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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본래[욥9:17-35]

주하인 2023. 11. 13. 06:36

예배 마치고 큰 아들 생일 기념 가족 모임 후 .. 그러고 보니.. 아이구야.. 울 손녀 , 많이도 길어졌구나 .. 키가..ㅎ ^^*

본래 나는

이런 소소한 기쁨 조차

누릴 자격조차 없는 자였을 게 맞다

 

인과관계의 눈

과거의 소리들의 기준으로 보면

난 그냥

파멸의 자리에서

홀로 구석방에서 늙어가야 하는

그런 자가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본래 그런 내가 맞을 수도 있는

그런 절망의 고리를 끊으시고

가장 평온하고 일상적인 누림을 허락하심도

예수 그리스도의 잘라주심과

성령의 은혜 덕이다

전적으로...

 

그 결과

일상에서의 부활이 믿어지고

내게 자주도 허락되어지는 평강을 이유로

난 또 이렇게

행복의 자리에 서 있게 되었음이다

 

모든 것 다 감사하지만

내 어떠함

내 아직 그러함

내 모든 잘 잘못을 넘어서게 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진정으로 난 감사하다

 

자유

하나님 안에서

그냥 말씀대로 하루하루 믿고 나가다 보면

하나님께서 진정 기뻐하시는 데

바로 그 자리에

 

나..

우리 가족 

내 주변 모두가 

확고부동히 서 있을 수 있음

그 때 그 것이 기대 되어진다.

할렐루야

 

17 그가 폭풍으로 나를 치시고 까닭 없이 내 상처를 깊게 하시며
21 나는 온전하다마는 내가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내 생명을 천히 여기는구나
24 세상이 악인의 손에 넘어갔고 재판관의 얼굴도 가려졌나니 그렇게 되게 한 이가 그가 아니시면 누구냐

 인과관계의 눈으로 보면

과거의 소리들의 기준으로 보면

내 이땅에서의 옳고 그른 도덕적 기준으로 보면

흑백의 논리로 보면

이 땅의 그 어떤 것도 이해가 되어질수 없다. 

 

 눈을 들어 '이 땅'.. 이 물질계를 넘어서는

죽음 이후의 부활과 심판(상벌 뿐 아니라 상급 심판까지... )포함된 확장을 포함시키지 않으면

그리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그러함들의 

주권이 '하나님 ' 안에 있음을 인정하지 않으면

또한 '이 땅'의 우리의 모든 삶의 하나하나가 

'시험대 이며 

동시에 그 시험의 궁극적 목표가

하나님과의 동행

하나님 안에서 자유로와 지는 

하나님과 교류하는 

저 하나님 나라, 영생의 삶을 준비하는 과정을 위한 

복합적인 것임을 알지 아니하고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거다 .

 

 그런데.. 욥은 '아무리 봐도 ' 죄를 스스로 찾을 수 없을 만큼

'의로운 자'가 맞다. 

그러나 거기에는

인간세상에서의 눈으로 보아

도덕적 견지로 보아

이땅에서 상벌.........이라는 

'하나님'은 단지 시험감독일 뿐

그와 그 친구들의 관심은 

단지 이 땅에서의 옳고그름과 

그로 인한 상벌의 수준에서 머물고 있으니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음이며

 

29 내가 정죄하심을 당할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

그러기에 하나님이 채점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이는 게 맞다. 

 

34 주께서 그의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의 위엄이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러기에 고통은 더욱 고통스러우며

고난은 단지 떠나야만 하는 힘듦의 수준 이하도 이상도 아닐 수 밖에 없다. 

 

 당연히도 '고통'은 싫다. 

하지만 '필립얀시'님의 책에도 나오고 

의사로서 가까이 알 수 밖에 없는

'나병, Leprosy'.. 등의 감각이 없는 병의 가장 큰 고난은

'고통'이 없음이다. 

 

 가장 잘 사는 '재벌'..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

일찍 성공한 외국 아역 배우들의 끝간데 없는 '파멸'적 외신들의 모습은

그들의 '물질의 삶'에 '고통'이 무엇인지 모르는 

육신의 모든 풍성한 안에 갇혀 '자신도 모르는 무감각'이 

절절히 고통스러워 더 큰 자극을 향함이며

그러함은 결국 '파멸'을 가져오고 만다는 거다 .

 

고통과 기쁨의 감각이 한 라인의 신경계를 타고 이어진다고

'필립얀시'님의 책에 의학적 견지에서도 잘 이야기 하고 있다 .

 

 그렇다. 

고난은 성경에서도 '필연'이라는 이야기를 분명코 쓰고 있고

'좁은 길'..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삶에 대하여 하는 이야기가 있다 .

 

너무 고통스러운 자,

그런 상황 앞에서 고통이 유익이라 하는 것은 당연히 위험하다 .

 

하지만... 

미리 미리라도 더 '모든 것'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음을 인정하는 태도로

삶을 다시한번 바라보는 게 필요할 듯하다 .

 

35 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라

'나는 본래 그리할 수 있는 자가 아닙니다 . 주여..' 

'하지만 주님께서 원하시면

그 어떤 고난과 고통이 제게 임하시더라도 

견딜 수 있는

그날을 감해 줄 수있도록

제 영혼과 마음에 

강한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인한 

자유로움을 누리게 하소서.".......

그런 영적 근육(어느 목사님의 설교중... ^^*) 을 허락하소서.. 말이다. 

 

 

 내 있던 병원이 안양 S병원 이었고 

그 병원 창립자 이신 부모 의사 신 L 이사장님의 아들이신

L ㄷㅎ 현이사장이 취임하시면서

'선교병원'으로서의 정체성 전환하면서

전국의 선교를 Mission으로 하는 의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그 좋은의사 들 중 가장 탁월 했던 분으로 

'박상은 원장'님이 그 자리에 서계셨다.

 

하나님의 전적이신 인도하심으로 

전혀 예수님을 알지 못했던 강골 불신자 (아이구..지금도 강한데 ..훨씬 더 강퍅한 그당시의 나를 고꾸라지게 하셔서 강제 기독교인으로 만드신 후 고난을 겪고 겪으며 그 병원까지 인도하신 그 대단하신 예수님의 인도하심은 이 블로그에 여러번 써 놓았다.  참으로 돌아보니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신 그 묶어 묶어 연계하시는 기기묘묘하심이 기가 찰일이다.  할렐루야.. )인 나를 어떻게 어떻게 그 병원의 산부인과 과장으로 이끌어 내시는데 

큰 역할을 하시고는

이곳 저곳 달란트 가진 자들을 '실크로드'라는 의사 남성 중창단으로 다양한 기회도 제공하시고

선교에 대하여 나도 모르게 관심도 가지게 하시고 (전혀 내 비전은 아니다.. 지금까지는 ..부르심은 ..아직..ㅎ)

과정에서 '말씀 묵상'을 접하게 기회도 주시기도 하신.. 

아 .. 그래서 지금의 내가 될 

아주 큰 '징검다리의 역할'을 하신 그 분...

박상은 원장님께서 

얼마전 '베트남 다낭' 선교 중... 

교회에서 찬양하시고 난 몇시간 후 심장마비로 급히 소천하시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

60대 말이시긴 하지만 

아직은 평균수명에 너무도 젊은 나이의 날벼락 같은 일.. 

 

정말.. 

그 분을 가까이서 뵌 자로서

'옳은 면과 그릇된 면'을 많이 보게 된 바 없지 않지만

그분의 내 인생과

수없이 많은 분들의 영혼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신 것은...

그래서 정말 많은 분들이 아쉬워 하심을 

난.. 안다. 

 

세상.......

이 나이에......

이 부족한 심성에......

몇일이나 머리 속을 떠다니며

내 가슴을 아리게 하시는 분이 그리 흔치 않으신 것으로 보아

가족이나 같은 사역의 자리에 있던 분들은

얼마나 심한 충격이 되실까 짐작이 간다. 

 

그런 그분들.. 

심지어 나..........까지

'인과관계'의 눈으로 보면

이것은 날벼락 아닌가?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이라는 탄식이 터져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 맞다. 

 

그렇다고

천국만을 이야기하며 힘을 내라 시며 

우는 것을 죄악시하고 믿음 낮은 자의 행태로 보기엔

마음이 .........버틸 수 있을 거 같지는 않다. 

내가 '가족'이라면.......ㅠ.ㅠ

 

 그러기에 그러함에도 

내 마음도 아프고 힘들지만

담담하고 잠시 잠시의 아쉬움으로 머물고 다시 힘을 낼 수 있음은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라'라시는 고백에 

그 진실이 담겨있지 않을까?

 

비록 오늘 욥님의 저 고백이 

약간은 하나님에 대한 비아냥내지 탄식 비슷한 뉘앙스가 섞여 있지만

우리는 안다... 

결국 욥은 그 알고 있는 진실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고 

영혼 깊숙이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는 저 진실을 담아내야 한다는 

그 것을 말씀하심이며

저러함이 '사단'에게 '욥'을 시험하길 허락하시고

그 마지막 단계를 거쳐 '온전한 성인'.. 온전한 동방의 의인으로 거듭날 

완전 무결한 조건을 보이심으로 

나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주님을 진정 사랑하고 

좁은 길 가는 자들에게 방향을 제시함이 아니신가?

 

 그렇다. ..

나는 .. 우리는 본래

홀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자들이 아니다 .

다행이 우리에게는 

'말씀'이 이렇듯 성경으로 씌여져 있으시고 

그 말씀을 매일 로고스 하나님으로 받을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성령 하나님께서 오셨지만

매일 매일 우리는 그 놀라우신 하나님의 사랑과 장치...도구...(죄송.. ㅎㅎ)를 통하여

하나님 안에서 거하는 연습을 함으로 

하나님이 내안에

내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 매일이 됨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심지어는 가까운 자의 갑작스러우신 떠나가심 (사망.. 이혼.. 사고 . .&^%$#.. 그 어떤 일로 인하여..ㅠ.ㅠ)이 

혹여 우리의 삶에 벌어지더라도

그 모든 것... 

'그 이후'에 또 다시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만남으로 더 완전히 이루어질 가능성이 믿어져

자연스러운 흐름 안에서 

곧 다시 평정을찾고

주님 만나뵐 그날까지 

이 삶속에서의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사는 

그런 내가 될 수 있길 원한다. 

 

 

 주님 

시간이 많이 지나서 얼른 출근하라 알람이 연신울립니다. 

 

말이 길어졌지만

제게는 '알게 허락하신' 이 귀한 진실을통하여

알지만 삶속에서 '흑백논리'.. '권선징악'.. '인과관계'의 눈으로 바라보려 하는

어이없는 하나님의 원리에 상치되는 죄.. 

그러함으로 어이없는 과한 '웃음'과 '절망'으로 

스스로를 상처 입히지 못하도록 막아 주소서.

 

주여.

분명 아픈 것은 아픈 것이고

고통은 고통이 분명하되

눈을 들고 시선을 들어보니

하나님이 허락하신 그 인생의 모든 과정 중에

이 땅의 잠시 고통의 시간을 지내고 나면

주님 나라에서 완전 새로운 부활의 육신을 입고

온전한 영혼으로 

주님의 뜻 가운데 또 새로운 만남이 예약되어 있음도 

영혼 깊숙이 믿고 이해되게 하시며

새로운 희망과 소망으로 채우소서.

 

주여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라라 시는 

저 욥님의 약간은 비아냥 뉘앙스의 저고백이 

실은 온전한 믿음의 고백이 되고

소망의 고백이 되게 하소서.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지만

주님은 원래 그리하실 수 있음이 믿어지고

그 믿음마져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지만

주님이 허락하시면 나도 할 수 있다는 

그런 영혼이 될 수 있도록

오늘 또 제 마음과 눈을 뜨게 하소서.

 

박원장님.

아쉽고 안타까워 제가슴에 눈물로 채우셨지만

저천국에 불러가신 이유.. 

이땅에서 더 이상.. 이라시는 전적인 하나님 만이 아시는 이유로 

그 분의 영혼과 

주변의 영혼들에 

가장 선하게 선한 때 불러가셨고

저 나라에서 또 아주아주 큰 기쁨으로 다시 만날 소망을 가지게 하소서

특히 식구 분들의 아픔과 담담함과 

그 안에 오직 성령으로 깨달아지는 

진정한 고요한 기쁨으로 하나되게하소서.

내주여.

모든이의 고백이 되길 원합니다. 

오늘요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라

그러나...오직 주님 안에서 

그리 할 수 있노라

 

 

감사하오며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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