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구원하되 겸손히 스스로[잠6:1-19] 본문
3.내 아들아 네가 네 이웃의 손에 빠졌은즉 이같이 하라 너는 곧 가서 겸손히 네 이웃에게 간구하여
스스로 구원하되
4.네 눈을 잠들게 하지 말며 눈꺼풀을 감기게 하지 말고
5.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 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되
3절과 5절 , 각각 '구원하되'.. 로 끝난다 .
그리고 3절의 구원하되.. 다음에 이어지는 말로
네눈을 잠들게 하지말며 (아.. 그 옛날 만원버스 안에서 서서 졸 만큼 잠꾸러기 였던 나에게 정말 힘들었던..^^;;)
눈꺼풀을 감기게 하지 말고 (수업시간에 얼마나 많이 혼났던가?...수술 중에도 ..이구.. 무겁기도 하지 )..라시는
조건들이 나온다.
그러하면서
'스스로 ' 구원하되.. 라 하신다
무슨 말씀이시던가?
스스로 구원하되
저런 힘든 것을 버텨내는 것을 '스스로 ' 하는 것,
그것도 '겸손히 '하는 것을
오늘의 명제,
오늘 내가 붙들고 마음에 받아 들고 살아야할 레마로
말씀하심은...
스스로.. 라 하심은
오늘 만큼이라도
성령의 전적인 도우심을 의뢰하지만 말고
아니, 정확히는
성령의 은혜의 감각만을 느끼는 ... 그래서 쉽게 이루어 내려는
의지박약의 의지하는 태도말고 ^^;;
내 의지를 발휘하여.. 라시는 말씀처럼 들린다.
그것도 '겸손'히 말이다.
오늘 하루
겸손하게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견뎌 이겨내 보라는 말씀이신듯하다.
그게 '스스로를 구원하시는' 것인데
그 힘듦은 내게 견디지 못할 강한 위해가 아니고
'졸림 때의 눈꺼풀' 같이 힘듦으로 만.. 올 것이지
직접적인 어려움은 아닐 것이란 뉘앙스다.
오늘 하루
붙들고 지날 말씀.
주님
감사합니다.
조금 씩 이전과는 다른 태도로
하루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을 되새기고
십자가에 가까운 삶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이전에
그래도 말씀을 들으면
훨씬 큰 은혜의 감정과 감각으로
세상을 이겨내갈 버팀목이 되어주셨다면
이제는 조금 그런 따스하고 평화로운 감각의 은혜가 덜하더라도
의지를 발휘해
이겨 나가는 노력을 해보라.
그리하여서 십자가 고난을 조금 더 가까이 느끼며
구원의 어떠함에 더깊이 동참해보라심처럼 느껴집니다
주여.
겸손함으로 그리하라 하십니다.
힘을 주소서.
제가 느끼지 못하더라도
도우시는 주님의 힘으로
스스로 구원하고
겸손함으로 스스로 구원하는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주여.
십자가에 동참한다는 것은
십자가 위에 있는 것
즉 십자가 on이 있어야 십자가 in이 있으시다는
명료한 '존파이퍼 목사님'의 글귀를 방금 전에 읽었습니다.
그 책의 그뜻이
오늘 말씀과 일맥상통하는 듯 느껴져 옵니다.
스스로 구원하는 것은
십자가 위에 자신을 못박는 개념이며
그로 하여 겸손함을 더 깨우치고 영혼의 흐름으로 박아서
십자가 안에 거하는 제가 되는 것을 바라시는 것으로
느껴져 옵니다.
주여.
좁은 길.
좁은 문을 통과하는 성도에게 바라시는
고난에 대한 의미를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주여.
선택했사오니
그 마져도 도우소서.
제 믿음과 의지 부족한 것 마져 도우소서.
제 그런 결심으로
제 심정에 드는 아픔과 어려움들을
주님 말씀 순종함으로 십자가에 오르는 결과가 이루어지는 것임을
제가 깨달아 알아
그로 인하여
남들이 알지 못하는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비밀에 한걸음 더 가게 하소서.
그런 하루 되게 하소서.
스스로 겸손하게 구원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거룩하고 귀하신 십자가 예수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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