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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그 극진한 사랑(행26:12-2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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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그 극진한 사랑(행26:12-23)

주하인 2005. 8. 11. 12:04

14 히브리 방언으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가시

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1. 몇가지 의문점

 

 (1) 하나님의 임재에 대하여

 

1) 왜 히브리 방언으로 하셨을까?(14)

 

주님은 가장 인격적인 만남을 허락하시는 것이다.
방언의 종류가 너무나 다르듯이, 사도 바울에게 가장 다정한 언어로 임하셨다.

주님은 일거수 일투족을 염두에 두시고 우리를 다루시는 가장 세밀한 분이시며

가장 다감하신 분이시다.


2)" 사울아, 사울아... (14)"

 

 두번 부르신 이유는 어찜인가?

한번 부르셨으면 친밀감이 좀 떨어진 느낌이다.
세번 부르셨더라면 좀 지루한 느낌이셨을 것이다.

두번 부름은 그 분의 사랑, 그분의 안타까움을 하나님 당신도 주체하지 못하고

터져나오는 부름이신 것 같다.

 너무도 사랑하는 어린 자녀를 뒤에서 기쁘게 지켜 보고 가는 아빠가 앞에 있는

장애물을 보지 못하고 딴짓하고 가는 자녀를 발견하여 급히 외치는 듯한 사랑의

느낌이 절절하다.

그러면서도 사울이 한번으로는 관심 돌리지 않을 것 같아 두번을 부름으로 관심

을 배가 시키려는 의도도 계신 것 같다.

전체적으로 그분의 사울에 대한 깊은 사랑이 담겨 있는 듯하여 마음이 포근하다.


3) "네가 어찌하여"(14)

 

예수님을 사울이 잘 알았던가?

마치 이 표현은 잘 아는 사람들이 잠시의 연락을 끊고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있거나 생각지 못하고 서로 서운하게 하던 중 갑작스레이 알아본 후 상대에게 "

어~~ 네가 어떻게 나에게.." 라는 느낌이다.

 사도 바울은 분명히 사울이었다.
그는 예수님을 모르는 자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치 잘 했어야할 바울이 사울노릇 하는 게 섭섭하다.. 라는 필

링이다.

 주님은 영원 전 부터 우리를 선택하셨다.
우리가 정신을 못차려서 늦게 주님을 알아본 것이지..

 그 어리석은 자 가운데에서 사울을 주님은 조금 더 크게 쓰시려고 마음을 두시

고 계셨던 것 같다.   
 사랑했던 만큼 조금 더 실망하신 듯한 표현!


4) "나를 핍박하느냐" (14)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핍박했던가?

예수님 믿는 자들을 핍박했던 것이지.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와 생각이 조금 다르신 것 같다.
그 분은 당신의 형제를, 당신의 하인(Servant 사환, 음... 월하인도.. ㅎ 16절)

을 너무나 깊이 생각하신다.
우리가 주님을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는 예수님을 믿을 때, 한편으로 날 위해 믿었지만, 예수님은 날 위해 날 사랑

하신다.

 

(묵상)

. 예수님은 예수님 믿는 자들을 향한 어떠한 행위도 원치 않으신다.

. 예수님을 위한 일을 할 때는 예수님께서 너무도 사랑하신다.
 그래서 직접 내 앞을 가로 막아 날 위로 하신다.
 나를 핍박하고 손가락질 하는 자가 있으면 주님이 직접 나서셔 '나를 왜?' 핍박

하냐.. 고 그 핍박의 화살을 막아 서신다.
 얼마나 뿌듯한가?


5)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14)

 

세상에 미련한 자가 당연히 아플 것에 또 부닥치고 또 부닥치는 자들이다.

내 뒷발질에 그 날카롭고 단단한 가시채가 무너지랴?
내 발만 상할 뿐이지..

 나에게는 회개치 못하고 알게 모르게 주님께 누가 되는 어리석은 뒷발질은 없는

가?   

 


 2. 묵상

 

 한번 씩 속이 뒤 끓을 때가 있다.

그럴 땐 죄인줄 인식하기도 전에 손가락질을 할 때가 있다.
나도 믿는 자면서..

'아니 .. 예수님 믿는 자가.. !!!!'
 
 
어느 땐 오해를 받았던 적도 있다.

' 아니 .. 예수님 믿는 자가 !!!'


그런데 그 때마다 주님이 계셨었다

손가락질 할 때는 ' 하인아.. 하인아..' 하고 앞을 막아서셨었고,
'왜 나를 ' 하시면서 깨우침을 허락하기도 하셨었다.

 

남들이 쏜 화살로 가슴아파 할 때는
내 앞을 막아서며 그 아픔을 당신의 가슴으로 받아내셨었다.

그러시면 말씀하셨다.

' 왜 나를 핍박하느냐?'


묵상하면서 가슴이 뻐근하다.

주님의 그 뜨거운 사랑이 고맙기도하고,
회개치 못한 손가락질로 죄송해서이기도 하다.

 

이 아침 '사환(하인, servant 16절)'과 '증인'으로 삼으시겠다는 주님의 말씀이

부담으로 온다.

주님의 사랑에 감동해서 더 열심히 봉사하고 깨어 있으라는 뜻으로 들린다.


 
  3.  적용

 

1) 내 앞을 막아선 주님을 묵상하자

 

2) 내가 예수님을 핍박했던 적은 없던가 회개하자

 

3) 하인으로서 취해야할 태도에 대하여 잊지말자

 겸손, 봉사, 충성, 주인에 대한 기쁨

 

4) 뒷발길질 했던 때를 묵상하고 몸서리쳐지는 아픔을 회상하여 타산지석으로 삼

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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