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이로써 나는[빌1:12-26] 본문
18.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이로써 나는'
이 구절이 마음에 콕 다가온다.
이로써..
이전의 것과 완전히 구분지어질 어떤 변곡점을 넘어서는 순간,
그것을 깨달은 자
깨닫고 확신하고 감사의 감탄으로 고백하는 소리... 말이다.
아.. .
이로써 나는.......
그 고백의 근저에
오래 전 부터 가까이 와 감을 느끼지만
더 뚜렷이
"아.. 이로써 나는 "하고 고백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 조금은 더 가까와 짐을 느낀다.
그게.. 오늘이 될 수도 있음이다.
그
그로써 나는의 내용...
20.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나는'
내가 인식하든 인식하지 않든
'내 간절한 기대와 소망'의 가장 깊음은
'아무 일에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
'지금도' 항상..
이전
주님이 내게 임하셔서 성령의 은혜로 꽉 잡으실 때처럼
'온전히'
'담대하여' 진 상태로 유지되는 게
내 소원이다.
그 부끄러워하지 않음...의 내용은
싸이코 패스처럼
도덕에 대하여 배워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미개인처럼
그런 내용이 아님은
새삼 얘기치 않아도 될 일인듯 싶다.
내 부끄러움.
아.. 주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자의 부끄러움이
내 부끄러움에 상당부분을 차지 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럽기도 하지만
실은 그 부끄러움은
존재 자체에 대한 부끄러움이었다 .
늘 .. 수치.. 스러운..
그래서 평강을 난... 그토록 원했다.
하지만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갈대처럼
난.. 자주 흔들리는 나를 느꼈고
그 수치스러움이 너무 수치스러워
난 잠시도 이 세상에
21.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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