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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철저한 주님의 사랑에 포위되어 있다 (습3:9-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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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철저한 주님의 사랑에 포위되어 있다 (습3:9-20)

주하인 2006. 6. 30. 11:14

(스바냐3:9-3:20) 
 

9 그때에 내가 열방의 입술을 깨끗케 하여

 입술에 나오는 말이 모두 다 깨끗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것이 내 노력을 넘어 정결화된 영혼 때문에 흘러나오는 자연스러운 표현이라면...

 

 

 

11 그날에 네가 내게 범죄한 모든 행위를 인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것은 그때에 내가 너의

  중에서 교만하여 자랑하는 자를 제하여 

 어떠한 일이 있어도 부끄럽지 않다면..

얼굴이 두꺼워서도 아니요.

억지로 억지로 참아서도 아니고 모든 행위가 도에 어긋나지 않으면...

 

 쳐다보는 눈은 선하고

움직임은 조용하며

얼굴 표정은 누가 보아도 선하고...

입은 절제되고...

 

겸손이 내 온통을 지배하는 현상

 

 

 

 

14  노래할찌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찌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

 하나님을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한마디로 정의하라 ..하면 당연코 '기쁨'이라고 서슴없이 대답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기쁨이 확실해진다.

폭팔할 듯 터질 듯한 기쁨은 첫사랑 시에 있었다.

날라갈 듯..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고난과 메마름 사이에서 마치 먹구름 사이로 비치는 듯한 주님의 은혜가 성령충만의 감동으로 올 때는 벅차 오르는 기쁨이 있었다.

 

 내 죄악성이 꼬투리가 밟히고 주님의 기뻐하심이 어떤 것인줄 그리하여 어떻게 해야 그 분뜻에 맞추는 것인줄 나름대로 눈치챈 최근에는 잔잔하고 은은히 배어나오는 기쁨이 외부적 조건과는 상관없이 잦은 빈도로 온다.

 

 이제 앞으로 그 분의 기쁨은 이렇게 올 것 같다.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 ~~ !!

 그날이 오면.

 

 

 

15 여호와가 너의 형벌을 제하였고 너의 원수를 쫓아내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너의 중에

   있으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날에는 두려움이 없을 것이다.

화?

 

화가 미칠 것은 생각나지도 않을 것이고

화도 나지 않을 것이다.

 

 얼마나 좋은가?

늘 평안한 평강의 상태라니....

 

 

 

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찬양 가사로 만들어진 성경구절이다.

스바냐 3:17절..

 

 위에 언급한 모든 그날의 현상들이 그 분이 '우리 가운데 계시니 '생기는 현상이다.

그분은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다.

전능자는 못하실 것이 없는 분이시다.

그 분은 말씀으로만 세상을 만드시는 천지창조의 주인이시고 주관자이시다.

 

 그분이  너로 인하여 란다.

바로  그날에 벌어지는 모든 일과 십자가와 성경의 완성과 보혜사............

이 모두가 아무도 아닌 나 때문에 만들어진 현상이란다.

 

 세상에 난 누구보다도 가치가 있는 자이다.

 예전 같으면 이게 그런가?

아니  그렇다 쳐도 그럴 수 있겠지만 나랑은 상관없는 남 이야기 일 수도 있어..하면서 오히려

냉랭한 가슴을 유지할 수도 있으련만...

주님의 사랑을 받음이 이제는 가슴으로 믿어진다.

 

그러니.. 난 뿌듯하다.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라신다.

 

정말 기쁨을 이기지 못하실 정도로 날 사랑하시는가?

얼마 전 성경묵상 구절에 '광야에서 만난 포도송이 처럼 , 무화과 나무의 첫 열매를 바라보는 농부의 심정'에 대한 표현으로 우릴 사랑하신다고 하셨던 것이 있다.

 그 구절을 큐티로 묵상하면서

십자가의 주님께서 그 고통 중에 그 분 앞에 꿇어 앉은 죄인인 날 힘겹게 쳐다보시는 

그 장면이 연상되었던 적이 있다.

 그 분은 그 고통 속에서 이런 기쁨인 내가 느껴져 숙인 고개를 드시는 것이시다.

그분은 그토록 처절한 기쁨을 우리를 통해서 느끼실 것을 너무너무 잘 아셨기에

스스로 십자가에 달리셨던 것이다.

 

 그분은 그 사랑을 내 세우지 않으셨다 .

절대로 우리들의 상처 입은 부모들 처럼, 왜곡된 이웃처럼  조건적 사랑이 아니시다.

그냥 무조건 사랑하시는 것이시다.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이 문장에서 그 분의 그 사랑이 절절히 느껴진다.

 

감사하신 그분.

우리는 철저한 주님의 사랑에 포위되어 있다.

그분은 기쁨으로 날 포박하신 것이시다.

 

아..

이 기쁨을  같이 느끼시길 그분은 간절히 원하시는 것이시다.

그래서

무서운 그 날 마져 감해 주신다고 약속하시면서

자꾸만 마지막 날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신가.?

 

기쁨을 두려움과 부담의 존재로 느끼는 것은 우리의 상처와 욕심 탓이다.

그분은 사랑이시고 기쁨이시다.

그것도 간절하고 열렬하고 절대적인 사랑의 화신이시다.

사랑을 넘어서는 사랑이시다.

 

 

 

19 그때에  ~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

 세상의 칭찬과 명성이 아니다.

세상의 것은 유한하고 금방 표변하고 자신을 감춘 어딘가 모를 찝찝함이 있다.

교만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주님은 아니시다.

주님이 하시는 칭찬이시다.

그 분이 주시는 명성이다.

 

철장을 가지고 만국을 다스리기 까지 될 수도 있다.

 

이땅의 유한하고 썩어질 것을 가지고 누리는 일시간의 착각과는 너무도 다른다.

영원한 날 영원히 얻을 상급을 주님 직접 말씀하시는 것이라니...

 

 

 

기도

 

주님

그날 이후 우리에게 임할 크고도 넓은 영광에 대하여 말씀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하고 소망이 생기는 지요.

 

 이 세상의 성공을 넘어서는

진실한 가치.

 

평화.

기쁨

주님의 열렬한 사랑

안녕

주님의 인정

영광

칭찬

명성입니다.

 

감사하신 주님..

 

이런 영광보다

이런 영광을 받을

아무런 가치가 없는 저희가

이런 영광을 얻을

위치에 놓이게 됨을 앎이 너무 기쁩니다.

 

 감사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거룩함이 생명의 길이라고 확신한다면 우리는 더 열심히 거룩함을 추구할 것이다.

- 존 스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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