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정신차리자(벧전4:1-11) 본문
(벧전4:1-11)
밤은
때로는 포근하고
때로는 분위기가 있다
손발에 힘풀고
무거운 눈꺼풀 닫고
다시는 눈뜨고 싶지 않은
나른함이 있다
유혹이 있다
하지만
이 게으름
이 나태는
지금까지로 족하다신다
이제
시간 지나면
곧 날이 밝아 올 것이고
해 높이 뜰 것이다
정신을 차리고
근신을 해야한다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
다가올 새날은
맑아야 한다
힘차야 한다
밝아야 한다
성령으로 인해
그리되어야 한다
3.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 야.. 하지마'
' 너 .. 그렇게 하면.. '
' 이번이 .. 마지막이다. 더이상 하면... !'
........ 이 아니다.
' 지나간 때로 족하다.'
이 말씀의 뉘앙스가 '그만하라...주하인아' 라시면서도
그 말씀이 한없이 부드럽게 느껴진다.
언제까지나 참고 인내하고 기다리실 수는 있지만
시간은 촉박하니 정신을 차려야 할 상황임을 알게 하시길 바라시는
그런 뉘앙스다.
' 주하인아 ..
네 잘못된 행동은
지금까지
지내버린 시간들로 족하지 않느냐?
이제 그만 돌이키자.......' 하시는 것만 같다.
내 돌이킬 잘못.
음란.
아니라고는 못하지만
많이는 달래졌다 .
나이 탓일 수도 있고 어쩌면 주님의 만난 시간 탓일 수도 있다.
음란이 육체적 성욕을 의미하는 데서는 그렇다. ^^;;.
영적인 음란.
최소한 '강력히 안하려고 노력'은 한다.
내가 느끼고 아는 것보다 주님이 보시기에 아닐 수 도 있겠지만
그것... 주님이 필요하시면 깨닫게 하시겠지...
정욕.
성욕이 아닌 정욕..적인 면 즉 , 삶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내 육신의 포만감과 만족감을 위해서 쓰이는 것들..
예를 들면 과도한 식욕,
건전한 성욕이긴 하지만
사랑과 자손번식을 위한 이외의 취미 ㅜ.ㅜ; 로서의 성욕,
눈을 잡아끄는 동영상.. 탐닉...등이 정욕이다.
그런 면에서 많이 자제하긴 하고
거기에 큰 반항은 없지만 ... 아직 갈 길이 멀다.
술취함.. 체질상 안한다.
향락... 이제 오래되니 거북하다.
무법한 우상 숭배.. 더더구나 혐오한다.
문제는 아직은 더 절제하지 못하는 정욕과
조금 남아 있는 '음란'의 부분이다.
나에겐...
돌아보면 '아주 강한 육체적 성질'과 조급하고 급한 '심리적' 성질을
여기까지 누구러 뜨려 주신 것은
정말 하나님 아니고서는 이루시지 못하는 '기적'이다.
그것...
내 일상에서 만나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나이들면 '육신적 성질'이 가라앉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가 전혀 들어 맞지 않음을 보아 알 수 있다.
특별히 시대가 점점 빠르게 변하면서
노인들은 더욱 고집스러워지고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
사람들은 더욱 더 나서기를 원하고
매스컴들은 그를 부추키어 '상업화'로 몰고 가기에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가며 더욱 조용해지고 가라앉기는 쉽지 않다.
우울증이나 걸리지 않고서야
인간의 방법으로 조용해지고 온유해지는 것을
나이듦에 자연스레이 기대하는 것은
'기적'을 기대하는 것과 진배없다.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 묵상에 따라 돌아보니
나의 변화는
나 스스로 인정하기에도 '극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이 남아 있는
성품적 결점이나
당연히도 말씀 앞에 깎아 내야 할 '원죄적 ' 파생 성질, 정욕..의 부분에서는
갈길이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을 주님은 오래참으셨고
나의 주님 앞에 바로 서려 하는 마음 자세가 오래 유지됨 만을
기뻐히 보셨으나
이제는 시간이 촉박하게 됨을
저리 말씀하시는 듯하다.
"이제......시간이 없구나.
지금까지의 기다리며 서서히 변함은
지나간 때로 족하구나.. " 하시는 듯 하다.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그런데......
문제는 지금껏 난 그래왔다.
무엇을 하려면 '동기'가 강력히 필요햇다.
그리고 그것을 유지시키기는 '도움'이 필요했다.
내 인생에서
시험에 '댕일 치기 (당일치기인가..ㅎ') 가 아닌 경우가 거의 없었고
작심 삼일이 아닌 경우가 거의 없었다.
하루 두갑씩 피우던 담배를 끊어 보려던 노력은 수십번은 더 실패로 돌아갔었고
예수님 믿고도 내 의지로 '삼개월 '끊어 보고는 실패한 것이 다 였다.
어떤 것을 약속 - 특별히 성질 안부리겠다는..^^; -을 지켜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난 함부로 '약속'을 않는다.
성경에도 '서언'을 하지말라고 나온 것을
난 정말 '금'처럼 지킨다.ㅎㅎ
그러던 것이
난 '성령님의 철저한 은혜'로
지금껏 7~8년 여를 지속하는 '말씀 묵상'을 블로그에 올려오고 있고
담배가 끊긴 것이 11년 째다.
이것........
모두 기적이다.
하나님의 존재를 생각지 않으면.........
전적으로 성령의 도우심,
하나님의 강력한 이끄심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나에게 역사하시는 증거.
그 하나님 께서 그러신다.
부드러우시게도..
' 지금까지로 족하다' 신다.
그러시면서 강하게 지시 하신다.
'정신을 차리라.'
' 근신하라'
' 기도하라'
그 이유는 '만물의 끝이 가깝다' 시지 않는가?
그렇다.
나는 잘 나가다가도
예의 내 성품의 '조급함', 안절 부절 못함..
생각이 많음 탓으로
자주 손발에 힘을 풀고
마치 반항 하듯이
'가만히 있음', ' TV.. 등에 넋을 놓음' ..........에서
이제는 벗어나라 신다.
그럴 수록 깊은 공허감이 더 커지는 것을 경험하지 않는가?
이유는 왜인가?
아직도 내가 갖지 못한 것,
이전에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것을 누리려 하는 마음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 같다.
아쉽고
서운하고
속상한...
그런 것을 아시는 주님이 '지나간 때는 나에게 족하게' 기다려 주신 것이다.
이제, 주님의 때가 가까왔다.
더욱 근신해야 한다.
더욱 기도해야 한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오늘 내가 할 일이 있다.
'주님의 때가 가까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껏 그렇듯 자꾸 잊어 버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
정신을 차리고
근신해야 한다.
더욱 기도해야 한다.
적용
1. 정신을 차리자.
하나님은 때가 가까왔다 신다.
잊지 말자.
그런 눈으로 '오늘 하루나마' 쳐다보고 긴장하자.
타인에게도 내 깨달음을 전하려 노력하자.
2. 근신하자.
근신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으로 들었다.
근신하라시니 근신해야 하는 게 이유다.
과도한 정욕을 자제 하자.
3. 기도하자.
마음이 흔들릴 때 기도하면 뻥하고 뚫리는 경험 자주한다.
의사로서 '심리적' 문제만 가지고 보아도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 살아계신 증거.
기도가.. 그래서 점점 재미있어진다.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ㅜ.ㅜ;; 영화나 TV보다
점점 더 좋아지길 기다리고 기도하자.
4. 감사하자.
' 지나간 때로 족하다'시는 하나님의 기다려 주심을 묵상하자.
5. 성경 세장 읽자.
기도
주님.
지금까지 기다려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기다리실 뉘앙스에 대하여 감사합니다.
더 빨리 근신하고
더 많이 기도하고
더 정신을 깊이 차리길 원합니다.
주님.. 그러시라니.. 그 말씀 붙들고 오늘 하루 살길 원합니다.
종말론적 신앙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하길 원합니다.
주님.. 곁에 가는 자의 영혼이
얼마나 영원히 기쁠 것인지 잊지 않고
정신차리고 살길 원합니다.
세상이 전부인 것 처럼 잡아 끄는
이 세상의 권세잡은 힘에 의하여
내 영혼이 붙들리길 원치 않습니다.
진실, 본질을 잊어버리고
거짓과 비 본질에 넋을 빼앗기길 원치 않습니다.
본질이 아니라고 던져 버리는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무지를 행치도 원치 않습니다.
주여.
세상에 최선을 다해 살면서
본질을 향하여 나갈 수 있길 원합니다.
깨닫지 못하는 ,
그러면서도 본질인 주님의 나라를 위해 나갈 수 밖에 없는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되기 위해서라도
느리지만 참고 인내하며
그들에 맞추어 살 수 있길 원합니다.
그것이 주님이 원하심이기에 그러길 원합니다.
주님 그것이 어쩌면 나를 세상에 보내신 진실한 원인이심을 확신하게 하소서.
그게 사실이면..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오실 그날 까지
주님 곁에 영원을 살 그날까지
아프지만 버릴 것은 버리고
슬프지만 내 것이 아닌 것은 손펴서 풀어내고
힘들지만 주님이 원하시면 같이 지고 나갈 수 있길 원합니다.
비본질이라서 '의미'없어 보이는
모든 것들조차도
거기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으심을 믿게 하소서.
주여.
주님이 그리하게 하소서.
말씀으로 주시어 깨닫게 하셨으니
저를 다 아시는 주님께서
주님 말씀대로 살아갈 강력한 동기 부여와 더불어
그대로 살아가고 유지할 '에너지'를 주소서.
성령으로 그리하소서.
지혜를 주시고 인내를 허락하소서.
그 안에서 강력한 살아갈 기쁨을 허락하소서.
제 자식들에게도 그리하소서.
아는 모든 분들,
믿는 모든 자들에게도
같은 깨달음 허락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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