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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용서 하소서( 렘 5:20-31 ) 본문

구약 QT

절 용서 하소서( 렘 5:20-31 )

주하인 2009. 9. 14. 09:57

제 5 장 ( Chapter 5, Jeremiah )

 

 

 

 

주여

말씀하소서  

제가 듣겠나이다

 

주여

저로

주님 말씀 앞에

깨닫는 자 되게 하소서

 

주의

기뻐하시는 

안테나 되게 하소서 


 

 
21.  우준하여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둔한 게 저 인가 봅니다.

보기는 보아도 보지 못하도

듣기는 늘 들어도 듣지 못하는 게 

주하인 인가 봅니다.


 
22.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계한을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계한을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흉용하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  
24.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

      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주님

솔직히

세상이 물에 덮이지 않고

이른 비

늦은 비를 때에 따라 주시고

추수철도 주시고

밤낮을 정하시고

우주 만물의 질서를 유지시키시는 분이

주님이심을 알면서도

자꾸만 잊습니다.

감사하지 못하고

떨지도 않습니다.

 알되 알지 못하나이다.

보되 보지 못하고

듣되 듣지 못하는 거와 하등 다름없는게

솔직히 돌아보면 저 입니다.


 
25.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예.

죄.

용서하시옵소서.

그 죄가 주님과 나 사이를 내고

내 답답함이 응답되어 해결되지 못하는 원인임을 알면서도

어찌 그리도 죄의 유혹에 서게만 되면

걷잡을 수 없는지요?

 주여.

주의 저에게 주실 축복을 위해서라도

죄는 멀리하고 싶습니다.

정말입니다.

 

 

 

29.  내가 이 일들을 인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같은 나라에 보수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혼이 날 죄임에도

죄가 죄같지 않해서 그냥 아무것도 아닌양

죄를 내 속에 녹여 다니고 다닙니다.

주여.


   
31.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그

     결국에는 너희가 어찌 하려느냐
   세상에 거짓 목회자 , 거짓 교인,

거짓인지도 모르고 열심을 부리는 어리석은 교인들이 많은 게

모두 제 탓입니다.

저 같이 조그만 듯 보이는

죄의 누룩을 끼고 사는

'유교병' 먹는 신앙인 들 탓임을 고백합니다.

'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긴다...'는 주님이 표현이

제 죄많은 가슴을 찌릅니다.

 용서하소서..

 

 온 우주의 운행자시며 조물주이신 하나님.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귀하고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신 하나님께서

이 죄많은 죄인을 돌리시기 위해

이처럼 말씀으로

상황으로

인도하시고 깨우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여.

부디 정결한 당신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늘 회개하고 정확히 살수 있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일이던 어제

오후 예배까지 마치고
일번가를 걸어서 버스 타려 오던 중

안경점이 있어서

아내와 난 늘 쓰던 내 안경이 너무 싼 것 - 2만원 짜리 뿔테.ㅎㅎ- 이라서

한번 쯤 바꾸어 보는게 어떻겠느냐는 - 이제는 한번 조금..비싼 것 - 데 의견이 맞아

문을 열고 날씨 만큼이나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 갔다.

 늘 양복 차림에 정장을 해야 하는 의사의 직업 상

일요일 만큼은 주님께서 이해하시겠지라는 마음으로

남들과는 달리 오히려 난 청바지 차림에 티를 입고

신발은 운동화 가벼운 것 신고 나가는 경우가 자주 있다.

더구나 찬양대 가운을 입으면 표시 나지 않으니

다른 성가대원들도 그리 나오신다.

 어쨋든 간편한 차림, 좋은 날씨에 젊은이들이 대부분인 일번가에 위치한데다가

제법 큰 안경점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섰다.

 손님 끌기용인지, 난 보지 못했지만 3000원짜리 안경테도 있어서

아내가 '와...3천원짜리도.. '하며 들어섰다.

 역시 비싼게 좋아보여서인지

아내와 내가 눈돌리고 쳐다 본 쪽은 '수입 물품' 코너다.

 젊은 점원이 와서 가격을 물어보고 안내를 요구하였으나

점원의 응대가 허술하다.

 심지어는 물어보는 질문에 '여기는 최소한 30만원 후반대인데.. '라며

몇번 물어보는 가격에 대한 질문에 대답은 안하고

국산 쪽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왠지 기분이 그리 편치 않다.

그래서 자꾸만 그리로 유도하는 점원의 이야기는 뒤로 하고

아내를 데리고 나왔다.

나오다가 아내 왈 ' 내가 들어가면서 3,000원 짜리도 있네.. 라는 말을 들었나봐.

그래서 저 사람이... '한다.

 그러니 갑자기 '그게 내 혼자만의 필링이 아니었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렇다면 우리를 무시하는 것이 잖아.'라는 생각이 다가오면서

속에서 화가 밀려 나옴을 느꼈다.

 순간 주일이고 별거 아님을 알고 있다는 인식은 들지만

괘씸한 마음이 더 앞선다.

아내는 바로 옆의 커피 테이크 아웃 점에서 '아메리카노 '두잔 시켜 놓으라고 해놓고

다시 들어 섰다.

 ' 잠시 사장님 좀 뵐 수 있을 까요?'

그 큰 매장에 손님이 없고 종업원 만 많다. 

그래서 난 내 속에 더욱 확신을 가지고 얘기를 시작했다.

' 솔직히 이런 말씀드리는게 좀 쑥스럽기는 하지만

 한 말씀드려야 겠습니다.

 전 의사입니다.  ( 이런 바보 같은 자존심 ^^;;;;;;;)  

 외제 안경 하나 정도는 살 여유는 있습니다.  

 그런데,   내 가벼운 차림 탓인지  아니면

 제가 무시 당할 다른 모습을 가져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점원께서 무시를 하는 듯한 뉘앙스가 느껴져서

속이 상해서 다시 들어 왔습니다.

 지금은 우후죽순 격으로 안경점도 많이 생겨서

써비스를 강화해도 모자랄 판에

이런 느낌을 받는 써비스는 고쳐야 되지 않겠습니까? '

 아무 말 못한다.

잠시 승리의 쾌재를 부르며 당당히 나왔다.

 

 나오면서 점점 마음이 무거워 진다.

주일이다.

주님의 날이다.

늘 주님이 말씀하시길 원수도 사랑하라시고

난 그것을 잘 알고

그것을 내 영혼의 원리로 받아들이는 결심을 하고

주님이 아까도 깨닫게 하셨음에도

난 '전투모드' , 비 성경모드를 선택했다.

..........

 난 터부가 많다.

그래서 큰 실수를 하지 않았지만

삶이 스스로 생각하기에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으로 수도 없이 많이 깼지만

아직도 날 강하게 압박하는 내 답답함이 있다.

 

 아침 묵상을 보자

죄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주님의 소리가 눈에 들어온다.

 우준하여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그래 난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늘 듣고 있지만

깨닫고 일상에 적용을 시키지 못하고 있다.

 죄다.

나의 죄가  내 축복을 제한하고 있다는 말씀이다.

 그렇다.

나의 적당히 크지 않은 죄 처럼 보이는

나의 저러한 소소한 죄악성들이

아직도 내 일생의 온전한 회복과 축복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무교병'

 '유교병' 말씀이 구약에 자주 나온다.

이 죄처럼 안보이고

남들에 비하여 덜 죄일 듯 - 나름대로는 정중한 태도로 경고했다. - 한 나의 이 죄들은

늘 내 영혼의 맑음을 흐려놓는다.

그러니, 이 놀라운 영적 축복을 한껏 누리지 못하고 있다.

주님과의 이 여유로운 동행을 알고 체험하면서도

내 영혼은 늘 허덕인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네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고 두려우 하는 고.. '

그게 죄 탓이 아니던가?

 

 아침에도 그렇다.

환우 분.

나름대로 열심히 예후를 설명하고 약을 조절하며

오늘 환우분 남편을 동반하여서 오시면

최종 수술 결정을 하겠다고 노래노래 하듯 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더구나 월요일 아침에 다른 환우 분들이 십여분 이상 기다리게 해놓고

최선을 다해서 수술 승락서를 받으려니

그제야.. 며칠 만에 처음 보는 남편께서 다른병원 말씀하신다.

 속이 '울~컥'한다.

아니..

퉁명스럽게 대했다.

아.

 이 죄.................

이런 절제하지 못하는 '급한 노'의 죄를 어찌그리 절제 못하는 고.

 다람쥐가 쳇바퀴 돌리듯

아직도 내 영혼의 한 발은

세상에 깊숙이 잡혀 있는 듯

내 한쪽은 주님 나라 , 그 하늘의 복을 향해 날아 가려는 데

막힌 듯 느껴지는 게

이런 죄의 영향인 게 분명하다.

 

 주일.

11시 예배 마치고 오후 예배 드리려다 보니

오전과 오후 예배 모두 드리는 가정이 얼마 안되는 것을 보았다.

개 중에는 일요일 예배 드리고 '벌초'를 하러 간단다.

'주의 날'에 '우상의 일'을 ...

일요일 예배 드리고 얼른 사업장으로 나가는 분도 계신다.

골프.. 하시는 분도 많다.

그들 중 많은 분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교회봉사 하신다.

십일조를 맘대로 ..............분도 계시다.

분명히 주님은 '주님의 날'이라 하셨는데..

 어찌보면 세상이 바뀌고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해서

성경대로 산다는 것이 너무 힘든 일이고

어찌보면 비인간적인 면이 없어보이는 경우가 없지 않다해도

정말 불가항력 적이고

예수님 말씀하시듯 바리새인들의 절기고집하는 것이

너무 율법적인 것을 찝으신바 있다 해도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그 기본 틀은 흔들리지 않음을 말씀하시었다.

 기본 틀을 먹어 들어 가는 '야금야금의 죄'가 문제다.

 불가항력적으로 당직을 서야하는 근무자들을 제외하고

처음부터 일요예배 후 오픈하는 가게 ,

주일에 즐기는 오락.....

알면서 짓는 죄들은 모두 '죄'다.

큰 죄는 아니고

징벌을 받을 죄는 아니지만

그 죄가 모여서 큰 죄의 기틀이 되는 것이고

타락의 기틀이 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나라의 기독교의 타락은

이러한 유교병적 죄가 그 원인이다.

그러면서 그러한 죄를 죄라 질타하면

이상한 사람 보듯하는

기독교의 태만함이 가장 큰 문제다.

 그 유교병적 죄는 당장은 혼나지 않는 죄다.

 단지, 우리에게 다가올 축복을 멀리할 뿐이다.

 

 교회는 더욱 정결화되어야 하고

조금은 더 타이트한 절제가 회복되어야 한다 .

누구나 다 오후 예배까지 드렸으면 좋겠고

어떤 이유든 십일조는 빼먹거나 마음대로 시기를 늘리지 말아야 하고

본인의 이익을 위한 '안식일 범함'은 절대로 금해져야 한다.

사랑은 우선이되 형식은 지켜져야 한다.

 오늘 묵상 말미에 주님이 분명히 말씀하신다.

거짓 선지자와 제사장을 옳다한 우리의 죄가 크다고..

적은 죄를 털지 않으면 큰 죄인이 된다.

 

 주하인 개인은 더 회개해야 한다.

더 깊이 반성해야 하고

주님의 말씀 앞에 다시 열심을 다 내어 서야 한다.

분명히 주님은

원수를 사랑하라 ,

오른 쪽 뺨을 맞으면... ,

꾸러 오는 자에게는 받을 생각 말고 주라.

오리를 가자면 십리를 가라.. 라고 하시지 않았던가?

어찌 이렇게 주하인은 나름의 논리가 충분한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그 안경점에서 지은 내면의 죄를 회개하자.

 ' 교만함'이다.

의사로서 당연히 받아야할 대우가 있다는 교만함이다.

더 낮아지지 못함을 회개하자.

 ' 포악함'이다.

주인에게 이야기 함으로 괘씸한 점원을 혼내게 하겠다는

사단적 발상이다.

 ' 거짓성'이다.

솔직히 대부분이 50만원 넘어서던 안경테는 살 생각이 꿈에도 없었다.

난 나에게 과소비적 투자는 해 본적이 없다.

그럼에도 번지르르하게 나를 포장했다.

 ' 비판'이다.

남을 함부로 정죄하고 악한으로 치부했다.

주님 앞에서서 정죄한 죄다.

 

 이게 내 죄다.

회개할 일이다.

주님께서 오늘 말씀하신 게 내 유교병적 '죄'의 회개다.

 

 

적용

 

1. 회개한다.

 포악함.

 교만함.

 거짓성

 

2. 결심한다.

 입을 닫겠다.

 눈을 내리 깔겠다.

 억울한 일 생겨도 비판하지 말자.

 

3. 성경 일곱 장 읽겠다.

 

4. 아버지 학교 가겠다.

 남에게 죄지었으니 남을 위해 중보하러 가겠다.

나를 위한 길이다.

 

5.  너희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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