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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가 아니다[요16:25-33]

주하인 2022. 4. 8. 08:52

(터널 속 외로움. 탈출구는 바로 저기 있는데.. )

외로움은 

영혼을 갉아먹는 질병이라고 말한 

어느 철학자의 이야기를 굳이 들지 아니더라도

 

모든 인생의 결국은 

홀로의 운명이며

사망을 향해가는 존재들이 

바로

우리인 것을 ...

 

한겨울 강변 느티나무의 외로움. 하지만 푸른 하늘에 쌓인 나무 속 새 둥지는 오히려 포근해보이고 안전해 보임은 웬일일까

하지만

나를 붙드시는 

그 크신 하나님 품 안에 있음을

인식하고 깨닫기 시작하는 순간

 

더 이상

세상은 외로움의 독을

우리에게 펼쳐낼 수 없게 된다.

고독..........

 

오히려

감사한 평안

함께 하는 자의 안식이 되고야 말 것이고

그 안에 누리는 

우리의 영혼엔 

 행복의 낮은 탄성이 터져나오는

그러한 나날이 되고야 말것이다

할렐루야

 

 

 

23.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괜히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시는 말씀이

눈에 크게 들어 옵니다.

'예 주님.

 이제라도 믿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이제라도 믿게 되는

그 온전한 사실

완전한 진실이 

드디어 제 삶에, 

제 눈뜨고 살아가는 하루 하루에 

의미가 되어감임을 

주께서 말씀하심입니다' 

그게 느껴지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24.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아..

좋다. 

혼자 있는 게 ... 너무 싫다. 

외로움.. 너무 외롭다 .

 

 그러나 

이제 

난..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상황에서도 

 아버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는 것이 믿어지기 시작한다. 

 시작한다는 표현은 

아직도 가끔 가끔.. 홀로일 외로움,

그 가슴 허전한 ,

내 인생 내내 가장 크게 나를 사로 잡았던

날 가장 힘들게 하던

기본 '내면 감정의 흐름'의 정체가

바로 '외로움'이었던 것이며

그것을 예수님 영접하고 나자마자

'전혀 그런 것이 아닐 수 있고

그러한 외로움 마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허락되어진 감성 ^^;(감성이라 표현하긴 너무 심했다..ㅠ.ㅠ)이었다.

 그러나, 그 때도 그랬고 ( 아.. 엘로힘의 하나님께서 내 형질이 모체에서 만들어지기 전부터 알고 계시고 

 태중에서 복중에서 만드셨고  늘 함께 하셨다.   임마누엘 하나님 .. 할렐루야 !!

지금도 그러시지만

그 분은 날 홀로 두지 않으셨었음에도

그 가끔 가끔의 외로움은

내 오래된 구습의 흔적에 지나지 않음이며

이제는 어떠한 상황에도 

외로움의 고~독 (苦毒, 괴로운 독 !)에 

더 이상 흔들리지 말라고 

때가 되어 

확인하시고 어루 만지시는

깨우쳐 알게 하시는 

그런 느낌이시다. 

 

내 하나님께서.. .

 

 

25.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보라.

 

외로움은 '고~독'이다. 

환난의 기본이다. 

영혼의 가장 큰 병이란 철학자의 말처럼

그리고 현대병의 가장 근본이 '외로움'이란 어떤 학자의 말처럼

외로움은 모든 사람의 죽을 병이며

사망에 이를 수 밖에 없는 

모든 인간의 숙명이다 

 

그런 우리가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 

그 환난에서 벗어나

이길 수 있다고 아무리 착각하고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었던

우리의 숙명에서 벗어나

'평안'.. 평강 '샬롬'으로 누리게 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시는 것이다 .

 

'보라..

세상은 담대할 수 없는 유한한 곳이나

우리는 그것을 이겨냈다. 

예수님으로 그랬고

성령으로 그리되게 인도 받고 있다. 

감사하다. 

 

 

 주님.

아니라 아니라 하고 싶지만

제 부족함으로 인하여

제 나이드는 육신과 심령의 현상으로 인하여

'외로움'이 가끔은 독처럼,

고~독으로 쏘아 대는 때가 가끔 있습니다.

불현듯, 너무 외로워 힘들려할 때 말입니다. 

 

다행이도 주님의 은혜로 인하여

그러함은 아주 많이 사그라졌고 

제 인생을  흔들수 없지만

그래도 가끔

꿈틀대듯 밀려오는 그러함은

순간 힘들게 하려 하나이다.

 

다행이도 

전 매일 말씀을 묵상하게 하시사

이토록 필요할 때 마다 말씀을 걸어오시고

은혜로 인도하시며

적절하게 이리 인도하십니다. 

지침을 주십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담대히 살아내겠습니다. 

주님이 말씀으로 힌트 주시니 그러하겠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니 이겨낼 수 있는 예언임을 알아서 그리하겠습니다 

세상을 이기겠습니다 .

주여.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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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아랑드롱(한국식 발음ㅎ), 알랭드롱 , 앗 .작은 아버지 !! ㅎ

 내가 존경하고 마음에서 좋아하던 분이 

우리 셋째 작은 아버지시다. 

 

 아버지는 7남매의 큰아들로서

어려운 부모님 아래서 크시면서 

자수성가 하신 분으로 

대개의 자수성가 하신 분들이 그러하듯

형제와 자녀들에게는 

좀 버거운 ^^;; 그런 분이셨던 바

작은 아버지는 어리실 적 밖으로 도시며 ^^;;

동네에서 유명한 주먹이셨다한다 

 거기에 인물은 그 옛날의 미남의 대표명사인

'아랑드롱 (87살인 이 분이 안락사 주장할 정도로 외로움에 지친 모양입니다. .. 품위있는 죽음?   무엇으로 부터일까요? )'이라 불릴 정도로 

한미모 하셔서 ㅎㅎ

많은 여인네들의 귀감 (옳은 표현은 아니지요?ㅎ .. , 선망의 대상 .ㅎ. ) 으로

그 증거는 20 몇 여년전 

할아버님 돌아가셔서 모인 '식당'에서 

지금의 내 나이 또래의 작은 아버지 곁에 앉아서 식사를 하면서

작은 아버지 동창이시던 식당 여 사장님 (아.. 60대 여인 ㅎ. )의 

아직도 뜨거운 시선을 작은 아버지를 향해 쏟아낼 정도로 (아.. 레이저가 눈에서 나오는 줄..ㅎ )

그걸, 내가

지금도 선명히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그 분은 그리 잘 생기셨었다 .ㅎ

 

 그런데 , 운동도 잘하셔서

옛날 '정구 (연식 볼을 이용한 테니스 비슷한 운동 ) ' 국가대표로

K대학교 특기생으로 들어갈 정도로 

운동신경도 뛰어나고 

거친 학창시절에도 불구하고 

워낙 점잖으신 인품으로 

사회적으로도 많은 이룸을 이루어내신

그야말로 ........참 멋진 , 존경스러운 분이 맞으셨다. 

내 중학 시절 서울로 전학을 가 처음 의탁하여 지내던 곳이

그 분의 집이기도 하며

결혼한 내 아내와 아들들을 참 이뻐하시고 

내 군의관 시절, 

좀 없이 살던 시절 

그 강원도 산중에 식구들 태우고 

작은 짐차에 이사짐 실고 가던 

안개 자욱하던 그 새벽아침 

눈을 촉촉히 뜨시며 (아.. 감사.. 평생 고대하던 다정한 아버지에게 바라던 그 사랑의 시선을 그 분에게서..^^;) 식구 다 데리고 

마중 나오셨던 기억이 선명한 

참 좋으신 분...이었다. 

 

한마디로 문무와 인품과 사랑을 겸비 한.......

빠질 것 없는 멋진 분이셨었다. 

 

그런데.... 오랜 기간 연락을 못하다가 

찾아가 뵌 몇년 전.....

아름다우시던 작은 어머니와 작은 아버지께서 

당연한 '늙음'이시지만

많이 힘이 빠져서 노쇠하여 방에 만 계셨다. 

 성공하고 착한 사촌 동생들이 잘 보살핌을 알고 있음에도 

그 분들의 모습은 '초췌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

 아내와 날 보며 사뭇 눈물을 흘리셨다. 

 

 아.. 

느껴지는 것.

'외로움'...

이제 곧 마주할 끝을 예감하며

하염없이 흘려 보내는 '의미없는 시간'에 대한 두려움............

그것이었다. 

 

 넉넉한 인품과 능력과 육체적 능력으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꼬였던 그 누구도

시간 앞에는 전혀 저항할 수 없이 한길로 간다는 것을 

그 분을 통해서 

절실히 다시한번 느낄 수 밖에 없었다 .

 아무리 친했던 친구도 

나이 들어 힘빠지면 더 이상 만날 수 없고

그 어떤 재물도 

외로움으로 부터 이겨낼 수 없게 한다. 

 꽤많은 재산가로 성공한 

젊을 적 플레이 ㅂㅇ 내 친구도^^;

결국 방콕으로 

집에서 잘 나오지 않으려 하지 않던가?

 

 휴일만 되면 

그 들어가는 나이에 따른 육신의 쇠약을 부인하려고

그 영혼 깊숙이 들어오는 '고~독'의 고독을 느끼지 않으려고 

온 세상을 그득그득 채우고 나오는 '등산객'이나

온통 이해할 수 없는 편법과 추악함을 동원하여서라도

자신을 드러내기 위하여 애쓰는 정치인들도

모두.................다... 

"나 알아주소""

'외로워서 죽겠으니 관심좀 가져주소......' 하는 것 아니겠는가?

 

 

 외로움.......하니

갑자기 생각이 나는 이야기가 많아서....이리 끄적인다. ㅎ

 

나.

아직도 남은 

내 본능은 날 그 외로움의 독으로 사로잡아

날 주저 앉히려 하나

그들은, 그 세상의 권세잡은 자들의 

외로움을 통한 술수는 실패다. ㅎ

 

 하나님이 계시니

이제 난

정말

외롭지 만은 않다. 

(외롭지 않다.. 는 아니다.. 외롭지  만은 않다.. 다. ^^;)

 

오히려.........

더 커져야 하는 외로움의 독으로 인한 고통보다는

'평안'과 '평강'으로 채워지는 날이 점점 더 많아져

이제 곧

'주님.. 

 주님으로 인하여

난.. 세상을 이겼습니다. 

담대하게 이겨냈습니다. ' 선언할 날이 

곧 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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