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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예수[갈1:11-2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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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예수[갈1:11-24]

주하인 2017. 7. 2. 09:39



11.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내가 하고

내 뜻으로 하는 일이되

그게 과연 내가 주도하고 내가 이루는 그 어떤 것도

내 뜻대로 된 것일까?


성취하고 이루어내고 만들어 낸 모든 것이

잠시의 시간 안에서 보면 내가 한 것 같지만

정말 큰 시간으로 보면 그게 '옳은 것'일까?


내가 이루지 못한 것

내가 이룬 것

하다 안되는 것

애초 안되는 모든 것들도

하나님의 크신 허락 안에서

그 분의 역사를 이루어 가심은 또 아니실까? 



12.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이가 들어갈 수록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 가운데서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내가 가진 것 내가 한 것 내가 누리는 그 어떤 것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허락하심'에 의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음을 깨달아 간다.

그 실체는 이 블로그에 십 수년 써오고 있다.


그러니 내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하여

그리 자책할 일...비교할 일도 없다.




15.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 분께서 나를

모태로 부터 택정하시고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 (ㅎ.. 정자와 난자로 분리되어 있던 시절...^^;;)부터 나를 아시었다잖으신가?)

나를 부르셨다 (하나님 그 분께서 내 첫날 부터 내 마지막 날까지 다 아신다신다....말씀으로 나온다)신다.


 나.. .. 이게 좋다.

참 좋다.  


지금 눈앞에 이루어 져 있는 것..

내 소유와 무소유에 대하여 그리 고민할 것 조차 없음은

모두 주님의 허락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고

결국은 내 '선'을 위함이심을 말이다.

 

나보다 많이 성공하고 인생을 나름 잘 만들어서

자신의 뜻대로 경제적으로 , 자식들의 이룸도, 가정적 평화도.모두 가진  자들도

그를 통하여 더 크신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심으로 그리 매개 하신 것이고

그 분의 뜻을 생각하려고 애쓰는 자들,

오직 모든 것이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와 나에게 이러함도 이루어지게 하심을 믿는 자들에게는

결국 '믿고 의지하고 의뢰하며 믿는 자'들에게

가장 큰 '선'을 이루게 하실 것임이시다.


 

 

24.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그리하여

이제 부터 내가 할 일은

나로 말미암아

내 일거수 일투족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돌리는 일이 됨을

더 깊이 인식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오늘... 그렇다.


 한동안 멈추어 두었던 페이스 북을 다시 열었다.

그들.. 다수의 잘 나가고 나름 자신의 힘으로 계획했던 인생을 잘 이루어내가고 있는 분들이

그곳에 '잘난체 '하는게 꼴 뵈기 싫어서 ㅎㅎ 였었다.

그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 부터 다시 열어서 열심히 글을 올리고 있다.

사진도...

조금씩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생기더니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 늙어가도 변하지 않는 든든함이 자신이 생겨서 이다.

그것... 그러려고 그런 거는 물론 아니다.

내 인생의 모든 게 그렇다

무엇을 하려고 애쓴 적이 없다.

그러다 보면 인사이트로 오는 대로

주님이 시키신다 생각하면 그냥 해서 이루어진 것들이

그냥.. 누구에게나 드러내어 알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인듯하다.

블로그 글.. 이 발칙한 큐티는 저항감 있을까...조심스레이 한두번씩,

내 복강경 수술 블로그는 자동으로 링크되게...

가끔 사진 잘 나오고 재밌는 거..

그러다 보니 꽤 많은 글이 하루에도 올라가고 있다.

 연락을 한동안 못하던 후배 , 동료들이 한분 한분 글을 남기기 시작하면서

난.. 내 부족한 삶의 범주에서

최대한 덜 부담가는 틀에서 조금씩 '하나님을 드러내는' 그 재미로 올리었는데

아주 가끔씩 '흔~들' 할때가 있다.

마음이.. 말이다.


'친했던' 후배와 동기, 선배들의 잘 나감까지는 괜찮은데

'그들 자랑의 공통된 어떤 부분에 자꾸만 마음이 불안정해짐을 느낀다.

' 자식'이다.

'유학'보내고 ' 의사' 만들고... 대단히 성공하고....

이상히도 이 부분에서 이전보다는 아주 적지만..ㅎㅎ.. 그렇다.


하나님이 아신 모양이시다.

당연하지만...

이리 말씀 전해오신다.

' 모든게 허락되어진 현상이다.

그들이 스스로 개척한 듯 하지만 모두 주의 허락 '안'이고

네가 부족한 듯 하지만 그도 주의 허락 '안'에 있다.

그러니 부러워할 일도 자책할 일도 아니던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주 만물이 운행되고

오직 하나님의 이치 안에서 허락되어진 모든 현상들....

나.. 주하인의 결국은 무조건 선이고

그 안에 자녀, 인생, 영생, .. 모두 포함되어진 의미인 것을.....!' 이라 신다.


감사하다.

그러니 이제 부터 다시 마음을 다 잡자.

모든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았다.

그러니 이 짧은 인생의 여명 중에 내 할일은

지금껏 그리 인도하신대로

나로 말미암아...

조금이라도 더

한 명이라도 더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어짐이 알게 되는 것이다.


아...

주님..

제 안에 흔들리는 무서움이 있습니다.

자책하는 것과

미워하는 마음입니다.


주여.

이렇게 밖에 살아오지 못한 나를 자책하려 하고

그렇게 만드는데 일조한 주변인들에 대한 속상함... 말입니다.

주여.

그것.. 오직 내 하나만 중심으로 생각했을때 가능한 논리 임에도

오래 .. 아주 익숙한 습관이었씁니다.

악습.

자꾸만 비교하게 하고 세상에 눈을 고정시키게 하는

내 기도 부족함과 은혜 떨어짐의 결과 인듯합니다.


오늘 말씀으로 또 다시 깨우치십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허락되어진 세상,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허락으로 여기까지 오게 된 모든 상황들..

그 안에서 우리의 잘 되고 못된 선택들을 통하여 짜집기 되어온  결과들임에도

이 아침 이 부족한 자는 또 잊으려 했습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이제 오직 예수로 말미암아 허락되어진 저..

오직 나로 말미암아 주님 만 드러내지게 되는 하루 되게 하소서.

제 스스로에 대하여서도 말입니다.

주여.

아실 줄 믿습니다.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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