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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저요[요 7:37-52]

주하인 2022. 1. 26. 11:16

 


37.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명절 끝날'

어쨋든 세상이 묘한 기대와 흥분으로 약간은 들뜬 날.

그 끝날이라면

가장 '피날레' , 큰날 일 수 있지만

곧 내일이면 버거운 삶의 현장으로 나가야 하고 

푹쉬던 날의 마지막이며

나름 기대했던 일들이 결실을 보아야 하는 

하지만 늘 그렇듯 

우리네 명절의 끝이 시작과 달리 아쉬움과 어쩜 속상함으로 남을 개연성이 많은 .. 

무언가 해야 할 것 같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은 아쉽고 속상한.. .

그런 날 아니겠는가?

 

 그 마음...........

현재의 마음은 아닌가? 혹.. 

그것을 주님이 읽어 주신 것이고 

 

 

그 때.. 

'누구든지'라 하심이 

눈에 들어온다. 

나.. 

누구든지.. .

나는 절대로 안되었을 것 같던 강한 부정적 자아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그래도 .. 

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누구든지' 오라.. 시는 '예수님'의 말씀과

은혜를 힘입어 여기까지 왔다 .

 

그러나.. 

삶에 지치기 시작하니

또 명절 끝날 증후군 처럼

힘이 다 빠진 듯 힘이 든다. 

이전과는 다르게 

'남아 있는 소망이 없는 듯'한... 

 

그러한 나에게

'누구든지' 라하심은 

이럼에도 불구하고 주님 앞에 나갈 수 있는 

많은 영적 회복을 경험한 내가 되어가고 있음을 

기쁘게 받아 들이게 하신다 .

그래서 떠오르는 오늘 말씀의 주제가 

'주여.. 저도요'였다. 

'저도요.. ' 라 함은 아직 약한 자기 혼돈의 느낌.. 부끄러운 느낌이 있어

'주여 저요'라 썼다 

 

 그 누구든지에 속해서 

'주님 앞에 ' 

또 말씀 묵상을 근거로 "나가니", 나가면.. 

마실 것을 주신다신다 .

 

 

38.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아 , 흔들리는 마음 한구석에 

다끝난것 같고 별 바라볼 것 없는 어둠만 남은 것 같은

공허함과 속상함이 스치더만

'마실 것을 주시고' 

'배에서' 

(그 배에서라신다..  그렇게 주님을 사모하며 찾아가는 '그'들의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온다 신다. 

 

39.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성령의 체험을 하지 않은 자들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

하지만 우리는 다르다. 

 

 어제 .. 

비슷한 연배의 'O' 과장(→ 참으로 순수한 신앙인 ^^*) 과 대화를 하다가

그니의 오랫동안 미루어 두었던 공부 (의사는 평생 해야 하는데.. 그게 쉬운가.. ㅠ.ㅠ)를

코로나, 병원의 권력구도의 변화, 수입변화.......등으로 

위기를 느꼈던 이분께서 

새로운 공부와 임상 적용에 활력을 느꼈던지 

그 기쁨에 대하여 갑자기 전에 없던 톤으로 이야기 쏟아낸다. 

" 아니... 이렇게 하니.. 갑자기...대상환우가 밀려오고.. 신기해요.. ' 하면서

저녁 먹자는 권고도 뿌리치고 

얼른 공부하러 집에 간단다.

 

 그거........

우리는 안다. 

성령으로 인도할 때 나타나는 증상인 것을 .. 

고난이 유익이 되기위하여 

결심을 하고 

허락되어진 일에 집중을 할 때 (그 분이나 나나 기도와 전도는 틈나면 하는 ..ㅎ) 

하나님에 의하여 밀리듯 인도 받는 과정.

그 과정을 우리는 안다. 

'성령의 인도하심' 

배에서 생명이 몰려오는 것 같은 (비록 느끼고 못느끼고는 개인차이지만.. ) 변화로

체험되어지는 것 말이다. 

 

 그래서 .. 넘 기뻐서 (나도 지쳐 있던 차 아니던가?) 

어깨를 툭치며 축복해주었다 .

하나님의 성령으로 기뻐하는 자들.

 

이제 .. 

주님께서 '끝물'로 느끼는 

세상에 혼돈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 나에게

'누구든지' 

예수님께 나오면

'그 배에서 '

'생수의 강' 같은 성령의 체험으로 

목마르게 하지 않을 것이니

'주하인' 너도 얼른 다시 마음 다잡고 나오거라... 하시는 것 같다. 

 

감사하다.

 

 

주님.

말씀을 붙드니 

마음이 풀어집니다. 

주님. 

갈증, 갈등으로 혼돈 스러운 마음이 풀어지는 듯합니다 .

생수를 마신 듯 시원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

 

바라옵기는

제 안의 잘못 생각하는 부분들

다 내려 놓게 하시고

다시 말씀대로 살 수 있도록 

성령으로 인도하소서.

성령으로 아랫배 든든하게 하소서.

흔들리지 않는 옳은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마시우는 청량으로 제 배를 채우소서.

 

영혼의 배.. 말입니다. 

감사하오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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