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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사람 마노아( 삿 13:1-14 )

주하인 2007. 12. 15. 13:08

제 13 장 ( Chapter 13, Judges )

 어제

전인치유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에 내리니

내리는 눈이

참으로 소담스러워

한컷 얼른 찍었습니다.

 

 참 분위기 이뻣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이리 묻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꼬치꼬치요..

 

' 주여

 어찌

 나에게

 이리

 아름다운 것만

 보여 주시는 겁니까?' 하고 ...ㅎㅎ

 

 


1.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니라
 점차로 짧아진

사사의 시대 후에

또 악을 행하는 이스라엘.

 주님의 진노는

유래가 드물게 길어지신다.

 40년.

 

 악한 세대.

사람들의 민도는

날이 갈수록 드세지는 것 같다.

얼마 전

'총기 탈취 사건'

다른 나라의 '학교 총기 발사사건'

...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의 언어의 횡포성이

예전 보다

점차로 거세짐을 느낀다.

.....

 기독교인 들의 수가 감소한다.

....

 

 곧 있으실 줄 모르는

하나님의 진노가

걱정이 된다.

 
2.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중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더니  
 마노아.

남자.

단 지파.

무자식.

 

3.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였으나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나타나지 않고

아내에게 나타나신다.

 

 왜 이실까?

혹시,

하나님은

前職 산부인과 의사신가?

ㅎㅎ

여자를 좋아하시기는게..^^;;

 무얼 보이시려고

마노아가 아닌

마노아 부인에게 나타나셔서

세세한 부탁을 하실까?

 


8.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의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임하게 하사 그로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40년

그 하나님 없는 광포한 세대에서도

'기도할 줄 아는' 자가

단 지파 깊숙히

밭을 가는

무자식 부부로 있다.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 여쭙는 모습이

숨어있는

칠천 선지자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그러면서

그는

기도한다.

'구합니다.  주님.

 다시 보내주사..

 어떻게 행할 것을 가르치소서.'

귀찮게 하는 게 죄송하지도 않는가?

 

그럼에도

주님은

달가와 하시는

기도자의 모습을 보이신다.

 

기도는 생명이다.

가끔

저녁에 퇴근하여 가서

내 시간에 맞추어

난 책을 읽고

기도 하고

운동하고...한다.

그럴 때 기도하는 시간이 좀 아깝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몸이 찌부두둥한데 운동의 시간을 좀더 늘리는 게 좋은 것 아닌가... 하는.

 

 기도는 생명이다.

기도의 시간이 반드시 중요한 것은 아니라 

성경에 나와 있지만

그것은

중언 부언하는 외식하는 자들을 경계하는 것이고

기도는

집중하여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주님은 좋아하신다.

은혜가 깊어진다.

 마노아는

그 모진 세대에서

그 모진 환경에서도

그 황량한 기도의 환경에서도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제대로.........


 
9.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셨으나 그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참 희한하시다.

 

 분명히

마노아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셨다.

그럼에도

응답은

부인에게 나타나신다.

부인이 편할 때도 아니다.

일하고 있는 데

굳이 그 곳에서 나타나실 게 무언가?

혹시

영계에서

물질 계로 나올 때

착륙지점 계산을 잘못하시나?

ㅎㅎ

( 불경한 생각 죄송합니다. 주여..)

그것도

마노아가 없을 때...

 

 아마.

하나님의 응답의 특성에 대하여

보이고자 하시는 목적은 아니실까?

 

 반드시

기도한다고 기도한 대로 나타나는 게 아니고

어떨 때는

다른 사람을 통하여서도 하실 수 있다는 말이 아닌가?

 

 그리고

원하는 기도를

하나하나 열심히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짐작하기를 바라시는 듯하며

혹시

그 응답이

늦어지던

타인을 통하여 나타나던

기대해보고

실망하지 않고 기다리기를 원하시는 게

하나님의 뜻일 듯 싶다.

 기도하여 여쭈어 보아야 겠다.

 

 그나저나

밭에다 두고 온

하나님의 사자에게

미안해서 어쩌나?

 뭐라 생각하실까?

주님이..

 

이쁘게

멍청한 행동,

당황하여 하는 순박한 마노아 아내의 행동을

지켜보고 계실 것이다.




11.  마노아가 일어나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이르러 그에게 묻되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사람이니이까 가라사대 그로라  
12.  마노아가 가로되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오리이까
  마노아가

배울게 많은 사람이다.

 하나님의 사자에게 여쭙는다.

하나하나 여쭈어 확인하는 것을

주님은 싫어하지 않으신다.

눈치 살피는 게

특기인 나에게는 꼭 필요한 심성이다.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는

순종의 마음과

낮춤의 마음이 필요하다.

 

어떻게

어떻게 하고

다시한번 하나하나 확인함이 필요하다.

주여..

저는 어찌 행동할 까요?

특별히

오늘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놀고픈 유혹을

어찌 자제할까요?

주여

힘을 주소서.

 


 
13.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 
 14.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아서 내가

      그에게 명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주님은

술 마시지 말라 하신다.

예.

그러지요.

 

 

적용

 

1. 술을 안마시겠다.

 

2. 대화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겠다.

 

3. 주님의 뜻을 넘겨 집지 않겠다.

 하나하나 확인하고 여쭙겠다.

기드온도 그랬다.

마노아도 그렇다.

 

4. 자신감을 가지자.

 마노아도

 기드온도 촌부였다.

그러나, 그들에게 주님이 찾아오셨다.

 주님은

엉터리 같은 세태의 세대 속에서 도

가녀리지만 원칙론 적 믿음을 가진 사람을 찾아 오신다.

나도 그렇다.

엉터리 같지만

원칙론 적인 믿음을 가지려 하고 있다.

 

5. 끝까지 버티자.

무엇이든

오래 기다리는 게 善이다.

기드온도

마노아도 그렇다.

 

6. 성경 다섯 장 읽겠다.

말씀 만이 삶의 유일한 젖줄이다.

 

 

기도

 

주님

낮은 자에게 임하시는 하나님

그를 닮아

겸손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래 기다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원칙에 철저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더 높은 원리는

주님에게 맡길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여

언제 오실 지

어떻게 오실 지 알 수 없지만

다양한 모습으로 응답하실

주님을 기다립니다.

오늘

응답받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마노아가

오랫동안 무자식이지만

자식을 빌지 않고

자식을 받아내는

그 원리가

그 냥 주님을 기다림에 있음을 잊지 않고 이해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실은 주님.

서서히 하고 싶은 게 생기고 있습니다.

그것

주님이 원하시면

인도하고 이루어 주소서.

오늘

좋은 친구랑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

인도하시고

술 안먹도록 도우소서.

예수님

오늘은

특별히

하나하나 묻고 대답하는

우리 주님을 만나고 싶나이다.

도우소서.

 내일

찬양인도도 잘 되게 하소서.

주님께 온전한 찬양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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