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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길 좁은 문(왕상12:12-2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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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길 좁은 문(왕상12:12-24)

주하인 2010. 10. 4. 11:10

제 12 장 ( Chapter 12, 1 Kings )

 

나의

빛이신 주님이시여

오늘도

 말씀으로 인도하심을

감사드리나이다

 

어둠 속을 헤메이며

마치

홀로 남아 있는 듯

외로워 하는 제 영혼에

다시금 빛을 비추사

길을 보게 하시고

저로

 생명의 좁은 문으로 인도하심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둠 속에 있었지만

여전히

빛 속에 있어왔음을

이제야

눈 들어

다시보게되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시여

귀하시고 거룩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13.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교도를 버리고
 '노인의 교도'

옳지만 고리 타분한 듯한

정의의 길은 어려워 보이고 힘들어 보인다.

'좁은 문'


 
14.  소년의 가르침을 좇아 저희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 부친은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
  '소년의 가르침'

자신과 동일한 레벨의 개념들.

변화가 없고 발전이 없는,

그러나 가볍고 쉬운..

'넓은 문'

패망의 길.
 
15.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고한 말씀을 응하게 하심이더라 
 르호보암의 결국은 하나님의 정하신 바다.

모두가 그럴까?

우리의 운명은 '특별한 경우의 르호보암'처럼

하나님의 결정대로 모두 운명지어 정해져 있는 가?

아니다.

모세의 예,

다윗의 회개... 의 수많은 예에서 하나님의 마음 바꾸심은 수도없이 보지 않던가?

르호보암의 선택에 따라 하나님께서 결정하신 것이다.

 

 나.

무엇을 택할 것인가?

어떤 길이 나에게 맞는가?

당연히도 좁은 문이고 옳은 길이다.

힘들 것이다.

당연히 그렇다.

그러기에 주님은 내 오늘의 힘듦을 미리 아시고 이리 말씀해 주시는 것이다.

'힘들지?

 이러 이러한 선택을 해야 하는데

 그것은 어쩌면 힘들 수도 있지만

 그래도 옳은 길을 택해야 하지 않겠니?

 너는 그래도 르호보암과 다른 존재임을 난 안단다... ' 하시는 듯하다.

 


 
16.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뇨 이새의 아들에게서 업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좁은 문.

나에게 좁은 문이 어떤 의미인지 난 안다.

 넓은 문을 통해 편하고 좋고 쉬운 길을 택하는 것은

그들에게 고난을 줄 것이고 어느때가 되면 그들의 입에서

'나와 무슨 관계가 있는고?' 하며 차가운 날림을 날리고 뒤돌아설지도 모른다.

그렇다.

나에게 쉽고 좋은 길은

타인에게 아프고 어려운 길이 된다.

세상일은 그렇다.

사단의 것은 그렇다.

주님은 늘 '손해'를 보라 하신다.

'낮아짐이 높아지는 것'이라 하신다.

'약함이 강함'이라 하신다.

그것이 주님예수 그리스도를 위하는 길이라 하신다.

그것을 자꾸만 잊는 게 문제다.

 

 

아침.

어제까지 당직을 잘 마치게 해주시고

간밤에 깊은 잠을 허락하시어

금요일 부터 빙글 빙글 도는 듯하며 지독한 피로감이 몰려오던 것이

조금은 나아진 듯하다.

정말 사랑하시는 자에게 단잠을 허락하신다는 말씀이 맞는 듯

당직 방에서 깨어난 아침이 유달리 개운하다.

자주 그렇다.

네시간, 세시간을 자도 아침의 당직 방은 개운한 경험을 많이 한다.

그 개운할 때 일어나 주님을 묵상하라 하시는 이유시다.

 어제 말씀으로 많이 정리 된 듯 했지만

다시 생각이 마구 흔들리려 하는 참이다.

포기하고 내려 놓기로 했고

낮은 종의 태도로 좋은 말을 하기로 했던 결심은 흔들린다.

포기하고 내려 놓는 것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상대의 태도에 따라 이것 저것 조건을 붙이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런데..

그 길은 소년의 길이 맞는 듯함을 확실히 앎에도 불구하고

추후 시간이 지나면 또 내 속에서 억울한 마음이 나오지 말라는 보장이 없음이

날 붙드는 생각이다.

그래서 더욱 투명히 하고 정확히 하고 싶은 생각이 많다.

그런데 내가 상대에게 그런 요구를 하면 반발이 심해진다.

토요일에도 그랬다.

반발.

어찌해야 하는가?

난 분명히 피해자다.

그렇기에 내 권리를 주장하고 권리에 족쇄를 채워

침범하지 못하도록 하고 싶은게 내 '청년들의 논리'이고 ,

추후 똑같은 일이 또 되풀이 되어도 참고 믿고 인내하기를 바라는 것이 '노인들의 교도'일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내 속에서 깊은 거부 반응이 일어난다.

'속상하다'

'믿을 수 없다. '

' 용서하기 싫다'는 생각인 듯 싶다.

알면서 견디기 어려운.........

그래서 조건을 걸고 족쇄를 달고 싶은 것이다.

내 허락과 내 통제를 통하여 ....

 

 한참을 씨름했다.

묵상을 통하여 주시고자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확실히 안다.

그러기에 그랬다.

그래서 마음을 정했다.

내려 놓기로..

그렇지만 아직은 성화되지 못한 옛 성질이 남아 있는 나에게

똑같은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보장이 없음을 알기에

나름의 '원칙'을 세웠다.

 좁은 문을 선택한다.

그 길은 이해하고 다시 원상태로 맡기는 것이다.

단, 확실히 한다.

이전 것은 잊어버리더라도 추후는 투명히 한다.

일정 부분은 나의 재량을 맡기라.

역지사지.. 입장 바꿔 이해하는 노력을 하겠다.

어렵지만...

 

주님이 살아계셔서 계속 말씀하시기에 그렇다.

어제 예배하고 더욱 그렇지 않으시던가?

잊지 말자.

주님은 살아계셔서 나를 간섭하시고

늘 두 갈림길에서 선택하길 바라시되

르호보암의 선택을 하게 되기 위한 전제조건인

'주님의 뜻을 인식하지 않음'의 오류를 범하길 원하지 않으신다.

 

적용

1.   이해하자.

 받아 들이고 감싸자.

 좋은 의도였음을 의심하지 말자.

 늘 그렇듯, 의심은 내 문제다.

 의심할 일이 실제 있어도 이해하자.

 오죽했으면 그럴까?

 

2.  받아 들이자.

 노인들의 교도를 따르자.

 낮아지고

 종의 태도를 취하고

 착한 말을 하자.

 

3. 포기하자.

 내가 언제 욕심을 부렸던가?

 손해보지 않겠다는 것은 사단의 장난일 뿐이다.

 내 억울해 왔던 어릴 적 커옴의 상처 탓이다.

 억울할 것 하나도 없다.

 그래도 좋다.

 주님이 날 이해하시면 된다.

 어디가면 굶겠는가?

 

4. 내 성품상 정확을 요구하는 성질이 아직도 해결 안되었으면

 최소한 규격을 잡자.

 

5. 성경 세장 읽자.

 

 

기도

 

주님.

귀하신 주님.

주님의 뜻대로 살기에 너무도 생각이 많습니다.

용서하소서.

다시 돌아보아도 욕심은 없지만

손해보는 두려움은 큽니다.

그것은 그렇게 되면 억울할 것 같은 강박적 생각과

손해 보면 받을 것 같은 놀림이 날 불편하게 만드는 탓일 듯 싶습니다.

주님.

그게 무슨 일입니까?

주님 예수 께서도 손해를 보셨고 핍박을 당하셨는데

내 자아는 아직도 그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으니...

절 불쌍히 여기소서.

까짓거 다 손해보더라도 또 어떻나이까?

아무 문제 없이 축복하고 내려놓을 수 있길 소원합니다.

주님.

저...

생각은 이렇게 건전하게 바뀌어 가고 있지만

제 감성이 허락하질 않습니다.

제자아가 아직도 약해지는 것을 죽도록 싫어합니다.

각종이유를 들어서 그렇지 않길 위해 몸부림칩니다.

제안에 두 마음이 싸웁니다.

소년의 마음과 노인의 말을 듣고 싶어하는 겸허한 마음.

주여.

노인의 교도를 듣게 하소서.

그리 결심하오니 확실히 흔들리지 않는 굳음을 주소서.

성령으로 강건히 잡으시고

견고한 진을 파쇄하소서.

주님이시여.

좁은 문을 선택합니다.

옳은 길을 선택합니다.

주여.

절 위해 그리하시고

제 왕국을 위해 그리하시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리하시고

남을 위해 그리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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