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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면허증 구름 자동차(행25:1-12)

주하인 2005. 8. 8. 12:33

8 바울이 변명하여 가로되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에게나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노라 하니  
 
  
 
  1. 상황 설명

 

  펠릭스의 후임으로 온 베스도 총독이 부임 3일 만에 가이샤라에서 예루살렘로 내려갔다.

 대제사장 일파 등 기득권자를 만나 친분을 트기 위함 이었다.

 

예루살렘에서 10일을 머물 동안  바래새인 들은 수년이 지난 후에도 바울을 해하려는 마음을 늦추지 않았다.    지독하게 끈질기다...

 

살해할 의도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이송하길 원하였으나  베스도 총독은 얼마 않있어 로마로 이송할 이유를 들어 가이샤라에서 재판하길  권유했다.

 

급박한 속도로 진행되는 여정에도 바리새인들은 갖은 음모를 다하여 유리한 판결을 얻어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하나의 흐트러짐이 없다.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노라 (8)"

 

 

 베스도는 첫 부임에 겪을 난관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기득권자 보다는  바울의 손을 들어 그를 시저가 치리하는 로마법정으로 옮기기로 선포한다.

 

바리새인들은 그저 '닭쫓던 개 ' 모습을 보이면서 망연 자실 하였다.

 

 

2. 느낌

 

1) 마귀의 공세는 집요하다.

 두려울 정도로 유사하다.

 

오늘 느헤미야 6장을 읽었다.    성벽 공사가 문을 제외한 전 부분이 완성되자 집요하게 대 공세가 시작이 된다.   협박과 회유, 인간적 접근.,  5차례에 걸친 면담 요구...

 

수년에 걸친 마귀의 공세가 너무도 소름이 끼친다.

 

 

2) 베스도의 공정한 태도는  부패하거나 정치적 논리에 잘 흔들리는 위정자의 초임과정을 주님이 주장하셨음을 보이고 있다.

 

3) 바울은 시종일관 당당하다.

 

느헤미야는 당당하게 하나님만 의지하고 적들의 공세를 차겁게 거절하고 물리친다.

그리고는 흔들림 없이 성벽 공사를 마무리 해간다.

 

아주 바울의 풍모와 비슷하다.

 

 

4) 수년 간의 모든 편법과 노력을 동원한 집중공세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무산이 되자 바리새인들의 어깨는 동시에 모두 5센티 미터씩 뚝 ~ 하고 아래로 떨어졌을 것 같다.

 

그러면서 순간 '눈빛'이 텅하니 풀렸을 것이다.

 

입의 그 강력한 근육 톤이 일순 풀어지면서 동시에 아래쪽으로 턱이 뚝 떨어졌을 것이다.

 

아마도 법정안에 소리가 많이 들렸을 것이다.

 

'쩌~~억'

 

그러면서 잠시 숨소리도 들리지 않았을 것이다.

 

몇 명은 아마 숨을 못쉬어서 기절하지는 않았을까? ㅎㅎ

 

수 분 후에 여기 저기서 '휴~~~우' 하며 급히 숨을 몰아 쉬는 소리가 들렸을 수도 있다.

 

이곳 저곳에서  '멍 ~ 멍' 하고 개 소리가 났을 수도 있다.

 

왜냐구?

 

닭쫓던 개들이 본성을 찾았으니 짖어야지요..ㅎㅎ

 

 

 

  3.  묵상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이차선 쪽에서 무리하게 밀고 나오는 차가 있었다.

 

급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순간 화가나려다가 제동이 걸리면서 브레이크를 밟았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로서이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자랑스레이 양보를 하고나서는 얼마나 흐믓햇던지....

 

주님의 기뻐하시는 모습이 허공에 흐릿하게 보이는 것 같았다.

 

잠시 몇분도 안지났을까?

 

오차선 중 4차선은 좌회선하는 선이고 마지막 차선 만 내가갈 우회전 방향으로 되어있는 도로에 들어섰다.

 

그차가 갑자기 오차선 쪽으로 갈듯한 포즈를 취하다가 반쯤 가로막으며 내 차가 갈 길을 막고 서버렸다.

 

순간... 밀고 나오는 포악성..

 

빵~~ 빵... 깜박 깜박..

 

난 조금 놀랐었다.

약간 힘들게 그 사이로 빠져 나왔다.

화는 혼자서 많이 냈다.

 

오분 정도 씩씩~ 거렸다.

양보도 했는데.. 배은 망덕하게.. 하면서.

 

 

도착하자 마자  큐티를 하였다.

 

혼란스럽고 짜증스러운 마귀들의 공세에 바울은 '나는 하나도 잘못이 없다 !'라고 당당하게 소리친다.

 

 순간... 나를 돌아 보았다.

 

과연 나는 저렇게 소리지를 자격이 있을까?

 

십분 전에 분노를 터뜨렸다.

 

분은 죄는 아니라지만 하나도 잘못이 없을 만큼 청결한 느낌을 나에게 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무엇이 바울과 느헤미야 같은 당당함과 여유로움 마져 허락햇을까?

 

큐티 참여 인원의 입에서 나온 소리를 옮긴다.

 

 

우선 첫째는 '내가 누구인가? '라는 정체성이란다.

 

 또 하나는 ' 나의 갈 본향은 천국이다'라는 강한 자의식을 가지고 사는 것이란다.

 

맞다.

 

천국의 시민이라는 내 정체를 확실히 알고 살면 구름타고 다닐 내가 이 까짓 차에 대해 화날 일이 과연 있겠는가.. 싶다. ㅎㅎ

 

 

 4. 적용

 

1) 기도하자

 여쭤보자    .

 

2) 미워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자.

 천국 삶의 지평을 넓혀놓는 연습이다.

 

3) 당당하게 살자.

 

 

 

 

 

 

 

 

 

 

 


  태양을 바라보고 살아라. 너의 그림자를 볼 수 없으리라 - 헬렌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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