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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마음대로 해봐라 (왕상12:25-33)

주하인 2010. 10. 5. 10:43

제 12 장 ( Chapter 12, 1 Kings )

 

마음대로 살다가

언젠가

응급실 신세를 질때가

있을 지도 모른다

 

세상아

정신 차리라

 

주하인아

정신 차리자

 

 

 
26.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33.  저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팔월 십오일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자기 마음대로'

혼자 생각.

자기 편리한 대로.

제재할 자 없는 대로..

아무리 그럴 듯 하더라도

그것은 '죄'의 극을 향해 나가기에 딱 알맞다.

여로보암이 40년의 애굽 고난을 마치고

정상적인 항의의 절차를 거치고

왕에 등극하고 나서

오래 전 하나님의 예언대로 되고 남을 깨닫고 나니

하나도 거칠 것이 없는 가 보다.

'자신이 하는 모든 것이 다 옳다'는 생각이 있나보다.

거기에는 제재하기 어려운 그 어떤 것이 있다.

 '기도'하는 자들이 '말씀' 앞에 온전히 서지 않고

체험을 하고

개중 일부가 들어 맞으며

마치 자신이 '사도'가 된 듯한 착각에 사로잡혀

점차로 말과 행동에 힘이 들어가게 되고

누구도 그 것을 제재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 가는 것을

자주 보아온다.

최근의 '성령'운동을 주장하며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는 성경적인 바탕을 가지고

은사주의를 베풀다가 약간 외골수 적으로 빠져가는 현상을 목도하고 있다.

기존 교단에서는 '신사도 주의'라며 이단 정죄의 준비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비단 이런 현상이 'S' 장로님이나 몇몇 소수의 능력자에 해당하는가?
아니다.

아주 주위에서 많이 본다.

(특별히 여성 분들에서 많이 본다.)

심지어는 아주  아주 가까운...

그들은 때로는 교회에서 목사님의 영권을 침범하기도 하고

가정적으로 가정의 가장을 무시하며 일방적으로 옳은 일이라 밀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갈등이 일어난다.

설령 그것이 비록 목적이나 마음에서 나쁜 동기는 없다 할 지라도

하나님이 세워주신 '위계질서'나 절차가 무시되면

그게 영적으로 꼭 올바르다 할 수 없다.

그렇잖아도 세상 삶은 '사단'의 영향권 아래에 있다.

이 갈등을 파고들지 않을리가 없는게 영물인 사단이다.

그래서 많은 교회나 공동체, 심지어는 가정까지도 '사단'이 나 풍지 박살 나는 것을

많이 보기도 하고 체험하고 있다.

그럴 때 그러면 안되지만 '예수님을 믿지나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하는 생각이

스치는 일이 없지 않아 있다.

 어떤 명분이 있어도 하나님이 세워주신 위계질서를 무시함은

영적으로 옳지 않음이 분명하다.

사도 바울 님이 그러셨다.

"'권위'는 모두 하나님께로 부터 났다."

맞다.

그 권위에 부딪혀 때로 옳은 듯한 생각이 저항이 일어날 때는

아파도 포기함이 영성이다.

낮아지고 약해질 때 높아지고 강해지는 게 하나님의 진짜 원하심이다.

 

 나.

이러한 믿음의 갈등 때문에 지난 한달간 마음 고생 많이 하고 있다.

현실적인 갈등과 어우러진 ..

자신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계'의 문제에 소속된 사람들,

나.

권위 쪽에 속한 사람이다.

많이 흔들리는 것을 말씀 앞에서 나름 정리하고 다시 세우고 다시 세우고 있지만

어제 또 넘어졌다.

분명히 어제 말씀 중에 ' 노인들의 교도'를 들으며 겸허하라는 말씀을 들었음에도

그럼에도 난 내 판단으로 몰아갔다.

그래서 답답하다.

많이 그렇다.

'내 마음대로 '

' 내 마음 내키는 대로 ' 내 논리를 주장했다.

그래서 답답하다.

답답함은 갈등이 그렇기도 하지만

아직도 변함없이 혈기가 남아 있고

주님의 그 세세한 지도의 말씀 조차 따르지 못하는

내 영혼의 그 강팍함에 좌절이 된다.

그 논리 정연한 이해하지 못함이 그렇다.

논리보다는 '긍휼'을 원하시고

' 편함'보다는 '겸손'과 인내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앎에도

내 영혼 어디에도 그런 가능성이 하나도 없어 보여 그렇다.

추후의 내 영적 과정이 답답하다.

마음 같아선 '여로보암'처럼 쉽게 쉽게 마음대로 해치웠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유혹도 든다.

고민도 없고 갈등도 없지 않은가?

그러나 그런 내 마음을 아시고

여로보암,

그 악한 왕의 마음을 적나라하게 들어내 보이시며

'그러지 말라'시는 하나님의 소리 같다.

조금더 인내 하라는 말 같으시다.

 

 

 

적용

 

1. 성경 세장 읽겠다.

 

2. 마음 대로 하지 말자.

 지금 이시간 이후 말을 닫자.

 평가를 하지 말자.

 인내하자.

 

3.  더 규격을 갖추자.

 존대하자.

 인내하자.

 

기도

 주님.

솔직히 아무 것도 하기 싫습니다.

좋은 말만 , 이쁜소리만 , 은혜되는 소리만 쓰고 싶습니다.

아니...

문 걸어 닫고 다시는 아무 것도 하기 싫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또 힘을 냈습니다.

주님.

아시지요?

제 모든 것 아시지요?

여기 묵상의 터는 말씀에 날 비추어

더러운 것 털어내고

좋은 것 강화시키는 그런 의미이기에

가릴 것도 없고

두를 것도 없는 마음으로 또 쓰고 있습니다.

가려도 주님 앞에 드러날 것이고

둘러도 주님 앞에서 다 알려질 것을 요.

그래서 그냥 씁니다.

절 불쌍히 여기시고

여기서 들여다 보시는 분들에게도 깨달음을 주시는 기회로 삼으셔서

타산지석의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주여.

저로 제 마음대로 못하게 하소서.

주여.

이름 .. 제 마음 속에 불러 드립니다.

같이 만지소서.

그 옳은 거짓 정의감 만지소서.

회개케 하소서.

저도 그리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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