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주께 죽도록 매달릴 허리띠[렘13:1-11] 본문
2.내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띠를 사서 내 허리에 띠니라
7.내가 유브라데로 가서 그 감추었던 곳을 파고 띠를 가져오니 띠가 썩어서 쓸 수 없게 되었더라
9.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이같이 썩게 하리라
이해할 수 없는 구절들..
'허리 띠'
'주님의 되풀이 되시는 요구'
'그에 단 한마디도 의혹을 제기 않고 순종하시는 예레미야님'
' 썩은 허리띠'를 가지고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 , 허리를 떠난 자의 교만함'이 허리띠를 썩게 하는 것 같이
썩어 문드러질 '이스라엘'을 보이심.
그 상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돌아올 것을 기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
여러가지 배울 점들은 많으나 역시 '레마'로 잡기에는
너무 '교훈적'이고 '버거운 '부분들이 많다..
오늘 따라...
오늘은 오랫만에 수술이 없어서 조금 여유롭다.
그런데
난..수술이 없고 한가한게 오히려 힘들다.
불안하다. .
이것도 혹시 work holic?
가만히 내 속을 들여다 보았다.
머리가 복잡해서 잘 집중이 안된다.
'작은 소리로 주님의 율례를 읊조린다'는 의미를 수년 전 'P목사님'의 설교에서
사자의 roaring (그르렁거리는.. ) 것임을 듣고는 많은 깨달음을 얻었던 적 있어서
내 기도가 조금 변화 되었었다.
그 후로..
이전에는 거의 '묵상' .. 가만히 집중하여 머리속으로 연상하는 기도가 거의 대부분이었으나
그때마다 대부분 졸거나 머리가산만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었다.
하지만.. 이 읆조리는 기도에 대하여
시편 119편에 많이 나오고
그렇게 '주님의 율례' .. 말씀의 구절에 현상황을 맞추어
그르렁 대는 읊조림이 내게 많은 체험을 가져왔다.
영적으로나 심적으로나 현실적으로도..
'율례가 나를 살리셨으므로 내가 작은소리로.. '
어찌..안 아뢸까?
그래서 오늘 아침도 그랬다.
불안과 머리 멍함, 말씀이 잘 들어오지 않음..
답답한 마음...
수술이 없으니 더더구나 지루하고 불안한..
말씀은 설교.. 훈계.. 같고..
그래서 '읇조렸다'
주님 십자가 앞에 내 버거움과 말씀이 가슴으로 오지 않음을
조잔 조잔 .. 가능하면 주시었던 말씀 구절에 맞추려 햇더니
마음이 뻥~뚫리면서
'내가 주님의 허리에 둘러져 있는 허리띠 인데.. ' 라는 사실이
가슴으로 내려온다.
그리고 마음이 평안이 온다.
그렇다.
말씀은 활자로 성경에 쓰여져 있다.
성경이 말씀이 그냥 글씨로 읽혀지지 않고
'성령의 감동으로 쓰인' 글자를 타고
주님의 성령이 내게 운행하시면
내 마음이 반응을 하고
결국 내 영혼이 조금씩 조금씩 변화가 되어간다.
그게 .. '로고스 '하나님을
늘 내 앞에 모시는 '코람데오' 신앙이고
그게 진정 주께서 바라심이 아닐까?
그래..
수술이 없고 많고..
그리함으로 내가 '내 속에 번연'하고 있는 '불안의 원인' ,
즉 사단의 궤계로 부터 탈출하여
그들의 깊은 속삭임대로 '이 삶.. 뭐가 의미가 잇어..
두려움과 무서움 뿐이고 결국 죽음 .. 으로 가다가 .. 또.. ' 하는
그런 속삭임으로 부터 탈출하는
내 나름의 방편으로 '일' .. '수술'을 통해 도피하고자 했던..
정말' 불신앙'의 습관 들인 게지..
그것을..
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난..
주님의 허리에
지금
매어져 있는
주님의 허리띠고,
누구들.. 예수님의 전적인 선택을 받고
성령님의 운행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자격이 부여된 누구들과 마찬가지의
하나님의 '베옷허리띠'지만
난.. 내가 ..
하나님의 허리에서 멀리 떨어지는
내 '교만'과 ' 어리석음'으로
그러한 사실을 인지도 못하고 마음대로 살다가
' 강변'어디
아무데서나 썩어가는 그런
엉터리
무의미한 (예수님을 전제하지 않은 모든 게 다 무의미 하지 않는가? 정말?..")
삶을 살다가 썩어져가는
그런 길을 또 가려다가
불현듯
읊조리는 내 작은 외침을
들으신 주께서
날 다시 부르시고 이끄시어
내가 '주님의 베옷 허리띠'로서
주의 허리에 매어져 있는 게
지금의 '나'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심이시다.
그래서... 나..
지금..
행복하고 가슴이 푸근하다.
레마이신 말씀을 받을 때마다 그렇다 .
그래서
난..
'늙어가는 오십후반의 나이에
자주.. 많이.. 하루가 '푸근'하고 '기쁘다' .
감사하다.
주여.
말씀을 허락하심 감사합니다.
주신 말씀,어렵지만 레마로 체험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내 주여.
난.. 주님의 허리에
지금 매어져 있고
그게 내 본질임을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은혜를 통하여
이리 다시한번 확인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내 삶.
여기서 모두 펼쳐 놓긴 어렵지만
그 부분 마져 사랑하셔서
날 붙드시고
주님의 가시는 곳
트시는 몸 방향
시선이 향하시는 곳을
같이 바라보게 되는 자 .. 그런 허리 띠임을 인식하고 나니
더욱 더 기쁘고 감사하나이다.
내 주여.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허리에 매여진 나를 기뻐합니다.
바라옵기는
내 자녀.. 내 아내.. 내 가족.. 내 지인들.. 주님의 숨겨진 칠천 선지자들..
모두 주님의 허리띠임을
같이 기뻐하고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그 거룩하신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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