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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에벤에셀(요5:30-5:47)

주하인 2006. 1. 17. 11:02

30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 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지나온 내 일생을 돌아보면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었다.

그냥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을 줄 알고 살았다. '

현재도 그렇다.

그냥.. 그럴 줄 알고 사는 것이 내 하루 일상 중 상당 부분이다.

 

오랜 연단 후에 많은 갈등을 겪고 난 최근에야..   '주님..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라고 조금씩 고백할 수 있을 뿐이다.

 

어제 기도원 강사 목사님의 설교 중 사무엘 상 7:12절 '에벤에셀' 즉 , 여호와가 여기까지 도우셨다라는 구절에서 화살이 콱하고 꽂힌듯 마음이 풀어졌다.

 

큰 아들이 ....

힘들었다.

끝없는 연단과정에서 자주 자주 몸에 무력감이 온다 .

자꾸만 되풀이 되고 기도해도 보이지 않는 '징조' 때문에 힘을 잃으려하고 있었다.

 

그러자..

주님이 '에벤에셀'이라 하시며...

여기까지 모든 것을 다 알아서 하셨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그러니..  뭐가 걱정인가?

 

오늘 아침..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라는 우리 예수님의 고백을 듣고 불현 듯 힘이 난다.

 

우리 주님도 아무것도 하실 수 없는데..

내가 나서서 무엇을 하려는 것도 어불 성설이고..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다고 좌절하는 것도 아주 우스운 일이 아닌가 싶다.

 

 

듣는 대로

 

우리 주님도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듣고 그 대로 행하신다 한다.

 

세상에서 가장 편한 삶이 저것 아닌가?

남에게 지시 받고 그 지시 받은 대로 행하면 책임질 일도 , 자책감도, 두려움도 .. 없을 것 아닌가? 망해도 내가 망하나?

흥해도 내가 흥한가?

두려움 뿐인가?   

잘난체 할 일도 없을 것 아닌가?

 

 

  문제는 말씀하시는 대로 듣지 못하는 게 문제지..

 

왜 못듣는가?

 

내 정욕에 만족치 않기 때문이 아닌가?

교만 때문이 아닌가?

어리석음 때문이 아닌가?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란 헛된 의식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면...

영원에서 티끌보다 못한 70-80년의 삶에서 내가 주인 노릇하면 얼마나 하겠는가?

이러니.. 어리석다 하지 않겠나?

 

내가 가진 지식으로

내가 가진 미모로

내가 가진 파워로

 

이웃을 질책하고

교만하고

무시해봐야..

영원 안의 티끌이다.

 

그러니..

주님은 이리 말씀하시지 않는가?

 

"잠15:32 훈계받기를 싫어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경히 여김이라"

 

영혼이 경히 여김을 받지 않는 원리는 주님을 따르는 것이다.

그 분이 시키시는 대로 하는 것이다.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세요.

 

 이제 쪽(^^;;)팔릴 일도 없다.

두려울 일도 없다.

세상에 대통령보다 높으신 하나님의 뜻대로 따르는 데... 거기에.. 원..

 

 

내 자아가 빨리 죽어서...

주님의 소리를 듣길 원한다.

들어도 행하지 못하지 않길 원한다.

 

날 주님의 뜻대로 이끌어 쓰시는 막대기가 되도록 하소서.

지팡이가 되도록 하소소.

 

원대로 쓰시는데..

따르지 못하도록 하는 자아는 팍팍 낮추소서.

 

이세상의 겸손이란 겸손의 모든 모본이

내 영혼 속에 찔러 들어와...

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게 하소서

 

 

 

31 내가 만일 나를 위하여 증거하면 내 증거는 참되지 아니하되

 

 이 모든 것이 나를 위함이 아니고

주님의 영광을 위함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제가 움직이는 모든 움직임이

주님의 살아계신 증거가 되게 하소서.

 

 내가 발하는 모든 소리가 ...

주님이 원하시는 자들에게

구원의 소리가 되게 하소서.

 

난...

올바르고 참되신 분의 자가 되게 하소서.

 

거기에 ..

내가 받고 싶어하는

어떠한 칭찬에 대한 갈급함이 끼어들지 않게 하소서.

 

교만

억울함

없게 하소서.

 

 

 

35 요한은 켜서 비취는 등불( burned and gave light  태워져서 빛을 얻는)이라

 요한 사도께서 자신의 몸을 태워서...

자신의 청춘을 불사라서..

자신의 일생을 거는 모험을 통하여...

 

우리 예수님을 위하는 자...라는 칭호를 얻은 것처럼..

예수님이란 거대한 빛이 세상에 오시는 팡파레의 역할을 한것처럼..

 

나도 내 삶을 불태워

우리 주님의 뜻을....

우리 주님 예수님의 영광을

이땅에 밝혀 비추는

그런자가 되고 싶다.

 

 

 

최소한..

묵상하며 우리 주님이 나에게 주시는 은혜에 쌓여 있을 때는... ^^;;

 

 

 

 

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40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이렇게하기 위해 성경을 상고하길 원한다.

성경에는 영생이 있다.

 

살아 움직이는 성령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예수께서 표현하고자 하시는 모든 은혜가 .. .

이 성경에 숨어 움직이고 있다.

 

내 속을 가로막는

마귀의 방해를

살~짝 밀어내고

 

그냥 가만히..

우리 주님이 하시고자 하는 말씀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만 발휘하면..

 

우리 주님께서..

어느샌가.. 나의 영혼에 살그머니.. 나타나셔서...

당신께서 나에게 오늘 예비하신 말씀을

내 영혼 한편에 슬쩍~ 떨구시고

사라지신다.

 

그것을 찾아 들어 기뻐하고 깊이 깊이 상고하면..

우리 성령께서 알아서 역사하셔서...

내 일상을 기쁘게 바꾸시고

내 주위에 사랑을 발휘하게 하시어. ..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하루가 되게 하신다.

 

그리하면 ..

내 영혼은 빛으로 빛나고

 

그 체험이 쌓이고 쌓이면...

내가 살아 움직이는 모든 시 공간이..

주님이 허락하신 '심령천국'이 되고. .

그 시간이점차 길어짐에 따라...

 

어디가든..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이든..

어떤 문제이든..

 

전혀 내 영혼을 거스를 일이 발생할 수가 없게 된다.

 

바로 이것이 영생에 들어가는 지름길이 아닌가?

 

아니..

최소한 그 단편이 될 것이다.

 

 

 

주님은 나에게

영생을 허락하셨다.

성경을 통하여서..

 

 

 

 

기도

 

 

주님..

 

당신이 나에게 원하시는 소리를 듣길 원합니다.

그래서..

그대로 따를 용기도 얻길 원합니다.

바꿀 수 없는 일이면 받아들이는 평온도 원합니다.

 

순간 순간 방해하는 세력들을 구분하여 제할 수 있는

그런 지혜도 원합니다.

 

그래서 ..

살아 계신 우리 주님..

당신의 영광이

내 육체를 통하여..

내 영혼을 통하여 ..

 

나 와 내 주위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

빛이 발해지는 역사가 있길 원합니다.

 

사도 요한님처럼... 내 몸을 불사라서라도 그리 하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열심히 읽길 원합니다.

묵상을 열심히 하길 원합니다.

열심있는 행동도 원합니다.

 

예수님의 바라시는 뜻이

이 나라를 통하여

전세계에 불 붙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핍박은 우리 기독교의 순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벤자민 E. 페르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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