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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과 긍휼하게 여김과 공의[사15: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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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과 긍휼하게 여김과 공의[사15:1-9]

주하인 2020. 7. 31. 09:08

2.그들은 바잇과 디본 산당에 올라가서 울며 모압은 느보와 메드바를 위하여 통곡하는도다 그들이 각각

  머리카락을 밀고 각각 수염을 깎았으며

 '원수' 모압

하지만 그들은 같은 피를 물려 받은 먼 친족이기도 하다 .

내내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히는 ............

 

 미운 대상이긴 하고

머리카락을 밀고 각각 수염을 깎기 까지 하는

그들의 절박함이 불쌍하게 여겨지기도 하다.

그들의 애곡이 가슴을 친다. 

그들의 절절한 기도가 들리는 듯하고 

그 들을 바라보는 그들의 가족들이 생각나며

아이들의 눈빛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산당에 올라가서 

다른 신을 보고 저런다. 

 

한편으로 

고소하기도 하지만

미련하게 느껴지는

안타까운 미련....ㅠ.ㅠ; 

이 양가감정.

 

5.내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는도다 그 피난민들은 소알과 에글랏 슬리시야까지 이르고 울며 루힛

  비탈길로 올라가며 호로나임 길에서 패망을 울부짖으니       

하나님의 공의는 

여지없이 그들을 향해 내리시지만

주님도 그들을 아파하신다. 

내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라 신다. 

 

 그러나, 그들은 벌써 

먼길을 돌아 '불신'을 넘어 

하나님을 거역하는 백성들이 아닌가?

 오늘

하나님의 창조물로서의 

모든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안타까움을 보고 있다 .

하지만 , 그들을 눈물을 머금으시고 

치리 하심을 보고 있다 .

 

내게 

무엇을 보게 하시려 심인가?

 

 그렇지 않아도 

아픈 .....과정을 거치며 

여기까지 왔다 .

내 심사가 힘들어서 

주변을 돌아볼 '젊은 시절'의 힘은 부족했던 것이 맞는 듯 싶다. 

주님 안에서 회복되어 돌아보니

난.. 눈물과 감정이 풍부한 ^^; 자이긴 했지만.......

 하지만

그나마 오래 습관화된 마음의 흐름의 그러한 흔적들 ^^;과

점차로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무뎌져갈 수 밖에 없는

감성의 풍성함이 

현실적으로 타인에 대한 공감이나 위로나 긍휼함이 

적어질 수 밖에 없는 개연성에 와 있다. 

 거기에 '세상'은 마구 마구 험해져 가고

정보의 흐름이 넓고 빨라지면서 

사람들의 악함이 더 악해지고

그 악함에 대하여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하며

죄가 죄임을 모르고

오히려 죄를 드러내놓고 법제화시키고( 동성애, ........)하는 세상임에

죄를 죄로 알고 있는 우리는

'모압'같이 친근하지만 더더더 죄로 익어가는 

세상을 바라보면서 

감히 '애정'과 '안타까움'을 발휘하기에 

점차로 역겨워짐도 ㅠ.ㅠ; 

그러한 '인류애' 내지 긍휼함을 발휘하는 데 

장애가 있게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사랑을 모르고 타인을 귀히 여길지 모르는

이기주의나 psychopath나 sociopath같이는 아니지만

그들처럼 남의 아픔에 무감각한 자로 변해가는 게 아닌지 

아니 오히려 혐오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ㅠ.ㅠ;

 

 오늘... 

모압을 통해

주님은 주님의 마음을 들여다 보게 하심은

주님의 마음을 닮기를 권고하시는 것이시다 .

 

 일단, 

죄는 죄다. 

죄를 짓는 것 까지 불쌍히 여기라심은 아니시다. 

죄는 혐오하고 

스스로의 죄 마져 마찬가지지만

회개하지 않은 죄는 공의적 심판에 엄히 이르게 될 것이나

그들, 그들의 가족.......은 가련히 여겨야 하여야 함을 말씀하신다 .

 그것을 

'긍휼'이라 표현되어짐이 맞을 것 같고

긍휼함은 '죄' 말고 사람을 안타까워 해주는 마음이 맞는 것 같다. 

 

 위에서 기술한 대로

나 뿐 아니라 

나이들어가거나

일상에 너무 맞추어져 무뎌져가는 믿음과 사랑을 소유하게 되는

세상의 모든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죄와 긍휼함과 공의에 대하여

다시 한번 묵상할 기회를 허락하심이다. 

 

 

주님.

원수 같은 자들에게 나타나던 

불 같은 미움은 사라져갑니다

다행이요.

주님의 은혜지요.

 

아니..

원수 같던 자라 생각하던게 

어쩔수 없던 어린 시절의 방어막이던가

내 잘못된 생각이나 그 생각을 붙들던 세상의 권세 잡은 자들에 

힘없이 끌려다니던 오류였음을 깨달은 것도

주님의 말씀을 통해 흐르는 

철저한 인도하심,

그렇게 흠 많던 저를 긍휼히 여기시어 

말씀으로

은혜로 

십자가 보혈로 인도하신 

주님의 사랑 덕이었음을 

이제는 확실히 고백할 수 있습니다. 

 

주여.

 

하지만

제게 부족함이

그런 '모압'같던, 모압이라 느껴왔던 

그래서 그들의 불신의 죄, 거역하는 죄에 혐오하며

그들을 향해 

불쌍히 여기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많이도 부족했던

제 모습을 들여다 보게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는 말.. 그 말보다 

훨씬 큰 영역......

예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 시는 영역까지

이제는 다가가길 바라심 같이 느껴집니다. 

아직 부족하여

주님처럼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기까지는 

너무나 요원하오나

오늘 말씀에서 '긍휼'을 말씀하시니

그리 해보도록 노력하여 보겠습니다. 

주여.

제게 힘을 주사

성령으로 도우소서.

십자가 보혈로 막아서는 악한 부대낌을 제하소서.

그리하면 말씀하신대로 승리하길 기대해보렵니다. 

감사하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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