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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살았다[애3:55-66] 본문

구약 QT

그래서 내가 살았다[애3:55-66]

주하인 2018. 3. 20. 10:34


그 고통의 시간 중에도

내가 신음으로라도 불렀던

내 외침을

이미도 들으시고

내게 가까이 다가와

나를 구원하여 주시던


생생하신 주님 은혜로  인하여

내가 살았던

기억 들의 모음전


(현재, 안양제일교회 북카페)



55.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항상

어려울 때는

'심히 깊은 구덩이 '에 빠진 자 같다.

내가 그랬다.

내 삶이 그랬고

그 무서움이 너무 커서

난.. 오래 살고 싶지 않았다.


 지금도 그렇다.

실은.. .

은혜 가운데 있을 때는..

(은혜의 시간이 점차 늘어서 그렇지만)

행복하고 소망이 넘쳐서 좋고

은혜가 줄 때도 이전에 없던 은혜에 대한 기억이 있어

소망이 있어서 기다릴 뿐,...

'심히 깊은 구덩이'에 빠질 때는

나름 힘들다.


 

 

56.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지 마옵소서

그런데..

그 소망.

그 은혜의 기쁨의 기억.

그것...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께서 나의 음성, 나의 기도를 들으실 것을 알기에

그리 된 것이다.


참 오랫동안..

예수님 영접하고도 참으로 오랫동안..

난. .롤러 코스트 같은 매일을 살아야 했다.

그게 .. 나였다.

솔직히...

역기능 소산이라서인지..

내 가진 본성이 예술적으로 태어나 감성이 많아서인지..ㅠ.ㅠ;

그때는 힘들 땐 그냥 힘들었고

하나님이 나의 모든 것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내 신음소리 조차 들으실 것을

그 구덩이에 있을 때는

까맣게 잊어버리곤 했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내 은혜의 기억이 커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말씀으로 말씀하신 로고스 하나님,

말씀이신 하나님이

이미 듣고 계시고 계심을

점차로 기억나게 되고

점차로 뚜렷해지면서

폭과 진폭이 줄어들어갔다.

심히 힘들때도

그 아픔으로 오히려 감사할 수 있는 이유를

이제는 찾아내고

몸소 몸으로

영으로 기대하게 되곤한다.



57.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나
 아..

이 고백..


가슴을 울렁이며 다가온다.


내가

주께 아뢴 날에... (아.. 아뢴 날에다. .. 아뢸 때마다.. 아뢴 그때.. 아뢰던 그 아픔의 시간에..다.ㅜ.ㅜ;;)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언제는 안그럴까보냐만...그 아픔의 시간에 다가오시는 주님이 그려진다.. )

이르신다.

'주하인아

두려워하지말라'


그렇다.

그래서

내가 살아왔다.

그래서 내가

살았다.

그래서

내가

잘 살것이다 .

기쁘고

황홀히..

소망으로 점철된

매일 소망의 삶 말이다.


참으로 감사하다.


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가까이 하여 이르시되 두려워 말라.


참으로 감사합니다.

소망의 주여


언제나

소망의 주여.


진정으로

주님으로 인하여

제가 삽니다.


제 영혼이

이렇게 살아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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