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주님 앞에 들어가 앉아[삼하7:18-29] 본문
18.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라는 표현이 참좋습니다.
가끔 어떤 표현들은 가슴을 찌를 때가 있습니다.
정곡.
다윗님께서 하나님 앞에 들어가 앉는 다는 것이
그냥 성전에 들어가
십자가 앞 (아.. 지금 식 표현 ^^*)에 앉아서
주여..주여.. 하며 부르짖는 그 모습, 그 추억 (아... 처음 예수님 첫사랑에 뜨거울 때 아내 따라 새벽교회를 무려 몇달씩 쫓아 다니던 길목 그 새벽 안개 속 공원에서 아내랑 기뻐 하나님을 되뇌이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 그리고 그 작은교회, 작은 성전 앞 십자가 불빛 아래에 들어앉아 절절히 외치던게 뚜렷이 그려집니다 주여.... )이 그려집니다.
그때 그 그리운 행위 자체가 '하나님 앞에 들어가 앉아'라는 표현에는
조금 부족한 듯합니다.
그보다는 더
하나님의 임재감에
온몸이 전율하고
온 영혼이 기쁨으로 충만 (아 .. 기쁨 보다는 더 깊은 표현이 있는데.. 마약이나 사정^^; 등의 엑스터시와는 달리하지만
그 놀라운 절정의 기쁨의 유형으로 표현되는... ^^*)되어
하나님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하나님 계신다는
그래서 내가 온전한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
그 성전 안에
세상의 모든 존재가 사라지고
하나님과 나만 존재하는 듯..........한
'몰아일체(沒我一體)'의 상황에 들어가는 것이라면
어찌 표현이 될까 모를 그런 상태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게 느껴집니다.
아..
이 주님 앞에 들어앉은 기도로 인하여
제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음을
가슴 뜨겁게 느낍니다.
주여...
이어지는 다윗님의
'내가 과연 그럴 만한 자격이 있으며'
'내 집이 그런 가치가 있습니까? 주여..
어찌 이리 과분한.. . " 하시는 뉘앙스로
연신 감탄, 감동에 어린 고백을 외침으로 이어짐이 그러합니다.
주여.
오늘 제게
이러한 하루를 주소서.
눈뜨고 살되
하나님 만으로 사로잡히는...
세상이 어째도
오직 주님과 함께 손잡고 살아가게 하실 수 밖에없이 인도되는
내 삶에 대한 감동과 감탄이
주님 앞에 있는 자의 영혼의 그러함으로 터져나오게 하소서.
주여.
20.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주님은
저를 다아십니다.
주의 종, 주하인을 모두 아시오니
제가 주님께 무슨 말씀을 또 올리리이까?
제 마음에 슬그머니 밀고 들어오려는
이 어이없는 '기질'로 인한 '죄'의 문제들,
그리고 그 '죄'성의 제 특성을 통해 질기게 물고 놓치 않으려는
주님만이 잘아시는
제 문제들을 다 아시오매
제게 힘을 주소서
이 주하인
25.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셨사오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오직 '말씀'이신 '로고스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또 말씀을 붙들고 하루 아침을 시작하려 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셨음'을 믿사오며
'말씀하신대로 ' 행하셔 여기까지 인도하셔서
제 '오늘'이 제 인생에서 생각해오고 불안해오던 그 모든 부질 없는 것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은
가장 놀라운 주님의 제게 허락하신 결과임을 고백하나이다.
29.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오늘도 다시 고백합니다.
주여.
제 습관,
제 기질.
제 오래된 부족함은
또 저를 붙들어 앉히려 하고 있는 듯합니다.
주님.
제게 복을 주소서.
제 집에 복을 주소서.
지금껏 하여오신 바대로
주님 또 승리하고 가장 선한 결과로 절 이끄셔서
지금보다는 훨씬 더 나은 영혼
주님께서 기뻐하실 영혼의 소유자로
완전 탈바꿈하여 살 수 있을 수 있도록 도우소서.
내주여.
그리될 줄 기대합니다.
제 자녀들,
제 지인들...
주님으로 인한 복에 동참하게 하소서.
말씀이신 하나님.
말씀있으시니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여.
귀하신 그리스도 에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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