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갑질을 부끄러워 하자[옵1:10-21]

 

10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부끄러워 하자. '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 같은

하면 안될 일,

너무 쉽게 행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지 못하고 하는 '갑질'을 멈추자.

나에게.. 그런 일은 없는가 돌이켜 보자.

아.. .

그런 일은 '부끄러워 할 일'이다 .

아니.. 두려워 할 일이다.

영원히 멸절 될... 하나님이 참고 참으시다가도

알면서 회개하지 않는

쉬운 갑질을 부끄러워 하자 .

쉬운 갑질은 부끄러운 일이다.

부끄러울 일을 부끄러워 하자.

아니.. 두려워 하자.

무서운 공의를 두려워하자.

사랑의 하나님이 이 땅에 베푸실 어쩔 수 없을 '공의'를 두려워 하자.

그 안에 쉬운 갑질을 두려워 함이

절박한 일이다.

 

 힘이 있다고 생각되는 '우리'가 행할

의식지 못하는 갑질을 두려워하고 부끄러워 하자.

 

 

 

11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네가 '멀리섰던 날'.. 이란 단어를 보는 순간

가슴 한구석이 '레마'를 받을 때 자주 그러듯,

'울~렁'한다.

내 시심(詩心)을 통한 영적 터치를 건드리시는 듯 하시다.

 

그러나 '멀리 섰던 날'이란 뜻은 시적인 운율이 있지만

시적인 내용이 아님에도 그러하시다.

 보라.

멀리 섰던 날은 '곧~' 두려운 날이다.

그러심에도 이 부분에 눈이꽂히게 하심은

그 이후 계속되는 '무서운 경고'의 '날'들을 보게 하심일 수 있다 .

 당신 하나님께서

이 부족한 내가

공포스러운 구약들에 말씀을 받지 못할까 배려하신. .

그래서 내 '쉬운 갑질'에 대하여 묵상할 거리를 제공하실 이유로

'멀리 섰던 날'을 보이심이다.

 

아.

지금 다시 읽어봐도 가슴이 뜨거워지고 회개의 마음이 돋는다.

 

 오늘.

수술 한분 오후에 마치고는

집에 올라가는 날이다.

찬양을 드리고 내일 쉬고 모레 예배 드리고 내려오는 과정.

내 가족.

이 가련하고 힘없는 내 식솔들에게

난.. 나쁜 가장은 아닐까?

 내가 옳다고 주장하는 , 막연히 생각하는 내 자아의 굳음으로 발하는

모든 일들이 어쨋든 힘의 논리에서 밀리는 그들에게

'갑질'이 될 수 있다.

부끄러워 할 일이다.

'멀리 서 있는 날'이 되지 않기를 위하여

정말 눈 부릅뜨고

'오늘'을 바라보아야 한다 .

더 나를 들여다 보고

자아의 불끈 거림을 '십자가'에 매다는 일을 되풀이 해야 한다.

안되니 전적으로 기도로 구해야 한다.

깨달을 지혜와 제동을 걸 성령의 도우심

그 분의 철저한 은총으로 은혜 가운데 거함으로

하나님이 '멀리 서있을 날'을 내게서 멀리하고

세상과 다른 당신의 심판의 날의 '감할 ' 기회를 누려야 한다.

 

 

12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13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14 네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 
 보라.

'형제의 날' , '환난을 당하는 날'  '고난의 날' ...

여기에 적어 놓지는 않았지만 '여호와의 날'까지

그 날.. 심판의 '날'. ..두려우신 '날' .. .부끄러운 '날'이 
여러 표현으로 나오고 있다.

 

 아.

나는 이러한 '날'을 마주 하지 말아야 한다.

쉬운 갑질...

부끄럽고 두려운 일을 부끄러워 하여야 한다 .

 

오늘.

특히... .

 

 

21 구원 받은 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난'

'구원 받은 자'에 속한다.

'시온산' .. ..영적 시온산에 올라가

심판하실 '여호와 '하나님 편에 '속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쉽지만

내 자아를 거슬러야 하는

너무도 어려운 '쉬운 갑질'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

 

부끄러움과 두려움으로 하루를 지내야 한다.

매일을 보내야 한다.

다 십자가에 내려 놓아 날 부인해야 한다.

 

 

귀하신 내 하나님.

연말이라 계속 많이 바쁩니다.

틈을 내서 들여다 보는데

제게 깨닫는 말씀을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내 주 , 살아계신 하나님이시여

 

 오늘 쉬운 갑질을 주의토록 하소서.

내 속에서 올라오는 생각마져 차단하소서.

그러기 위해서는 '내것 ,, 내 위신, 내 손해... '에 대한 내 권리를 포기할 수 있도록

주여...

내게 성령으로 임하사

매사 주님 십자가 앞에서 서 있는 나를 기억하게하시고

깨닫는 지혜를 주시고

절대로 내 권리를 주장하는 쉬운 방법을 택하는 우를 범치 않게 하시고

주여... 타인을 향한 무조건의 긍휼...

오직 주님의 이유로만 그들을 위해 내 권리를 포기하는

성숙한 믿음이 되게 하시사

내 보상은

오직 주님이 기뻐하심을 같이 기뻐하는

영적 풍만함,

놀라운 기쁨으로

진정 기뻐하는 자 되는 것임임을 확신하고 기대케 하소서.

주여.

그래서 내 주변이 나로 하여금 편하고 웃도록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저로 진정한 부끄러움을 부끄러워 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