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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러길 (행17:1-15) 본문

신약 QT

나도 이러길 (행17:1-15)

주하인 2011. 9. 26. 16:19

 

제 17 장 ( Chapter 17, Acts ) 

 
2.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자기의 규례대로..

세상은 그렇게 그렇게 돌아가도

나만은 기쁨으로 그렇게 할 때가 있었다.

세상은 이해 못해도

나만은 하나님의 열렬한 사랑을 누릴 때가 있었다.

지금은 조금 옅어졌다 해도

그때의 그 사랑은

지금도 간절하다.

 

바울님이 그러신다.

자기의 규례대로..

누구도 초청하는 사람없었지만

세 안식일에 그들에게로 들어가

성경을 강론하여


 
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야 할 것을 증명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뜻을 풀어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사건과

그 분의 부활을 열렬히 전했다.

 전함도 중요하고

열심도 중요하고

그의 겁없음도 중요하다.  

그리고 그 분의 전함이 그리스도 예수임이 더욱 중요함도 중요하다.

그러나,

난.. 그 분이 그럴 수 밖에 없는

살아계신 그리스도 예수님의 절절한 체험의 감동이 느껴짐이

더욱 감동스럽다.

그래서 그리하고 싶다.


  
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그 일은

분명코 세상의 지탄이 따를 일이다.

때로는 사람의 칭찬도 있겠지만

때로는 사람들의 질타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영혼에 스며든

그와 하나님 만이 아는 절절한 기쁨을

비밀처럼 소유하고 있는

그 감동을 나도 느낌이 중요하다.

그는 그것을 전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절절한 뜨거움이  있었다.

이 생명의 비밀..

십자가 구원과

부활의 새로운 생명력으로 

터질 것 같은 그 영혼의 기쁨이 중요하다.

 

나.

참 오랫동안 그랬다.

 

 지금... 

약간 약간 메마른 거 같다.

그래서

오늘의 바울의 그 열심이 그립다.
  
  
11.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왜..

왜 나는 이리 메마른 듯 할까?

말씀 앞에 간절함이 예전 만 못해서 인듯하다.

베뢰아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

그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았다'는 구절이 가슴에 온다.

나.

말씀에 열렬한 감동으로 수년간 지냈다.

분명코 하나님의 능동적 인도가 아니셨다면

현실적으로 가능치 않은 현상임을

난 절절히 고백해 왔고

자연과학을 하는 자로서

그게 심리적 만족이나

뇌 내의 생화학적 작용 , 옥시토신 등의 변화에 의한

수용체의 감작..ㅎ.. 에 의한 것이면

당연히도 수개월이상 가지 않아

그 수용체의 불용성이 일어나

더 이상의 자극이 없었을 것을

난...분명코 아니었다.

8년 째 들어간다.

내가 말씀 묵상을 통하여 이루어진 그 열렬함..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다.

하나님의 살아계신 인도가 아니고는...

 

이제 새롭게 이 '베뢰아' 님들의 그 간절한 말씀 사모가

내가 다시 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어떻게 하는 가?

 날마다 말씀을 상고하는 게 중요하다.

당연하지만,

말씀을 묵상함에 더욱 깊이를 더함이 필요하다.

이 것이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

인도하여 달라고 기도하고 깊이 들여다 봄이 필요하다.

그리고 말씀으로 하루를 살 발등상의 불빛으로 삼을

결단이 필요하다.

그러하심을 통하여

말씀이신 하나님이 내 영혼을 흐르시도록 

내 영혼의 자리를 내어 드림이 필요하다. 

 

 수일 간.

무리된 여행을 다녀왔다.

친구 부부와 같이 가려다가 중도에서 장해물이 생기는 바람에

우리 부부만 다녀왔다.

여행은 재미도 있었지만

아차할 순간도 있었다.

그러면서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미국은 비만의 문제가 너무 심했다.

거의 10명에 3명 이상은 초 거대 비만이었고

음식의 크기와 기름기,

그리고 그 느끼함을 상쇄하기 위한 듯

지독히도 짠 음식은

그 들이 왜 그렇게 살이 찔 수 밖에 없음을 알게 하였다.

 수 십년간 초 강대국의 지위를 누리면서

도전이 없는 상황에서

육체의 안이함은 어쩌면 영적인 나태와 비례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나름 여행 내내 시차의 문제도 있었지만

새벽에 일어나서 기도를 하려 했지만

마음의 간절함은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수년간 여행을 다니면서

기도와 말씀을 놓치지 않으려 애쓸 때마다

하나님이 기뻐하심을

그 여행이라는 나름

간절할 수 없는 장소에서 조차

아내와 난 ..

임재를 자주 느끼고는 했는데

이상하게도 요번 여행은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가운데

멍한 느낌이 많았다.

아마도 영적으로 나태한 탓이 아닐까 싶었다.

혹여...

나의 영에도 저들과 같은 비만이..

솔직히 걱정되지 아니한 부분이 아니다.

많은 부분 정리되니 편해지고

그러다 보니 습관화되고

어느새인가 큰 영적 부담감 없이

옛 버릇들이 슬그머니 내 외부를 향해 고개를 쳐들고

난 그런 내가 당혹 스러우면서도

크게 문제를 못 느끼고 살고 있다.

그러면서 내 영은 옛 그 절절 한

하나님과의 친밀했던 시간이 그리워져가고..........

 

오늘 ..

말씀 중에 그러신다.

베뢰아 사람들이 신사적인 이유는

그들이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고

매일 말씀을 상고하고........

 

나도 그래야 한다.

더욱 열심히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습관이 아니고 깊이..

말씀을 가지고 적용하고

말씀을 가지고 회개하고

말씀을 가지고 더 간절히 원하고

말씀으로 내 오늘 할 일을 깨닫고............

 

주님이 내 영의 흐름을 더 가깝게 운행하시도록

더 열심히 맡겨야 한다.

 

 

 

 

기도

 

주님.

내 하나님

내 어이없는 영의 기름기를 보게 하십니다.

제가 엉터리처럼 당황해 하는 이유가

그들처럼 영적으로 비만이 되어가는 탓인 줄

조금은 다시한번 상고케 하십니다.

내 주님

감사합니다.

주여.

더욱 열심히 회개하고

더욱 열심히 말씀을 상고하게 하소서.

절 도우소서.

절 그리하게 하소서.

절 옛 .. 그 친밀하던 시간으로 돌아가게 하소서

더욱 주님 말씀따라 살 제가 되게 하소서.

주님.

주님.

제 주님....

절 도우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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