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 여호와 하나님과 또다시 승리하러 가자[신3:1-11] 본문

구약 QT

내 여호와 하나님과 또다시 승리하러 가자[신3:1-11]

주하인 2024. 1. 6. 09:12

기러기 나는 전형적 겨울 들판, 황량함..

아침에 일어나 돌아보니

차와 텐트 뿐아니라 온 들판이 모두

온~통 서리로 다 덮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

그 안에서

한번 깨지도 않고

오히려

포근히 쉴 수 있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주여

 

내 모든 거 다 아시고 

온통 승리로 이끄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시여

홀로 영광받으소서

 

 

우리가 돌이켜 바산으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에드레이에서 싸우고자 하는지라

 '우리가 돌이켜'라 나온다 .

 

나.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았나보다.

'아쉬움'

'속상함'...

 

  홍해통과후 1년여의 고생을 한 후 

바로 눈 앞에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둔.. 

가데스 바네아까지 도달해서.. 휴우.. 이정도면.. 했는데

또........돌아 인생광야로 , 그 사막의 연단으로 들어가라 하셔서

어쩔 수 없이 걸어들어와

똑같은 일, 똑같은 싸움, 다 아는 거 하라 하시는 거 같아서 그렇다 .

 

 정말.. 

난.. 확실히 내 싫어하는것을 느낀다. 

 '되풀이 하는 것' .. 정말 싫다 ㅠ.ㅠ.

떠오르는 무의식 한켠의 그러함..  ㅠ.ㅠ... 아주아주 오래된 ..뭐..ㅠ.ㅠ.. 그러함 탓이맞다. 

그런데 다 아는 거 같은데 

그러라신다. 

(펌)

  

예수님 영접하자마자

지금도 생생한 꿈을 꾸게 하셨다 .

'금빛 갈기의 늑대와 사자'

내 안의 '포악'의 정도를 말씀하시는게 분명하게 느껴졌고

얼굴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노인 (성령으로 깨달아졌다 .분명코..)의 인도로

죄의 팔부능선을 넘었고

어느새 그 죄들은 타서 한줌 재로 남았는데

휴우 하는 순간 갑자기 그 속에서 팔이 불쑥~하고 튀어나오면서 

번뜩 깨던.......

'또다시 남은 죄와 동일한 과정을.. ' 하면서 속상해하던 기억.. 

 20년이 훨씬 넘었음에도 한장면 한장면이 너무 뚜렷하게 남은...

그게 지금 왜 생각날까? 

말씀보면서?... 

 그런데 어제 말씀 '난 내 인생걸음을 걸어갈 뿐이다.. '라는 

반포기.. 어쩌면 달관한 듯한.. 체념하고 받아 들이는 선언 이후

오늘 말씀에 '우리가 돌이켜'라신다 .

 

 그렇다. 

다시 받아 들여

내 '영적 전쟁'을 지속하라.. 시는 듯하게 느껴진다. 

실망하지 말라.. 심 같다. 

 

 그러고 보면 '실망'이 되었었다 .

이정도면.. 했는데 또 똑같은 분란이 일어나고

내 속에 갈등이 또 부글 거리는게 

당혹스러우려 했다. 

 하지만... 훨씬 빠른 시간 안에 가라앉는다. 

아.. 말씀을 통해 '불에 물끼얹은 것' 같다고 느껴졌다고나 할까.. ?

순간.. 가라앉고

말씀대로 '내 오직 걸어갈 뿐'이라는 ... 

이 현상마져 받아들여 갈무리 할 수 있을거 같았다. 

그래서..차분해졌다. 

 

그 현상을 오늘 도장 찍는 느낌으로 보인다. 

'우리가'.. 내가 '돌이켜'..다.

그냥... 정말 힘들고 어렵고 좌절되려지만

다시 뜨거운 광야로 간다. 

그런데 그 마져도 하나님이 원하심이시기에 그럴 수 있다. 

그것을 내가 느끼는게 ...한편으로 기특하다. ^^;

 

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하시고

 '하나님께서' 여전히.. 

내 내면의 뒤엉킴은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 

"네 () 손에 넘겼다"

" 아모리 족속 시혼왕에게 했듯 바산옥왕, 그에게도 행할 거다" .. 

할렐루야다.

맞다. 

 

 실망어린 자가 겨우 힘을 내 다시 순종을 하는 상황이 아니시라면 ^^;

그 말씀이 얼~~마나 힘이 되었을지 모를 거다. 

' 두려워하지 말라'시면 안 두려워지고

'네 손에 넘겼다' .. '그에게도..' 하면

절절히도 기뻐졌을지 모른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다르지 않은가?

 과거에, 어릴 적..ㅠ.ㅠ.. 한번도 안경험했던 놀라운 일이라면

황홀하고 환상일수도 있겠으나

두번 세번 ... 

그것도 눈 앞에 가나안을 앞두고 뒤돌아

아기적 했던 일을 또다시 하라시는 거 같으니

얼마나 '심드렁(그렇다.. 심드렁 하다는 표현이 얼마나 적나라하게 맞는가?... 사단의 표현들에 의하여 얼마나 꼭꼭 찝어 인도받아 왔던가.. 아.. 내 지난 날들이여.. 하나님 벗어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선하고 옳게 나갈 수 있는 마음의 흐름이 내 안에 생기게 하시었음이요.^^;;)' 했을까?

 마치.. 내 마음을 아랑곳 하지 않고 홀로 기뻐서 

" 가자~~ 진군~~! " 하며 

어릴적 내 친구들 앞에서 대장노릇하던 '형'(이분도 .. 문제가 많은 ㅎㅎ ^^;;) 이나

남의 마음을 헤아릴 능력이 없는 공감장애자(죄송.. 주여.. .. 이 적나라한 표현 용서하소서.. ...사단의 훈련이 얼마나 되어왔는지 새삼 다시 더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음을 느낍니다. ..ㅠ.ㅠ)같은 느낌으로 

다 알고 체험해왔던 말씀을 그토록 되풀이 하신다. 

 

 그런데......

정말 그런데다...

그래서 이게 하나님의 말씀의 촛점이 아니신가?

레마?

정말 하나님.. 

 

3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산 왕 옥과 그의 모든 백성을 우리 손에 넘기시매 우리가 그들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의 마음을 모르시고 그러실까?

정말 공감 능력이 없으신 분일까?

 말도 안되는.. 

상상할 수도 없는... 

심지어 참새 한마리 떨어지는 것 까지 다 아시는...

그 우주 만물.. 다중우주 ^^*.. 모든 삼라만상을 창조하시고 운영하시면서도

이 작은 지구, 이 땅, 이 참새 미물, 더 내려가 바이러스..까지 

아니.. 더 .. 미세 영역의 '콴텀'.. 양자.. 까지 다 아실.. 

그 '창대하시면서도 가장 세밀하신(난.. 마크로macro하시며 동시에 마이크로micro..하시다 표현하고 싶어한다 ^^*... 그게 양자'라는 개념의 일 부분 아닐까?  완벽히 이해는 못하고 할 수도 없지만... )'.. 

그 하나님께서 

과연 내 이러함을 모르실 일이 있다 생각하는 것이야 말로

'논리'의 부재,

지혜없음.. 

가장 똑똑하다 생각하는 자들이 가장 미련하다시는 (지혜가 있는 이를 어찌 찾아 보겠냐 셨지 않던가?) 성경의 말씀을 떠올리게 하는 거 아닌가?

 

 그렇다면

그 '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왜 그러셨을까?

 

정말.. 우리가 '승리'하고 '이겨내기'만 좋아하시고

그것만이 아버지가 아들, 딸에게 해줄 유일한 '사랑방법'이라 착각하신

우리 육신의 아버지...

'아버지 부재 증후군' 가지셨던 

그분들과 하등 다름없으셨을까?

 

 아니다 

그분들도 사랑은 있으셨다 생각하지만

그래서 오늘 날.. 저 승리만을 외치는 그러함 비슷함으로 

우리를 대해서 

많이 마음을 아프고 힘들게 하셨던 거와는 

전~혀 다르시다. 

 

 그 유사한 상황을 통해서 

진정한 것을 깨달아 보라심이 신듯하다 .

 

당연히도 

우선은

아직도 번연히 남은 '죄'.. 엊그제 말씀하신대로

'아직 남은 군사'.. 

내안의 더러운 죄들이 남아서.. 

광야의 연단이 더 필요함이 당연함이 우선이다. 

 

 그리고........

'승리' 보다 더 중요한 것을

이 '실망했던 잠시의 다시 돌이킨 지금'에 깨닫길 바라심이시다. 

 

 '여호와 하나님'..

'우리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승리다. 

 

 그렇다. 

그거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기억', 추억.

우리 여호와 하나님... 내 하나님.. 

내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승리'의 기억.. 말이다. 

 

 그렇다. 

그렇게 다가온다. 

이 아침... 

 

 

 

 하나님.

추운 날씨 중 잠시 빠금한듯 영상의 온도라서

한달이 넘어서 '동계 캠핑'을 나왔습니다. 

 다행이도 가까운 곳에 '보석같은 ' 유료 캠핑장을 발견했습니다 

이름도 '갈릴리'.. 성경적 이름의 곳이라서

토요일 부터 다시 격하게 추울 수 있지만 '전기'를 사용하면 되겠지..하는 마음으로 

유료 캠핑장을 검색하던 중.. 그리했습니다. 

 

 잠시 실망의 기간들을 보내고 있던 중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하나하나 짚어가게 하십니다. 

 

오늘도 그렇습니다. 

제 안의 오래된 특질.. 

되풀이에 대한 거부감.. 

그 알지 모르던 내 내부의 흐름을 

말씀을 통하여 또 깨닫게 하시고

그러하심으로

오.. 기도하는 바로 이순간, 찬란한 햇살이 이 텐트안 묵상터를 밝혀주십니다.  할렐루야

또 다시 승리로 이끌어질 것 같은 '옳은 예감'이

이 아침을 밝혀 주시는 듯합니다. 

 

 주여.

그렇습니다 

제게는 정말 다 이루 고백하기 힘든 어려움들, 결점들이 많음을 

주님 만은 아십니다. 

 

그 어려움들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저를 무릎꿇게 하고

'어둠의 망각'으로 도망가고 싶은 유혹들을 잘라나게 하시고

그 횟수를 아주 많이 줄이시며

이제는 견딜만하게 하신 

그 주님의 살아계심.. 

그 '우리 여호와 하나님을 인한 승리'가 

아주 많이도 쌓였지만

한번씩 위에 고백했던 저러한 흔들림이 

'아니.. 또.. 

아니 언제까지..' ...하며 좌절하게 하려 했었습니다. 

 

그러나.. 잠시였습니다. 

절대로,, 전혀.. 가능성 없을 거라 속삭이는

욥의 친구들...

허락되어진 사단의 속삭임인듯한

그 절망, 좌절들... 

이제 될대로 되라.. 싶은 포기의 욕구들을

또 잠잠히 하시고

이럴 때도 '기쁨'이 있을 수 있음,

소망이 또 찾아옴을 

오늘 처럼.. 

말씀을 다가오시는 주님.. .

성령의 은혜로 채워주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또 경험하게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상황은 하나도 변화없고

내 속은 또 어쩌면 여전히 흔들리겠지만

' 소망'이 또 더 커지게 되고

더 자주 찾아오게 되어

이전...

주님을 깊이 영접하기 전에는 상상해보지 못했던 

대 반전이 

또 제 일상에서 이처럼 이루어질 것이 

이제 믿어집니다. 

제가 바로.. 

지금..

그 안에 서.. 아니.. 앉아 있습니다. 

 

저 아침의 찬란하고 따사로운 양광이 

제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이

또 명령하시고 

아무것도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으시는 듯.. 

무심하게 내리시는 '승리의 명령'이.. 

'승리의 기억'..

주님과의 동행하는 추억을 위하여.. 

그리고 그를 통해 '성화'가 이루어짐을 위하여

이 인생여정의 어려움을 허락하심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제.......제 이 부족하고 특별한 삶에 대하여

더 이상 몸부림 치지 않으려 합니다. 

아니.. 오히려... 

그마져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 안에서

남들과는 다른

말씀대로의 '체험'.. 

살아계신 하나님을 일상에서 기억을 쌓아가는 

이 반드시 승리의 삶을 위하여

제 유한한 인생의 버거움을 허락하심입니다. 

감사합니다. 

 

거룩하고 귀하시며

죽도록, 

영원토록 찬송하여도 모자라신 이름... 

여호와 하나님.

우리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 찬송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