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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지나가는 바람이고 마실까(렘5:12-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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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지나가는 바람이고 마실까(렘5:12-19)

주하인 2009. 9. 13. 09:04

 

주님.

내 날 모두가

주님의 날이 되길 원합니다.

 

주님

주님의 빛 만을

바라보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주님

나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 한줌에도

주님의 체취를 느끼는

영적 민감함을 주소서.

 

주님

제 자리에서

제 모습 그대로

주님께 영광올리는

주하인 꽃이 될 수 있길

부는 바람에도

제 향기를

주님 향한 제 소원을

담아 뿌리겠나이다.

 

주여....

 

 

 

12

그들이 여호와를 인정하지 아니하며 말하기를 여호와께서는 계시지 아니하니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할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13 선지자들은 바람이라 말씀이 그들의 속에 있지 아니한즉 그같이 그들이 당하리라 하느니라
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여 불사르리라
1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집이여 보라 내가 한 나라를 먼 곳에서 너희에게로 오게 하리니 곧 강하고 오랜 민족이라 그 나라 말을 네가 알지 못하며 그 말을 네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16 그 화살통은 열린 무덤이요 그 사람들은 다 용사라
17 그들이 네 자녀들이 먹을 추수 곡물과 양식을 먹으며 네 양 떼와 소 떼를 먹으며 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열매를 먹으며 네가 믿는 견고한 성들을 칼로 파멸하리라
1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도 내가 너희를 진멸하지는 아니하리라
19 그들이 만일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느냐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 이와 같이 너희 것이 아닌 땅에서 이방인들을 섬기리라 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들에게

'바람'이라고 무시하며

그들 속에 말씀이 없다고 무시한다.

그리고는 재앙이 임하자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라며 원망한다.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가?
주님의 선지자이신 목회자님들을 함부로 대하는

마음 속의 교만은 없던가?

그들이 진실을 말씀하시지만

바람이라고 무시하여 버리는 가벼움을 소유하지는 않던가?

내 죄악을 버리기에는 귀찮은 게으름은 없던가?

혹여

주님은 내가 가장 잘 안다는 영적 고립은 없던가?

내가 바라보는 쪽이

정말 주님이 계신 것 맞는가?

아니다.

맞다..라고 말을 못하겠지만

혹여 그게 진실이라면...

깊이 기도하고 묵상할 일이다.

 

후회하지 말자.

후회할 일 하지 말자.

주님과 더욱 깊은 만남을 가지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외로운 인생길.

주님을 꼬옥 붙잡고 갈 수 밖에 없다.

 

 

주님이여

참 험난한 세상입니다.

험한 인생길입니다.

산다는 것 자체가 고역입니다.

주님.

그 안에서 세상의 꿀에 취하여

자신의 영적 교만함에 치우쳐

주님의 선지자

주님의 말씀을

바람처럼 여기는 영적게으름과교만함은 없는지요?
이 아침.

주일입니다.

주여.

도우소서.

늘 깨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눈을 치켜 뜨는

빛을 바라보는 자 되길 원합니다.

주여 도우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주일 아침

하나님의 날이 되길 바라면서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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