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나는 내가 아니다 (고전 3:16-4:5) 본문
(고전 3:16-4:5)
(바티칸의 베드로 대성당)
주님
제 영혼의 성전은
이리 크지 않고
이리 화려치 않습니다
그래도
제 안에 오셔서
절
어루만지실 줄 믿습니다
내 안에
주님의 살아계심
기뻐하고
나
매일을
주님으로 살아가
나는
내가 아니요
하나님의 성전임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이
한 생명
살아내겠습니다
3장
16.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나는 '하나님의 성전'이다.
나의 육신은 걸어다니는 '교회'다.
내 교회의 지성소인 영혼 깊숙한 곳에는 '성령'이 거하신다.
21.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그러기에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23.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잘난체는 '나'를 드러내는 것이다.
난.. 그리스도의 것이요 , 하나님의 것인데
내가 날 자랑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이 아니던가?
하나님을 도외시하는 행위 아니던가?
4장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그러기에 난 충성을 다해야 한다.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판단을 보류해야 한다.
다른 사람도 그래야 하고
나도 나 자신을 비판하거나 헐뜯는 낮은 자존심을 버려야 한다.
타인도 걸어다니는 교회이고, 나도 그러한데
타인을 비판하고 나를 비판함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일이다.
이제라도 멈추어야 한다.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주님 , 곧오신다.
그때까지 절대 '판단'치 않아야 한다.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일곱시간 시차가 있어서 몸의 시계가 혼란을 일으키는지
자다가 깨었다.
자도 피곤하다.
눈을 떠보니 새벽 세시다.
화장실을 간김에
내 '묵상터'인 변기 위에 앉아서 잠이 달아난 머리로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일주일을 넘어서는 휴가기간 -11일 -을 다녀왔더니
일상으로 돌아가기가
더 힘이 든다.
그것은 나름으로는 '하나님'을 잊지 않기 위해
밀라노에서 교회도 찾아가 예배를 드리는 등,
몸짓은 했지만
여행이라는 자유의 특성 상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시간이 적어져서인 듯
다시 일상에서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거기에 나를 묶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인듯 했다.
그러다가 '나'에 대하여
인생에 대하여 생각이 미친다.
결국,
산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 것이 아님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유럽.
스위스를 거쳐 , 파리 일박하고 , 이탈리아로 넘어왔다.
그들의 환경은 예상했던 것처럼
아름답고 쾌적했다.
그러나, 물가가 높아 살기에는
외부인의 바램 만큼 녹녹하지는 않은 듯 했다.
그리고, 그런 편안함에도
그들 역시 죽어갈 때까지
인생에서 발견할 만한 그 어떤 중요한 것은 없는 듯했다.
나의 견지로 보아............
그런 생각은
바티칸에 가서 더욱 굳어졌다.
중세...
교황의 힘이 최극단을 달리자
그들은 '화려'함의 추구가 끝을 모르고 늘어나
'베드로 대성당'을 축성하며
그 안에 갖은 화려함으로 장식하고자
황금 300톤을 물감으로 사용하다가
부족한 재정을 메꾸려' 면죄부' 발급한 것은
유명한 일이 아니던가?
가이드가 '유려한 언사'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설명해주던
그 당시 최고 천재,
미켈란 젤로의 천재로서의 괴팍한 삶,
라파엘로의 화려한 여성편력 후 요절한 삶.......은
현대 유럽의 '재정'위기 등과 더불어
이 땅에서 '극'을 향해 달려가는
이 세상 만의 관심사의 끝 ..어디에도
'삶의 의미'는 없었다는 전제였다.
나.
변기 위에 앉아
다시 한번 나의 삶을 잠시 묵상해보았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육신의 편안함과 자유 추구에 따라
점차 영혼에서 약해져가며
'불안'이 커짐을 느꼈다.
그래서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이 주장하는
일상으로 돌아옴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변함없는 쳇바퀴 같은 인생.
늙어가며 더 커지는 '외로움'과 '허무함'등이
하나님의 말씀,
그 분의 계신 천국을 묵상하고
인생이 '하나님'의 뜻과 떨어지지 않는
매일매일을 하나님으로 살아가는 자의
결국은
우리가 알려 하지 않아도
우리가 몸부림 치지 않아도
'인생을 의미'로 채우심을 알게 되었다.
아니....
점차로 확신해가려던 내 영혼에
잠시의 휴가로 다시 약해지던 것을
다시 묵상의 기도로 확인하고
이제 또 말씀으로 굳혀가는 과정일 뿐이다.
말씀에 그리나온다.
'나( 너 ,주하인')는 교회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다.
하나님의 성전이기에 성령이 거하신다.
오늘은 더욱 명심하라.
그러기에 충성하라.
타인을 존중하고 비판하지 마라.
너 자신도 존중하고 비하하지 마라.
나는 내가 아니다.
나는 그냥 단지 내가 아니다.
나 주하인은 교회다'
오늘 하루 ....
차분히
가만히
열심히 살겠다.
적용
1. 묵상하자.
나는 하나님의 성전이다.
나는 성령을 담고 다니는 교회다.
2. 기억하고 잊지 말자.
. 오늘은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하자. . 충성하자. !
. 나를 존종하고 타인을 존중하자.
. 비판하는 입술을 멈추고 자학하는 소리를 끊자.
3. 성경 세장 읽자.
4. 찬양의 자리에 서자.
기도
주님.
제 안에 계신 성령님.
제가 알지 못하는 깊은 곳까지 다 아시는 하나님.
많이 피곤합니다.
밤인지 낮인지 잘 모르는 듯,
눈을 감으면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그래도 금방 적응 시켜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은 오늘 , 다시한번 나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십니다.
난 교회고
난 성령 하나님을 모시고 다니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나 뿐아니라 타인도 그러함을 깨닫습니다.
그들도 그들 자신의 하나님을 모시고 다니는 귀한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비판을 멈추려 합니다.
자학을 멈추려 합니다.
주님.
그들에게 주어진 그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게 하시고
그들의 행동을 가련히 여기게 하시고
긍휼히 보게 하시되
나 자신의 행동을 회개하게 하시고
그런 나를 귀히 보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나를 더욱 낮추는
순종의 충성을 하게 하시고
타인을 높이 보는 내 자아에 반대하는 결심을 굳히게 하소서.
주여.
피곤하지만 찬양의 자리에 서려 합니다.
도우소서.
지금, 정신을 차리고 묵상을 진행하고 있을 때
깨닫고 가슴 깊이
주님의 말씀이 박히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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