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필연의 축복을 위하여[룻2:1-13] 본문
어둡고 축축해도
곧 밝아 맑아질 아침을
기대할 수 있음은
당연한 우리의 기대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이
믿는 우리에게
너무도 당연함이 믿어지면
지금 상황이 어떠해도
결국 축복이 임할 것임이
기대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리고 세상을 돌아보니
비쳐오는 모든 색의 조화가
마치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인듯 하다
하나님을 전제로
세상을 바라보면
어떤 것도
어떤 우연도
하나님께서 이루어 만드실
필연의 결과인 것 처럼 말이다
2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내가 밭으로 가서 내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
룻은 그랬다.
자리 잡자마자 얼마 안되어
일하러 나갔다 .
오란데는 없었지만 '은혜'를 믿고 그랬다.
나오미, 시어머니께 최선을 다한 예의 후
( 사사롭지만 어른께 아뢰고 일을 나가는 것... 얼마나 곱나? ) 그랬다.
끼니를 책임지기 위한 당연하듯한 결심.
어머니의 하나님을 믿으며 은혜를 기대하는 긍정적 사고... 영향으로
그랬겠지만...
3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
렀더라
4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
하노라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먹고 살기 위해 눈치를 볼 일없다 .
베는 자 따라서 주웠다.
그냥 열심을 다해서 살았다.
그리고는 '우연히'
친족 보아스를 만났다.
은혜 가운데서 최선을 다한 삶에 '우연'이 과연 우연일까?
필연이 아닐까?
필연이 맞다.
예수님의 계보 안에 들기 위한 하나님의 시간을 거스르는
그러면서 인간의 눈에 체크되지 않는 세심하고 세밀하신 선택.
그 선택을 이루기 위한
삶에서의 최선.
그리고 나서 '우연'과 '마침'을 가장한 '필연적 '은혜와 축복이
그 앞에 펼쳐질 것이다.
이게 하나님의 원리다.
전제 조건은 '하나님은 선하시고 은혜로 이끄실 것이다.'라는 것.
매사에.
모든 일에..
이땅에서 누리지 못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선하신 하나님의 뜻,
그래서 상황과 상관없는 감사함으로 주님을 기대하고
일상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또 기대하지 못하는 부족한 탓일 것이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아도
우리의 기대하는 시간에 '이적'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우연과 마침을 엮으셔서
필연의 축복을 만드시는 것이시다 .
즉, 믿지 못함이 문제지
선하신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반드시 주실 기회가 없음은 아니다.
돌아볼 문제다..
10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
거기에...
나는 '이방 인'였으나
주님 예수님이 값없이 구원하여 주심을 믿어
더욱 낮아짐의 자세를 취하고
11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최선을 다한 삶의 자세...
타인과 나를 위하여 열심을 놓치 않는 삶의 자세는
주위에서도 인정을 하게 되어 있다 .
나.
나에게 무엇이 부족한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인정함이 부족한가?
아니다.
솔직히 이제는 아니다.
매사에 하나님의 뜻이 계심을 인정하는가?
솔직히 많이 발전했다.
엉터리 같은 상황에서도
내 절대로 부족한 결점에도
하나님이 날 '버리시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조금씩 더 강해진다.
그래서 든든해지는 내 자신을 느낀다.
엉터리... 라는 표현을 했지만
예견보다 훨씬 험한 상황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펼쳐졌을 때
난 .. 그 상황에 같이 엵여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잇는가?
그리고 그러함을 하나님이 , 마치 보아스나 이웃의 눈길을 통해 보고 계시듯
나를 보고 계실 것임을 인정해서
조금은 '규격'있는 태도를 취하는가?
예를 들어 화가 나도 내 할일은 하는가? ^;;
많이...긴 하다.
아직은 부족하다 .
보라.. 룻을..
이 .. 절망의 상황에서 '홀 시어머니'를 위하여 식량을 구하려 나가면서
끝까지 배려하는 멘트까지 하고 나간다.
그리고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그리고 우연과 마침..을 기회로
마침내 보아스를 만났다.
나..
어떤가?
회개하고 반성하며
내 삶의 태도와.. 생각의 터닝을 해야할 이유가 보이지 않는가?
조금더 성숙하고 옳은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기본은
이것인 듯하다.
'주하인아.. 그래도 놓치 말아야 할 것들은 이것이다.
주님은 끝까지 선하시다.
최선을 다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대하듯 네 일을 하거라.
하나님은 가장 좋은 것 주신다.
상황에 상관없는 것을 주시니
오늘 하루 만 최선을 다해 살거라.
곧 이루어질 , 예상치 못한 귀한 일들이 널 이끌리라..."
비단 이게 나 뿐인가?
믿는 모든 자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니시던가?
오늘 특별히 말씀하시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겠다.
주님.
복잡하던 머리..
내 자아와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마구 옳은 생각들이 뒤죽박죽이 되던 것이
인싸이트로 정리가 되더니
하나님이 말씀으로 정리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래도 매일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우연이 아니고는 이루어질 가능성이란 제로일 것이란
막연한 '불신'의 생각에도 불구하고
필연적으로 내게 다가올 가장 선한 결과를 위하여
그게 영적이든 , 물질이든 가장 큰 선물은 필연이기에
더 믿고
더 긍정적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여
배려하는 모습으로 살아야 하겠음을 확인 시키십니다.
감사합니다.
내 주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아 감사하며 기도하오니
그 후의 내 마음 조차 주장할 줄 믿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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