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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곁에서(요4:27-3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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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곁에서(요4:27-38)

주하인 2006. 1. 13. 09:22

27 이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저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이가 없더라

 

 제자들도 사람인지라 사마리아인. .. 그것도 여자와 대화하는 '유대인' 남자 예수가 이상히 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 예수님의 범상치 않으심을 알고있다

 아직 온전히 하나님이심을 믿지 못했지만...

그래서.. 그들은 주님 예수님의 뜻이 무엇인가 있겠지..하고 나름대로 추측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님..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하여

모두 주님의 뜻 안에 있음을 온전히 이해하고

가슴깊이 믿고 평온할 수 있는 평강을 주소서.

믿음을 주소서.

삶의 성화를 허락하소서.

 

 

 

 

28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이렇게 나도 몇차례 했었다.

물론 솔직히.. 약간의 계산도 들어갔지만..

실은 그보다는 뜨거움이 더 컸다.

 

그때는 정말 좋았다.

 

산부인과 하다가 ...

뜨거워 져서...

낙태를 포기했다.

그러다가..

병원 문까지 닫았다.

그리고 ....

 

그때는 별로 보이는게 없었다.

 

 

 

 

29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그때는 그 분이 '살아계신 그리스도'였다.

 참 기뻤다.

살아 계신 그 분은 나에게 평안의 원천이었고

오랜 혼란의 종지부를 찍을 탈출구임이 확신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난.. 생각나는 대로 행하였다.

 

 

30 저희가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보는 사람마다 전하고 싶었다.

 

그러나.. 불행이도

그때는 예전의 습관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지금보다는 훨씬 미성숙한 성품 탓인지..

 

나로 인하여 예수께로 온 자가 많은지는 알 수가 없다. ㅎㅎㅎ

 

그럼에도 .

날 과거부터 알거나...만나는 사람마다..

'야.. 나같은 사람도 예수님 믿는데..

너도 믿어라..' 하고 다녔다.ㅎㅎ

 

 

31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가로되 랍비여 잡수소서

 

 제자들은 제자 들 나름대로 역할에 충실했다.

 

무슨 묘한 일이 벌어졌음에도

그 궁금증은 뒤로 하고

자신들의 역할을 다하려 집중하였다.

 

때가 되면 주님께서 알려 주시리라.

비유로든...

직설적 화법으로든...

 

가르쳐 주시든 안가르쳐 주시든..그건 모두 우리의 선을 위한 주님의 뜻이리라.

 

난..

내 길을 간다.

난 ..

내 역할을 한다.

 

주님이여 ..

받으소서.

잡수소서.

 

 

32 가라사대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응답하신다.

 

 나같으면 내가 원하는 대답을 하시길 원했을 텐데..

그 분은 다른 응답을 하신다.

 

" 너희가 .. "

 

 

 

33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한대

그러자 곧 바로 주님께 집중한다.

누가 드실 걸 갖다 드렸는가?

 

 아무리 오래 따라 다녀도...

세상의 보이는 것에만 눈을 돌릴 수 없는 ..

경험의 소산인 인간의 지식으로

주님의 말씀을 알아듣겠는가 마는...

 

말씀을 있는 그대로 들으려 노력하는 제자들이 가상타.

 

아마도 표정이 이랬으리라.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눈이 똥그라지며..

서로 얼굴을 순간 마주 보다가..

이리 저리 살폈을 것이다.

 

그러다가.. 항상 믿는 것이 습관이 된 그들은 다시 평온을 찾은 얼굴로 ..

주님께 집중했을 것이다.

 

 

 

이제 한참 성화를 향해 나가는 그들의 모습을 어디선가 주위에서 많이 본듯하다.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내 양식도 그것이 되었으면 좋겠다 .

 

" 주님의 뜻" 대로 행하길 원합니다.

진심으로 ...

 그대로 행하여 오시는 그 평안과 기쁨 만이 내 위안이 되길 원합니다.

세상의 것은 아무리 관심을 가져도 .. 혹시 채워져도.. 갈증만 더할 뿐...

오직 주님 만이 주시는 위안이 .. 날 뿌듯하고 편안하게 합니다.

 

그래서.. .

그 분의 일에 온전히 이루려 노력하기를 원합니다.

 

그 뿌듯함이 ..

내 일생을 채워나갈 영의 양식이 되길 원합니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일상도 책임져 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주님..ㅎㅎ

 

 

 

35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36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37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38 내가 너희로 노력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의 노력한 것에 참예하였느니라

 

 

특별히 주님이 '전도'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당신의 평안을 맛보려거든...

당신이 주시는 양식을 가지려거든..

말씀대로 준행해라.

 

그 중의 가장 중요한 것이.. "전도"다.

 

전도를 네 뜻대로 하라고 하라드냐..?

그냥 가서 ... 주어오기만 하면 된다.

그냥 가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씀만 전하면 된다.

 

거기에는 어떠한 부정과 의혹은 낄 필요가 없다.

그냥 전하고 결과는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노력지도 아니하는 것을 거두라고 하지 않는가?

 

 

 

 

기도

 

주님..

 

다양한 모습의 기쁨을 봅니다.

다양한  모습의 성장을 보고 있습니다.

 

그 안에 공통된 주제인 기쁨과 평안..

우리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양식을 보고 있습니다.

 

주님이시여.

이리 깨닫고도 눈을 들어 세상을 보면..

여지없이 잊어버리고 마는

이 짧은 지력을 불쌍히 여기소서.

 

보이는 것에 흔들려..

보이지 않는 진짜 중요한

 

우리 주님의 말씀과 명령

우리 주님의 기쁨과 평안.

우리 주님의 영원한 양식을

잊어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항상 배부르게 하소서.

 

느낌을 파고드는

마귀들의 공작을 받아들이고

고민하고

안타까워 하고

자책하기 보다는

 

말씀을 통해 들어오시는

우리 주님의 영원한 양식의 뿌듯함과 기쁨을

일상에서

연습하고

누리고

받고

배부르고 싶나이다.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존재 이유는 복음 전도다.

-앤드류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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