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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클수록 더 주님 앞으로[욥10:1-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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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클수록 더 주님 앞으로[욥10:1-22]

주하인 2023. 11. 14. 06:42

(펌)

어찌 인생에

풍성한 시절만 있겠습니까만

그 어떠한 순간에도

주님만 바라보는

저희들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허락하여 주시는

주님 앞에서의 하루 하루가

이 세상 천년보다 나을 수 있다는 고백이

우리 모두에게 진실하게 있어지게 하소서

 

슬플 때도 어려운 때도

기쁠 때도 행복할 때도

주님 앞에서 허락받은

은혜의 시간 때문임을

잊지 말고 기억하여

 

그 어느 순간에도

주님 앞으로 돌아서는

우리 가족 되게 하소서

 

내 주여.

사랑하고

찬양합니다.

 

내 영혼이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이제 '친구'들에 대한 불평은 온데 간데 없고

오직 '그와 하나님'만 존재한다. 

 

'그게 주님이 원하시는 거 아니신가?

진정?

 욥의 조금 부족했던 1%.

(아마도 착하고 의롭고 올곳고 바르지만.. 그래서 남들에게 모범이 되는 신앙인이지만 정작 하나님과의 살가운 교통이 부족한 .. 위인같은 존경스러운 남같은 아들.. 데면데면한 착한 이. .. 아들인듯 아들 아닌듯한 의로운 자.. 그러면서도 아들노릇 다하는 기특하기는한 타인 같은 아들.. 뭐 이런 느낌 아니었을 까? 살가운게  드디어 터져나온다. .. 사람같다... 저리니.. 내영혼이...잉...잉...살기에.. 잉 ..ㅠ.ㅠ..내가 지금부터 .. 내 마음대로.. 잉..... 하니..말이다.  이제야 좀 사랑하는 아들같다.ㅎㅎ)

사단이 하나님을 충동질 할 때 ..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주님께서

'허락하신' 이유.

동방의 의인이 온 누리, 온 우주의 의인이 되기 위한

마지막.. 진정한 믿음의 본질.

하나님이 우리와 '교통(난... 이단어가 뉘앙스상 그리 달갑게 들어오질 않았지만 사통팔달, 교류, 막히지 않는 내주합일을 표현하는 단 두단어로 극명하게 느껴지기에 부족함이 없어 마음에 간직되는 단어다..막힘없이 왔다갔다 하는 마음의 흐름..^^ㅎ)'하길 원하심...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 어떤 모습이라도

그 어떤 내용이라도 ..좋으니

그냥 주님 앞으로 다가오는 것 !

 

 이제 그는 '교통'하시는 

허물없는 진정한 친구... 진정한 보호자... 진짜 부모님 같으신 하나님께만.. 

그렇다. .. 하나님께만 모든 것을 다 토로하고 있다. 

 

오직 천상천하에 '하나님과 나만' 존재하는 듯

주님께만 집중하게 되는 현상.

 

그리고 그 이어지는 외침이 

무레하다기보다 살갑고 안스럽다.

"주여.. 내가 살기에 곤비합니다." 

주님... 가슴이 흔들립니다.  꼭 제대신 외쳐주시는 소리 같이 느껴집니다. ㅠ.ㅠ

"그래서 이제 부터 

제가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대로 말하겠습니다.(두고보세요.. 걱정되시지요... 잉잉..이 축약된듯...)"하며

하나님 앞에서만 

그의 괴로움을 있는대로 숨김없이 하소연하기 시작한다. 

 

 시작부터 오늘 말씀을 통하여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의

레마를 보게 하신다. 

(큰 아들 생일 ^^*, 큰 손녀, 아..둘째가 태중에..^^*... 세상의 고난은 필연임이 두렵지만 주님 안에서 다 아뢰는 가족되자 얘들아..)

 고난은 우리에게 너무 힘들고 

부모된 입장으로 .. (아.. 할아버지 입장으로 내 손녀에게 ^^;)

고난을 묵인하고 보게 된다면...

정말 가슴은 미어지고 아프겠지만

어찌하겠는가?... 

그들의 장래를 위하여 허락되어진 고난이 있다면

아니라면 더욱 나은 자를 위한 과정임이 분명하다면

지켜보아야 할 것 아니겠는가?

 공부잘하는 타인 같은 아들,손녀(아유... 내 손녀야..ㅎ..)보다

잠시 툴툴 대지만 아버지인 내게... 할아버지인 ^^* 내게

있는대로 고백하고 아뢰는 

조금은 껄끄러운 자식의 모습이 훨 낫지 않겠는가?

 

 근데 그 아이가

내게

" 아버지...할아버지.. 

내가 살기에 너무너무 힘드니

이제부터는 내 고난을 하소연하고 

내 불평을 참지 않고 말씀드리려니 알아서 하세요.." 하면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고 사랑스럽겠는가?

그렇다. 

고난은 필연이되

그 고난은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필연이며

그를 통하여 

주님과 가까워지길 바라시는 사랑의 매이기도 하다는 거다 .

"하나님과 더 가까워짐'

'하나님만 바라봄'.. 

정말 이땅의 유혹들, 사단의 권세잡은 능력들...로 

쉽지 않고

쉬이 무뎌지며

쉽게도 무감각해지는

이 딱딱하고 부족한 영혼이 

주님 만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기회'이자 

은혜의 또다른 표현이 아닌가?

그러니.. 고난은 고통스럽되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을 잊지 않게 되고

고난올 때 더큰 은혜의 시간들.. 

정말... 절절하였던 그 순간들이 되풀이 되어

시간이 갈수록 

날 유혹하는 ^^; 오직 유일한 관심이 

주님의 말씀.. 주님 앞이외는 없어

그 어떤 거라도

주님 앞에 가서 '허심탄회'하게 아뢸 수 있게 하시는

그러한 자 될 수 있었으면 한다 .

 아... 진정 바라기는

'고난' 없이도 주님의 임재 안에서 

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한 것이 없겠지만

고통이 은혜와 쌍둥이처럼 온다는 것은

하나님의 우리에게 허락하신 필연이고

생물학적, 신경학적으로도 ^^; 증명되었다는 것이니

어찌하랴.

어서어서 돌이키고

모든 것 하나님 앞에 아뢰는 자.. 될 수 밖에....

 

주여.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제게 '까닭'을 알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주여.

제가 주님 안에서 '악하지 않게' 

악하지 않은 자임을 확신하게 하여 주실 줄 알아 

감사합니다.

 


12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그러하와

내게 생명과 은혜로 

나를 보살피시고 

내 영혼을 지키심을 

그 어떤 상황에서도 고백할 수 있고 

확신할 수 있는 자 되게 하심을 감사하나이다. 

주님은 진정 그러신 분입니다 

 

주님은 내 생명과 

내가 살아갈 모든 의미와 에너지이신 '은혜'를 

제게 주시고 

저를 보살피시고 지키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주여...

 

20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잠시나마 평안하게 하시되
비록.. 제가 

이 땅의 삶이 너무 곤비하고 힘이 들어

잠시 주님께 

제 불평과 곤비함을 아뢰더라도

주님 앞에 나가서 그러함을 귀히 여기어 주십시요.

이제 .. 이 모진 삶.. 

돌아보면 그때 그때 주님이 제게 손내밀어

그 엄청난 시련들의 시간에

'은혜'로 둥둥 떠다니게 하시지 않았더라면

견뎌나오기 힘들.. 

아니 불가능했던 그 시간들을 거쳐거쳐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게.. 참으로 감사하옵고 감사하오나

아직도 올라가야할 산등성이 바로 저기 남았사오니

이제 조금만 어려움을 허락하심을 그치시고

제게 쉼을 좀 허락하소서.

잠시나마 평안하게 쉬게 두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주여.

오늘 '욥님'이.. 

그 모진 고난 가운데

더 무게와 원망을 더하려는 친구들의 존재가

바로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존재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과 자신 만 남은 듯

하나님 앞에 모조리 다 쏟아 붙는 듯한 하소연을 봅니다. 

 

그렇습니다. 

그게 주님이 욥님과 저희에게 원하시는 

마지막 본질인듯 싶습니다. 

 

세상과 적당히 하나님 을 앞에 두고 

필요할 때 마다 이곳 저곳 발을 담그며 관심을 보이는 

그러함... 

그러하면서도 하나님 앞에서 의인으로의

달콤한 모든 과실을 누리려는

이 땅에서의 적당한 품격 유지의 의욕을 내려 놓고

오직 하나님 만 바라보는...

좋은 것 뿐 아니라

모든 아픈 것 까지 주님께 아뢰어 내 뱉어도 되는

정말 '모든 것 다 주님께 아뢰는 자'.. 

주님과 교통하는 자.. 

하나도 남김없이 다 그러는 자 되기를 

주님께서 바라시는 듯하나이다. 

 

주여.

제가 정말 곤비합니다. 

욥님처럼 제 인생도 힘들고 너무 어렵습니다. 

여기까지 살아온게 기적입니다

또 남은 날은

살아온 날의 얼마되지 않은 그런 시점이지만

이 시간 마져 제게는 무게로 느껴지고

하루하루 눈뜨기가 별 달갑지 않은

삶의 의욕이 별로 없는 저 올시다. 

정말요.. 

그래서 오늘 욥님의 고백이 제고백처럼 다가옵니다. 

저 하소연이.. 가슴을 흔듭니다. 

주여..

 

제게 .......

이 땅에서 

조금 만 더 평안히 쉴 수 있을 

위안과 시간을 좀더 허락하시면 안되겠습니까?

허심탄회하게 아룁니다. 

주여.

 

제게 ..

저의 쉼을 위하여

제 문제 뿐 아니라

비슷한 문제로 어려워하는 자식들의 그러함마져 

무게로 달아주지 마시고

그들의 앞길은

제가 깨달은 이 온전함의 방향 안에서 

쉬이 주님 앞에 매달릴 수 있도록 

바꾸어 주소서.

그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하여 주소서.

주님.. 

 

간절히 비오니...주님 ..

이제 또 다시 세상에 태어날 손녀2.. 토톤이 에게도

손녀1 비니에게도 

이 남은 지구의 생태가 

정말 걱정 덩어리 입니다. 

 

조금.... 더 깊은 하나님 안에서의 거함으로 

잘 이겨나가다 주님 예비하신 '천년왕국'에서의 

진정한 삶을 살도록 붙들어 주소서.

 

새삼 모든 것이 

이 작게 남은 유한한 인생에서

걱정과 근심과 무게로 다가옵니다. 

주여.

 

주님께만 아뢰라시는

오늘 주님의 레마를 보고 기도하였사오니

제 부족함 마져 용서하시고 귀히 여기소서.

들어주소서.

하소연 말입니다. 

주님.. 

 

주님 오실 그날까지

절대로 주님 앞 떠나지 않도록 도우소서.

제 주변 모두 말입니다 

 

그 안에서 어서어서

부족한 '의롭지 못한'  것들 ,

부족한 것들... 내려놓고 

오실 주님 맞이할 자 되게 하소서.

주 안에서요.

 

감사하오며 거룩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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