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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이제 하만 너는 죽었다( 에 5:1-14 )

주하인 2008. 8. 10. 08:33

제 5 장 ( Chapter 5, Esther )

 

 토요일

휴가 첫날.

병원에 책 과 약 가지러 가려고

가벼운 옷차림에

마침 아들이 비워놓은

자전거를 타고

뜨거운 여름 속을 뚫고

강변을 향했다.  

온 몸은 땀으로 젖을 더위인지라

사람이 거의 보이지는 않지만

하늘과

갈대와

빛이

너무 황홀하다.

 

 

 

 

 

 

 

 갈대의 생명력과

하늘의 푸르름과

그 속의 구름의 아련한 포근함과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역동이

그리고 푸른 색과 녹색이 엮어내는

그 찬란함은

절로 탄성이 나오게 한다.

 

'아.. 주님이시여'

 

 

 

 

하늘이

빨아들일 듯

구름이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일 듯

깊은 영혼의 떨림을 자극한다.

갈대의 흔들림이

역동성을 흔든다.

 

에스더는

떨리는 영혼 안에

그보다 더한 떨림으로

주님의 감동으로 역동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그 떨리는 감동의 운동에

왕의 금홀이

그녀의 심성에

확신을 주는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그녀는

망설임없이 하만을 초청하도록

요구하였다.

 

주님은 감동이다.

주님은 놀라운 감동이 분명하다.

그 감동을 막아서는 게

우리의 정욕이나 죄악성일 뿐...

벗어내고 나면

내 눈에 보이는 하늘은

더욱 더 아름다울 것이고

탈피하고 나면

내 눈에 보이는 갈대는

더욱 더 힘차 보일 것이다.

오늘

에스더가 그렇다.

 

 

 

 

 


1.  제 삼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어전에서 전

    문을 대하여 보좌에 앉았다가
 

 3일 금식 후

초췌하여야 할 여인의 모습

죽음을 불사하고

아주 조심스레이 들어간 왕궁.

왕은 보좌에 앉았다가

왕비를 보게 된다.


 
2.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심히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홀을 그에게 내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홀 끝을 만진지라 
 

 에스더가

왜 심히 아름답게 보였을까?

 

 금홀을 내밀 때

에스더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휴우 .. ?

당연..?

차분..?

감사의 눈물?

강력한 성령 임재감으로 담대함?

 

4.  에스더가 가로되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임하소서 
 

 목숨이 경각에 달렸을지도 모를

그 위급한 순간에

비록 금홀을 잡았더라도

과연 이러한 요구에

이렇게 신속한 답을 할 수가 있었을까?

에스더는

강력한 심지를 가진 여걸중의 여걸이란 말인가?

어디에도 그러한 묘사는 없다.

그녀는

단지 모르드개의 조카로

신중한 요조숙녀로 컸을 뿐이고

아름다운 정도이다.

그러나,

그녀가 이러한 담대하고 명쾌한 반응은

그 삼일의 금식 기도 도중

엄청난 주님과의 임재체험이 있었을 것이고

그녀의 영혼에는

'죽으면 죽으리라'가

자신의 표독한 의지가 아니고

'죽어도 주님

 사는 것도 주님

 모두 주님의 뜻'이라는 것을

영혼 깊숙이 체험했을 것이다.

그것은

그가 놀라운 영적 체험을 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주님을 믿으면 담대해진다.

단순해진다.

그리고 명쾌해진다.

걱정이 사라진다.

'죽으면 죽으리라'가

' 주님이 죽으라 하시면 죽으리라'다.

 


 

 

9.  이 날에 하만이 마음이 기뻐 즐거이 나오더니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있어 일어나지도 아니하고

    몸을 움직이지도 아니하는 것을 보고 심히 노하나 

 인간의 한계

기쁨도

금새 잔인한 포악으로 바뀔 수 있다.

 

주님의 기쁨은 그렇지 않은데.. .

이것 만 가지고도

주님을 믿을 타당성이 생기는 것이다.

미련한 불신의 백성들아................!!!! 


   
11.  자기의 부성한 영광과 자녀가 많은 것과 왕이 자기를 들어 왕의 모든 방백이나 신복들보다 높인

     것을 다 말하고
 

 기쁨도

자신의 영달의 기쁨 뿐이다.


 
12.  또 가로되 왕후 에스더가 그 베푼 잔치에 왕과 함께 오기를 허락받은 자는 나밖에 없었고

      내일도 왕과 함께 청함을 받았느니라
 
자랑도

자신의 성공에 대한 자랑 뿐이다.

 

 
13.  그러나 유다 사람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은 것을 보는 동안에는 이 모든 일이 만족하지 아니

      하도다 
 

 이게 인간이다.

인간은

이처럼 잔인할 수 밖에 없는

원죄적 존재이다.

누구라고 부정하는가?

편하고 좋은 상태에서야

얼마든지 가장할 수 있지만

죽음이 눈앞에 있고

이처럼 눈에 보이는 제재가 없는

만인지상

일인지하의 권력이 되어도

과연

사람들을 존중할 수 있는 자.. 몇이나 될까?

 

 인간은

하나님으로 인하여 제재를 방아야 한다.

그래야 사람 노릇할 수 있다.

아니다.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이슬람교도

불교도

....교도

모두 도덕적 규율을 가지고있다.

그러기에 선한 구석이 있다.

하지만 규율로는 한계가 있다.

역사가 증명하고

성서가 증명한다.

원죄가 있기에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인간은

사랑을 받아야 한다.

그 사랑으로 기뻐져야 한다.

그 사랑은

온전한 예수님의 사랑이 유일하다.

그 분 만이 십자가를 지셨다.

그 분 만이 인간의 약함을

직접 체휼하신 유일하신 신이시다.

 그 하나님의 기쁨으로 인하여

스스로 제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기쁨을 잃을까 두려워

스스로 제약할 수 있어야 한다.

아니,

그것을 넘어서는 성화가 있을 수 있어야 한다.

단지 기쁨이 아니다.

기쁨에 넘어서는 도우미가 있다.

그 도우미가 성령이시다.

성령으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그 계율에 들어가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지고

성령님으로 인하여 완전해질 에너지를 가지게 된 것이다.

우리는 온전한 사랑 안에 있다.

 

오늘

에스더가

하나님을 믿는 자...

기도하는 자의 기쁨과

그 당당한 결과에 대하여 보고 있다.

 

이제 하만...

너는 죽었다.


  

적용

 

1. 감사하는 하루가 된다.

 몇 시간 남지 않은 주일이다.

감사하게 보내겠다.

 

2. 성경 여섯장 읽겠다.

 

3. 회개하는 삶을 살겠다.

 주님의 뜻이시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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