. 07:17

 

집 앞 예술공원 손녀 데리고 ^^*

참 행복했습니다

모두 주님이 허락하신 축복이 아니고는

있을 수가 없는 현실이 

제 삶속에 저렇듯 증거로 나타나 있습니다

 

 아직 조금 부족함을 근거로

내 나머지 삶의 두려움을 자극하려 하지만

주여...

주의 살아계심

대 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다시 또 일어나 힘있게 

나머지 광야의 시간을 잘 이겨내게 하실 줄 믿습니다.

 

 사랑의 주님이시여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힘입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

그렇다. 

힘이 된다. 

 

내 홀로 할 '힘이 부치니' 힘을 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을 

깨우쳐 알게 하시고

다시금 힘을 내게 하시는 것 같다. 

 

 그리고 매사에 '담력'이 필요한 버거운게 

인생, 이 광야의 연단 과정 중 시간들이 맞음을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힘 입'게 하시는 정체가 

"예수의 피' 시다. 

'피'

'예수' 

죄송한 표현이지만 좀더 부드럽고 세련된 것을 바라는

우리네 부족한 인생들에게 

좀 거친 듯한 (솔직히 표현한 '날 것의" ^^;) 표현 들인 듯 싶어 

약간은 말씀 보면서 멈칫 하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날것의 

야생의 ^^; 표현이 더 뚜렷이 가슴에 온다. 

 

 솔직히 그래도 치고 들어오며

이 복잡한 심사에 무언가 빨리 깨닫게 하시는 느낌이시다. 

 

 

 금요일에 드디어 갑작스레이 그만 둔 '2과 여샘' 탓에 

마음 정리하기도 전 정신없는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이제 언제가 될지 모를 홀로 모든 토요일까지의 근무를 해야하는 (아... 한편 다행, 한편 버거움......)

마음의 복잡함을 뒤로 하고 

ㅇㅇ 본집에 올라왔다. 

 

 이~쁜 손녀와 아내와 집근처의 ㅇㅅ공원에 올랐다. 

행복햇다. 

비온 다음이라 인지

뜨겁던 여름의 기후는 안느껴지고 

깊은 가을 바람 같은 쾌적한 바람이 내내 잘 불어와

맛집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치고 

계곡물에 발담그고

아이의 낭랑한 목소리로의 흥많은 흥얼거림으로 

잘 마무리 하였다. 

축복이다. 

행복했다. 

 항상 이렇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잘자고 일어나니 

마음이 한구석이 그렇다 .

 직장은 직장대로 나름 안정이 되어 

이 나이에 비해 허락되어진 앞날이 보이지만

이 평안한 가정은 나름대로 또 큰 구석(구멍)이 있는 듯하다. 

 

 아내.

너무 약한 사람.

평생 그래서 늘 깨진 그릇 다루듯 조심하고 염려하며 바라보고 있는데

불면, 만성 피곤........의사 남편으로 어찌 해줄 수 없는 부분이 있던 사람이다. 

새벽까지 잠을 못이루는게 보이니 

그게 또 한 부담이다. 

큰  아들 부부.

나름 잘 살고 있고 

기대를 내려 놓으니 비교적 .......그런 상태이지만

옆에서 바라보는 아내의 입장에서는 

또 부모로서 떠 안아야할 '삶의 무게'들과 '신앙'.. 문제들이

그렇지 않아도 약한 아내의 육신에 많은 무게가 될때가 있긴 한 모양이다. 

 둘째.. 역시 잘 적응하여 가고 있지만

하나님 안에서 그가 가지고 있는 숙명적 문제와 더불어 갈등이 

역시 또 주말 부부로 사는 동안 

아내 홀로 기도해야할 제목들로 

몸과 마음에 역시 무게로 작용하는 듯하다. 

 

 나.

주말 만 올라와서 인지

조금은 멀리 느껴지고는 있지만

한번씩 , 이제 내 예상하고 있는 '은퇴'이 후의 시간을

이제 다른 상황으로 마주해야할 문제들로 느껴지는 모양이다. 

 

 가슴이 무거우려 한다. 

직장이 있으면 직장의 문제, 환우의 문제, 동료의 문제........로 

은퇴 이후의 경제적 문제......등이 무게로 되지만

막상 은퇴하고 나면 

꼭 행복하고 편안하고 .......이런 상황만은 아닐 것임이 

아니 오히려  생각 많이 해보지 못했던 부분들.. 을

끝없이 

소천할 때까지 마주할 텐데

마구 영적인 부분만 추구할 수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내 가슴을 부담으로 누르는 모양이었다. 

 

 아... 

내 평생의 고질.

괜한 예상.

불안하고 어두운 기조.........가 마음을 누르려 하는 것 같다. 

 

 말씀을 들여다 보기까지 

일어나서 한참을 딴 짓했다. 

마음을 집중하려 찬양을 틀어 놓고 기도도 하려 해보고.......

 ㅇㅌㅂ를 틀까.. 유혹에 흔들리다가 멈칫하고 자제 했다. 

말씀을 들여다 보았지만 '히브리서' .. 딱딱.

 

 한참을 그러다가 

서재로 향했다. 

 주일 아침.

 

경건함을 최대한 유지하려 애쓰며

말씀을 블로그에 올리며 들여다 보니

'힘입어' 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

 

 힘입어.. 그렇다. 

힘입지 않고는 내가 무엇을 할수 있는게 있던가?

'힘입게 ' 해주신다시는 말씀이시다. 

맞다. 난...

수없이 많은 영적 체험과 현실적 변화를 체험하며 여기까지 온 사람이다. 

 말씀을 근거로 난 그리 된 체험이 많다. 

말씀에 집중하여 보았다. 

말씀에 '힘입'음은 

내 힘을 빼앗으려는 다른 문제, 

그 문제의 본질은 '영적 전쟁'이며 그를 매개로 삼는 게 

내 나이의 이러한 상황이고 

그를 통하여 나의 영적 성소, 내 마음을 사로 잡아 가라앉히려는 

세상의 권세잡은 영적 존재들이며

그를 

 

 

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내 영혼의 성전을 지키시는 

대 제사장 예수께서 계시다는 사실을 

'환기' (그렇다. . 환기다. . 오염된 영적 공기를 환기 시키시고 깨끗게 하시며 지키시는 ^^*) 시키신다.

 

 말씀으로 

은혜로

성령으로...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그것.

당연한 사실, 현실.. 많은 분들이 

나이가 들어가며 다양하게 경험하며 넘어질 수 밖에 없게 하는 문제 이기도 하지만

그를 매개로 한 '영적' 문제가 본질이기도 하다. 

 

 같은 일에 묶여서 허덕이고 

넓은 길을 가는 많은 사람들과는 다른

'좁은 길'을 가는 우리.. 

본질을 보며

이 영적 광야의 시간을 지내는 우리는

이 '악한 양심'으로 부터 벗어나

완전히 동 떨어진 '좁은 길'을 향해야 한다. 

그러나, 그 길..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대제사장' 예수의 '피뿌리심'을 근거로 벗어날 수 있다. 

성령의 맑은 물로 인하여.......매일씻김을 받음으로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의 길을 가게 될 수 있는 것이다 .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그렇다. 

지금껏 내 삶을 돌아보면

어렵지 않은 경우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다. 

많이 힘들었다. 

그러함에도 지금 여기까지 살아 올 수 있고 

나름 행복한 가정의 테두리 안에서 

웃을 수 있는 것은

기도하는 아내와 

그를 통하여 허락받은 착한 가족과 

수없이 많은 고비 내내 

내 작은 말씀 안에서의 순종을 기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성령의 은혜 덕분임을 

난... 안다. 

 

 그것.

이제는 많은 '설명'과 논리적 깨닫는 과정을 기다리지 않아도

'날것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그 분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의 지키심

성령의 은혜를 내 영혼에 뿌리신다는 깨우쳐주심 만으로도

쉬이 

말씀대로 인도 받아 승리할 수 있을 시간까지 

이제 와 있음을 

말씀을 통하여 깨닫게 하시는 듯하다. 

 

그래.. .

정말 내 깨달음과 레마를 글로 표현해내기 위하여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내야 하지만

난.. 분명히 말씀으로 인하여

이전처럼

그 동안 수없이 많은 승리의 경험때 그러셨던  것 같이

또 마음이 고요해지고 정갈해지며

괜한 고민과 근심은 뒤로 밀어 놔 질듯 싶다. 

아내......

정말 기도를 열심히 하며 앞서 나가는 자.

 이 영적 전우의 건강 마져 

곧 조금 더 있으면 주님 인도하시는 바대로 

튼튼히 하실 줄 기대하고 믿는다. 

 

 

주님.

주일입니다. 

 

주님의 거룩하신 날.. 

마음에서는 그냥 주님이 주신 평안 가운데서 기쁘게만 마주하며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두손 벌려 찬송올리는 그런 날이 되길 기대하지만

자꾸 삶은,

오래된 내 부당한 기억들은

현실이라 이름 붙힌 수없이 어려운 현상들은

꼭 그렇지 못하게 막으려 합니다. 

 

 이 귀한 날을

불안과 

괜한 두려움과

허탄함으로 맞이할 뻔 했습니다. 

 

다행이도 

주님의 말씀을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힘입어

대 제사장이 게심을 힘입어

성령의 한번 뿌려주심을 힘입어

참 마음과 옳은 믿음의 어떠함을 눈치채이는 회복을 경험합니다. 

 

주여.

내 나머지의 시간,

내 불안한 예상과는 전혀 상관없을

이제 까지 인도하셨던 그 기기묘묘하심으로 

또 달리 마주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아내의 건강도 

우리 식구들의 믿음도 

기도하는 저희 가정의 그러함을 기뻐하셔서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옳고 좋으신 방향으로 인도받을 줄 믿습니다. 

 

귀하시고 살아계신 대 제사장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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