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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가라 저리가라 저리가라해도[애4:11-22] 본문

구약 QT

저리가라 저리가라 저리가라해도[애4:11-22]

주하인 2018. 3. 22. 12:47



 
15.사람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기를 저리 가라 부정하다, 저리 가라, 저리 가라, 만지지 말라 하였음이여

    그들이 도망하여 방황할 때에 이방인들이 말하기를 그들이 다시는 여기서 살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저리가라 저리가라 저리가라 만지지 말라 부정하다'   ..


아..

정말 싫다.

다른 것 다 참아도

난..

저런 소리.. 들음 .. 못 견딜 것 같다 ㅠ.ㅠ;;


터부라고 하나...

거부하는 소리 들.. 에 대하여 참 민감하다.

지금도 ,..

솔직히 터지고 깨어지더라도

내가 이겨내서 그들에게 '잘못했다'는 소리를 들어야 직성이 풀렸었다 .

오랜 시간..ㅎ

그래서 자주 주먹질 했고 (어려서... 아주 쌈 많이 했다.. 부모님 불려다니는 게 일이셨다.ㅠ.ㅠ)

오기로 많이 다툼도 했다.

어렸을 적에는 그래도 비교적 좋은 두뇌와 큰 체격을 물려 받아서

학우들의 경외의 대상 (쌈대장, 성적대장..ㅜ.ㅜ;;) 이어서

누구도 내 영역에 함부로 들어오지 못했으나

커가면서는 그게 되는가?

 열심히 하는 사람들, 꾸준한 변화없는 사람들.. 에 이길 수가 없어지며

난.. 내 자존감의 무너짐을 자주 경험해야 하였다.


 특별히 중2.

내 성적좋음을 너무 과신하신 아버지께서

그 어릴 적 서울에 상경시켜 (아.. 그렇게 생각하면 아버지의 은혜가... ^^;;)

1년마다 세번을 전학 (첫 번은 의정부 바로 옆, 창동에 배정,  3학년인 중학교때는 K중학교,

고1때는 전수학교인 KS 고등학교 ... 그래서 결국 천안의 B고로.. .) 다니며

적응하기에 바빳다..

그러면서 난.. 내 실체에 그대로 (내 생각.. 내 부정적인 자기 이미지 대로의 표현 ) 마주하면서

그전에 떨어져 보지 못하던 학급 등수까지 떨어지고

그 소리들은 점점 더 커져 갔다.

 왜 안그럴까..

역기능..

질타..

자존심의 도구로 생각했던 '성적'마져 엉터리니.. 원.. ㅠ.ㅠ;;

..



 
22.딸 시온아 네 죄악의 형벌이 다하였으니 주께서 다시는 너로 사로잡혀 가지 아니하게 하시리로다 딸

    에돔아 주께서 네 죄악을 벌하시며 네 허물을 드러내시리로다 

하나님 영접하고

내가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임을

성령의 은혜로 알아가게 되고

예수님의 말씀이 매일 '레마'로 들어오면서

더 중요한 것이

그게 아니고

그 모든게

내 자아의 깨짐이 아파서 , 유난히 아파서 그랬음을 깨닫고

이제는

낮아짐이 강해짐임을 알게 되니

많이 덜 힘들기는 하다.


그러나.. 아직도 갈길이 멀다.


그러면서 오늘

하나님은 내게 '저리가라''저리가라.'... 하는 말에 집중하게 하신다.


저.. 거부.

그 거부에 반응하는 유형...


우선은 '체념'이다.

거지들.. 죄송..

시대에 빨리 적응하는 자.. 들의 모습은

저런 소리에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을지 모른다.

그게.. 음식이나 이익의 댓가임을 알기에 그렇다.

하지만.. 그게 바람직 하지 않음은 누구나 알리라... 비참.


다른 하나는..

누르고 누르는

그래서 억압하는 유형.

아니면 견디지 못하여 폭팔하는 ..

지혜롭지 못한 반응.

이전의 나.

지금의 약간의 나... ㅜ.ㅜ;


아예...

그것이 싫어서

무슨 수를 쓰든 성공하여 '누르고 올라서려는 '모습.

세상의 성공자.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악'함을 감수해야 할 때가 있을 위험도 있고

무엇보다

그리되면 '자아'가 아주 강화될 것이다.

그것..

예수님의 바라심이 '자아의 부인'이고 '십자가'를 짐이란 관점에서

오히려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실패.. 아닐까?

결국.. 그 인생의 종착역이

가장 후회스럽지 않을까.. 싶다.


이제..바람직해지는 대처는

'승화'다.

용서하려는 노력.

스스로 결단... 을 통해서

자신을 낮추고

받아 들이는 훈련이다.

 이거..

인격적으로 많이 성숙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함 조차 위험성이 다분하다.

'가장 겸손할 때가 가장 교만할 때'라는 어느 분의 표현이

정답이다.

인간의 노력... 율법이나 윤리의 틀, 지식을 쌓음으로 이루어진 인격, 마음의 틀.. 끝에는

결국 '자아'의 본질이 맞닦드리게 되어있다 .

그들은 겸손하려 외견상은 되지만

그 원죄적 결점, 결손은

자아의 강화를 의미한다.

수없이 많은 겸손을 가장한 성공자들의

집에 들어가 '포악'한 분들.. .

이중적인 위선자들을 부지기수로 본다 .

인간의 악함은 반드시 한곳이눌리면 다른 곳으로 터지는 것을 본다 .


마지막..

오직 온전한 '낮아짐'.. 비아냥에 대한 아무렇지 않음..

그러함에도 반발이 나오지 않을

인격 완성의 최후 방법.. 진정한 강함.. 은

'자아'의 부인.. 에 있다.

자아의 부인은 십자가에 나를 못박음이요

그러함은 '약함은 강함'임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신

성경을 매일 묵상하고 받아 들이며

그것을 인생에 접목하여

매일 십자가 앞에 내려 놓음으로

성령의 인도하심대로

말씀의 삶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저리가라 저리가라 저리가라'  해도

난.. 아무렇지 않을 개연성을 획득했다.

벌써..


하나님이 오늘 말씀으로 그리 깨우치게 하시었고

나를 '딸'시온같이 그리 사랑하신다고 알려 주시며

성령으로 인도하시니 그랬다.

내가 성공하고 넘어지고 .. 실패하고는 큰 문제 아니다.

 단지 내가

하나님을 의식하고

그 말씀을 내 인생,... 내 인격도야에 적용할 시도를

오늘 레마로 받은 말씀을 근거로 그리했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는게

버릇이 되는 한 그렇다.

그래서 난.. 소망이 생긴다.


온유하고

겸손하며

틀이 크고

남의 비아냥과

현실의 어려움과 앞이 캄캄함에 대하여

그리 크게 흔들리지 않을 ..

내가 기대되기에 그렇다.


감사하나이다.

예수님..

내 터부를 건드리시네요.


그것..

회복시키심을 믿기에 감사하나이다.

내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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