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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자들을 위한 권면[삼상8:1-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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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자들을 위한 권면[삼상8:1-22]

주하인 2022. 5. 19. 09:08

(펌)

늙어가는게 

꼭 죽어가는 것만은 아니다

늙음이 

꼭 추함과 동의어도 아니고..

 

늙어가면서

일반적으로 무뎌지고

둔해지고 게을러지며

알게 모르게 내면의 두려움도 커지긴 하여

 

일상의 많은 것을 

그대로 방치시키는 나태함과

가능하면 손쉽게 헤쳐나갈 

아빠찬스 써주고 써주지 못함에 대한 갈증도 있으며

세상의 큰 횡포에 그냥 편안히 휩쓸려 편케 살고픈 애잔함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당연한 길과 해결의 원리가 있다

하나님이시다

매일 주시는 그 분의 말씀이다

돌이켜 앉으면 허락되어지는 

성령의 귀하신 은혜가 있다 

 

힘이 난다

또 다시 추스려 앉아

주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다시한번 준행할 결심을 하자

주께서 

늙어가는 자들에게는 

그들에 맞는 

또 정확하고 

더 옳으신 인도하심이 있을게다

 

감사하다

 


1. 사무엘이 늙으매 그의 아들들을 이스라엘 사사로 삼으니

 늙으매.. 라 한다. 

늙으면 지력들이 떨어지고 많은 무감각한 일들이 늘어나게 되어있다. 

'아들' 만 사사로 삼았다면 

어쩌면 하나님의 뜻과 절차를 따라 자연스레이 그리 되었다할

당연한 것이 생략되었다 할 수 있겠지만

'아들 들'이란 표현을 쓴 것으로 보아

'엘리'의 두 아들과 비슷한 모습이고 '늙으매'로 표현된 뉘앙스로 보아

'늙어가며 영적으로 게을러지고 나태해지는'.............그런 자연스러운 상황에

그냥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 듯 두루뭉실한 

그런 모습을 묘사한 거 같다. 

그렇게 그렇게 자신의 아들들을 '사사'로 임명한.. 죄... 조차

늙어가며 무뎌지며 엘리 닮아가는...ㅠ.ㅠ

 

 '나태의 죄'

죄가 아닌듯한 죄........

그게 '늙어가는 우리'.. 나의 영적 상황을 

한번 돌이켜 보란 것 처럼

그리 다가온다. 

 

 

5.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그리고 그 나태의 결과는 그리 좋지 못하다. 당연히.. .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 행위.. .따르지 아니하니'

...............

그리고 너무도 당연한 '왕'을 세우면 안되는 그런 일들이 

'사무엘의 일상에........불현듯..........밀고 들어왔다'

 

 그것.......

꼭 지금의 내 상황으로 

내 주변을 바라보는

내 마음이 

어쩌면 '사무엘의 저 상황과 비슷'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중하게 된다. 

 

 나.

늙었다.

점점 더 늙어 간다 .

갑자기 예상치 못했던 증상들이 하나둘 내 일상에서 날 힘들게 한다. 

 이전엔 솔직히 억지로라도 

'자전거'를 타고 나가고

힘들어도 수영을 한번이라도 더 가곤했다. 

지금도 하긴 하지만

자전거는 포기한지 오래고

수영의 횟수도 점점 줄어들며

한번 가면 쉬지않고 도는 횟수도 점점 줄어간다. 

해마다.. 천천히.........

늙어가는 내가 느껴진다. 

마음은 부인하고 싶지만.. .

'늙으매'...................

 

 내 아들들.

내 아는 그들의 능력과 기대치에 비해

마음보다 많이 덜 성공한 아이들...ㅜ.ㅜ;

그래서 , 다행이도 (다행이 맞겠지?...^^;;;)  아빠찬스로 그들을 

사무엘처럼, 조K. , 한 Xx씨처럼

아들들을 사사로 , 임의로 의사... 로 올려놀 능력이 내게는 없지만 

마음 한구석은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나태한 마음이 들기는 한다. 

그러지 못함과 그러할 수 밖에 없음 사이에서

늙어가며 마음 한 구석 깊은 곳에 '갈증' 비슷한게 

조금씩 드러나긴 한다.  ㅠ.ㅠ

 

 아..우리........

믿는 자들에게 '교회'가 세속화되고 세상의 가치들이 

너무 많이 들어 와있음을 본다.

어디에도 '순전한 하나님'........만을 추구하는 데는 바라기 힘들다. ㅠ.ㅠ;

이거... 하나님 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왕을 세우고 싶어하는 것과

너무나 똑같은 일은 아니던가?

 

 마음이 안좋다. 

사무엘님의 현상황이 

어쩌면 우리네 , 특별히 내가 세상을 두리번 거릴 때 느껴지는

그 혼돈의 상황과 어찌도 그리 일치하는 가?

 

  

6.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사무엘이 사뭇 복잡하고 혼돈 스러운 마음으로 

세상을 향해 큰 소리로 질책하고 뛰쳐나가 가르쳤으면 좋았을 마음도 

없지 않아 있을 것이었지만

그는 '늙어가는 자... ' , '자식을 잘못 치리한 자...........' 다.

마음 속에 많은 갈등이 있었으리라. 

 

그러나,

그러기에 

그는 그 모든 생각과 갈등을 뒤로하고 

그냥 하나님께로 돌아섰다. 

그리고 '여호와께 기도하'였더니(여호와께 기도하매)..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주님께서 답을 주신다. 

 

"그냥 그들이 원하니 그리 하게 두라.. "

사무엘 젊은 시절, 

훨씬 영육이 건강하던 시절였으면

위의 선택이나 

하나님의 이러하신 응답에 절규를 하며 다른 간구의 기도로 외쳤으리라. 

하지만 그런 뉘앙스는 일단 아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그냥 따른 것은 우리는 안다 .

 

그것... 

늙음과 약해짐의 장점은 있단 것을 보인다. 

내 바램에 맞지 않을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셔도 

그리고 예상되어지는 '잘못 선택한 자들의 어려움들이 있어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하나님이 말씀 하신 것이면

그냥 ... 받아 들이게 되는........

 

 

오늘.

늙어가고 좀 나태해져 가는 '사무엘'님 앞의 갈등들.......이 몰려오며

그에 대한 반응을 보고 있다. 

당연하지만 

내 어떠함,

주변의 어떠함에도

일체의 자신의 생각과 내부에서 밀려나오려 하는 판단과 반응을 멈추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였다. 

그리고는 그대로 순종하였다. 

 

그렇다 .

갈등과 자책과 불안과 어이없음에 마주하여 대처하는 길이다. 

특히 나... 지금의 나같은 자들에게 

주님이 하시는 말씀이신 듯하다. 

너무도 당연하지만

일체의 판단과 불안을 내려놓고 

주님 앞에 기도하라.

그게 정답이다. 

그게 진리다. 

더 이상 생각하고 불안하여 하지마라. 

모두 주께 아뢰라........다. 

감사하다. 

 

주님.

살면서 세상의 불의가 죽도록 싫을 때가 많았었습니다. 

그들의 불의를 보지 못해 분을 자주 토하기도

속상하여 돌이켜 단절하고 외치기도 했었습니다. 

 

허락되어진 자식들은 뜻대로 커지 못했고

신앙도 세상의 일반적인 기준보다는 든든하지만

바램 만큼 열정적이지 못하게 컸습니다. 

 

전.. 

나이가 들어가며

많은 당혹과 자책이 있으려 합니다. 

 

세상은 이제 너~무 멀리 와 버렸습니다 .

하나님이 없어도 될 것 같이 마구 삽니다. 

교회들도 마찬가집니다. 

주님의 이름은 부르지만

말씀대로 따르는 것 같지 않습니다. 

때론 당혹스러운 세상 문화를 기웃거리며

기복이 만연한지는 오래입니다. 

개중에는 '왕'처럼 군림하는 대형교회 .. 도 나타난지 오래입니다. 

주여...........

이 시대

늙어가는 자신을 느끼며

자신감이 떨어지고 자꾸만 나태하게 방치하고 있는 

나를 바라봅니다. 

 

 

주변을 더 긍휼히 보고

뜨겁게 기도하는 열정이 식어감을 느낀지 오래며

문제의식 조차 무뎌져 가는 저를 

그나마 매일 붙드는 말씀에 의거하여 바라보며

앗뜨거 하고 있습니다 .

사뭇 깊은 무력에 빠지려 하고 있습니다 .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주여...........

예상되어지는... 마지막 때

하나님의 이름조차 부르기 힘들 시간들이 오게 되면

어찌 해야 하나 한숨만 나올 때도 많습니다 .

 

사무엘님을 통하여 

그런 부분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그래도 

돌이켜 하나님 만을 바라보고 기도하는게

당연한 이치임을

가볍게 

당연하게 말씀하십니다. 

너무도 당연한 길.. 

똑바로 바라보게 하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 근거로 나가는 좁은 길을 

밝히 보여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기도하고 내려놓고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허락되어진 

내 여명동안 

주님의 뜻을 놓치 않고 살려합니다. 

내 주여.

 

감사하오며

거룩하신 하나님..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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